열린 게시판
내 생애 첨으로 대구 공연 나들이....
첨부터 계획에 없었는데....시간이 가면 갈수록 티켓판매처에 들락날락....예매-취소-예매....몇번을 반복...취소 수수료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
그렇게 어렵사리 구한 티켓으로 OK....
게시판에서 무진장필사랑님도 가신다는걸 입수...함께 KTX 예약완료...필사랑님도 함께 갈수 있어 좋아하셨다..
우리는 설렘을 안고 가는내내 필사랑님과 오빠얘기,공연 얘기로 시간은 금방 동대구역 도착..
역에서 나오니 헉헉!!! 무지 더운 날씨...버스를 기다리다 넘 뜨거워 택시로 변경..
기사님은 친절도 하셨다. 엑스코에서 오빠 공연 있는 걸 모르시기에 안내해드리며 밤에 그쪽으로 가시면 손님 많을 거라하고
기사님은 택시 잡기 힘들거라며 콜 번호을 알려주시고...감사했다...
엑스코에 내리니 영미님과 성남언니 ,잠시후 무정님...요정님,작은아기새님도 오셨다.
거기서 뵈니 더 반가웠었는데..... 나혼자만의 감정일까~~~~~~ㅎㅎ
일찍 도착함으로 오빠의 뒷모습도 잠깐 뵐 수 있었다.....
부스로 이동...실내라 더위는 피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대구에서 닉네임으로만 알고 있던 미지님들도 반가웠다.
토끼띠라 예쁜토끼님,아직은 미지식구는 아니지만 무척 적극적이셨던 꽃사슴(사용할 닉네임)님, 프리마돈나님,날씬이님,어제오늘그리고님,예스님,
따님과 함께 오신 필또바기님,그리고 은솔님,하얀모래님,...아~~~~많은 분들과 인사 나눈것 같은데...여기까지가 한계인가 봅니다..지송해요~~~
그리고 오시며 바리바리 싸오신 풍성한 먹거리...샌드위치,떡,김밥,도넛,호도과자,부산에 유명하다는 호떡,시원한 음료등...
무정님이 특별히 쏘신 아이스커피도....정말 배가 놀랬을 것 같아요...
(나중에 차안에서 먹으라며 골고루 조금씩 싸주신 거 기차에선 놀랜배가 정신을 차릴 줄 몰라 아침에 먹었네요..)
화장실 가는 길에 공연장에선 헬~~~로~~~ 오빠의 우렁찬 리허설 하시는 목소리도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인파들이 모였다..
공연은 정시간에 한 것 같았다...먼길 가야해서 시간에 지체 되면 어쩌자 걱정도 되었었는데..
실내라 그런지 오프닝때 헬~~~로 소리가 더욱더 우렁찼다..객석은 벌써부터 흥분의 도가니...
오빠는 관객에게 헬로~~객석은 오빠를 향해 헬로~~~~이 오프닝은 볼때마다 맘에 드는 대목~~~~
곧이어 미지의세계를 비롯 짜여진 레파토리로 오빠는 열창을 하셨고
소리 지르고 함께 노래하고 춤도 추라는 오빠의 멘트....하지만 아직도 이해를 못하시고
즐기려는 관객들마저 주춤하게 분위기를 다운시키는 몇분들이 계시는데...어쩔수 없는 안타까움....
오빠는 힘이 넘치신다 미소도 넘치시고.....여기 저기 두루두루 시선도 보내주시고
우리들은 시선이며 손짓이며 그게 나를 향해 였다며 착각속에 빠지고 ㅎㅎ 행복해한다~~~
무대가 이동하실때 바로 내 머리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시는데 ....아~~악~~정신이 혼미~~~~잊을 수 없다....
바람에 상의가 펄럭거려 뽀얀 살색이~~~ 앞자리에 앉으셨던 분들 지대루.....ㅎㅎ
오빠의 기분은 최상이었다...목소리며 몸동작을 보더라도 그날의 컨디션이 느껴진다...
노래는 정말 잘 하신다는 걸 공연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노래 잘하신다...
첨오시는 관객들도 많지만...노래 정말 잘한다고 말하는 걸 매번 듣는다..
또한 관객들은 공연장 분위기를 보고도 놀라시는 분들이 많다..와~~~대단하다~~조용필 정말 대단하다~~~~하신다~~
모든곡들을 열창하시고 앵콜송까지 마치시고 나가시는 모습....오늘은 들어가시기 직전 한번더 시선을 주신 듯......
감사했다~~~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맘속으로나마 말씀 드렸다....
그리고 건강하세요~~~~라고......
대구공연장 한마디로 분위기 완전 짱이였다~~~~
둘째날은 더하지 않을까 싶다..오빠도 .....
공연이 끝나고 뒷풀이...차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 참석...가깝고 음식도 맛있고
미지 구호도 외쳐보고 도란도란 공연얘기로 한바탕 웃기도 하고.....뉘신지 닉네임은 모르지만 정승스레 싸오신
맛있는 상주꽃감도 먹어보고 즐거운 뒷풀이였어요....먼저 일어나야 한 것이 아쉽긴 했지만....
다들 아실테지만 먼저 일어나고 싶지 않는 그런 맘....함께 하고픈....
오는내내도 무진장필사랑님과 공연얘기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왔네요..
박물관님도 같은 기차를 타셨는데...칸이 멀리 떨어져있어 함께 하진 못하고 또 내리는 역이 달라 마지막 인사는 못나눴네요..
부스 준비하시고 손님들 접대하시고 뒷풀이 장소예약에다 두루두루 신경써주신 미지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도 수고 하시구~~충분한 충전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8월에 락페에서 또 열정을 불태울 준비를 해야죠~~ㅎㅎㅎ
첫 대구공연 인상 깊었고 즐거웠고 좋은 기억들도 돌아오게 되어 기분 좋습니다~~~~
또한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8월에 락페에서 만나요~~~~~~~~~~~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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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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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10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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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9 댓글
은솔
2013-06-30 23:10:57
♥캔디♥
2013-07-01 02:36:56
아낙네
2013-06-30 23:20:36
♥캔디♥
2013-07-01 02:38:36
하얀모래
2013-07-01 04:40:35
캔디님 자린 좋았나 봐요. 가고자 하는 공연은 그냥 미리미리 티케팅 해 놓고
맘에 드는 자리 찜하는게 쵝오~!
콘솔박스를 기준으로 우리쪽 블럭은 전부 전멸 그런데 옆 블럭엔 완전 난리가 났더만요. 에효~
♥캔디♥
2013-07-01 09:04:22
걱정할건 아니지만.....담공연땐 꼭 맘에 드는자리 찜하길 함께 바래봐요~~
일편단심민들레
2013-07-02 01:31:48
캔디님 저도 있었는데..ㅜㅜ
담에 만나면 야부지게 인사해야지...ㅋㅋ
대구까지 오셔서 부스도 맡아주시고 수고 많으셨어요^^
♥캔디♥
2013-07-02 10:20:09
필사랑♡김영미
2013-07-03 00:36:59
캔디님, 먼길 다녀가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일찍 오셔서 미지천사도 해주시고...^^
택시에서 내리자마자...대구 날씨 왜 이렇게 덥냐고 하시던...ㅎㅎㅎ 토욜은 나름 외부에서 손님들 오신다고 날씨가 시원했다우~~^^
택시에서 내려서 손흔들고 부르는데...첨엔 누군가 했다는....ㅋㅋ
분명 아는 사람 같은데...이러면서 대구니깐 대구지역 회원들만 잠깐 생각하느라고...순간 몇초 멈칫 했다니깐요....
오빠 만나러 혼자 가다가 성남언니 오셔서 합류하고...둘이 가다가 또 무진장님과 캔디님을 만나서 또 합류하고..
네명이 가서 기다리다가 무정님이 반대편에서 와서 또 합류...다섯명이 기다리다가 요정님과 아기새님이 차에서 내려서 또 합류...
야~ 미지식구 일곱이다!!....이러면서 신나게 오빠 모습 뵈러 갔었던....ㅎㅎ
오빠께서 대구공연을 멋지게 해주셔서 다들 그래도 대구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셔서 다행이네요...고맙습니다.^^
후기들을 쭈욱 보니깐...아직도 서로 얼굴을 못 뵈었고, 잘 모르는 팬들이 많으시네요. ㅠ.ㅠ
담부터 뒤풀이도 자주해야 할 듯....서로를 연결해주는 끈끈한 힘이 되는 계기가 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