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공연후기를 쓸까말까 망설였습니다.
어찌 하다보니 우리 가족 모두가 미지 회원입니다.
딸내미는 오래 전에 가입했던 것 같고 아들과 남편은 얼마 전에 가입을 하더라구요.
제 글을 매일 얼굴 보는 가족이 읽는게 쑥스럽기도 하고 여튼 쫌 그렇네요 ㅎㅎ
대구 공연 끝나고 밖에서 아들을 만났을 때 첫 마디가...
"옷이 다 젖었어요~"
그러면서 휠체어에서 등짝을 내밉니다ㅎㅎ
원래 저 혼자서만 보려던 대구공연.
공연후 차편을 걱정하는 남편이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
아~ 이럴땐 정말이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다니는 게 정말정말 편한데~ㅋㅋ
집에서 출발하면서 남편과 아들이 티켓을 끊어 함께 했습니다.
가면서 먹을 물이며 과일도 챙기고
미지 부스에 들러서 여럿이 나눠 먹을 과일까지~
공연 전에 여유롭게 도착하려고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오늘따라 네비가 말썽이었습니다 ㅠㅠ
대구 근처에서부터 말을 안하고 침묵으로 길안내를 하는 네비를 답답해 하면서 이리저리 돌고돌아 엑스코에 도착하니 공연 20분 전.
미지 부스에 들를 새도 없이 인터파크에서 티켓 찾아 공연장으로~
오늘도 역시나~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조용필님과 위대한 탄생~
고맙습니다~!
매 공연 때마다 드는 생각 하나..
뇌가 참 바쁠 것 같습니다.
아~ 이 노래가 나를 울리네~ 눈물 찔끔~
그래~ 마음 좀 더 다잡아볼까~ 하려던 찰나에 ...
엉덩이를 들썩들썩~ 어깨 장단도 모자라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게 하는 신나는 음악들~
이랬다 저랬다~어찌할까 갈피를 못잡고 헤매는 생각주머니~ ㅎㅎ
잠이 쏟아져서 대충 마무리 들어갑니다.
남편이 아침에 출근을 해야해서 뒷풀이도 못가고 쌩하니 달려왔습니다.
그러다 생각났습니다.
미지 부스에서 먹으려던 참외는 내놓지도 못하고 도로 싣고 가고 있다는 것을요 ㅠㅠ
..... 여기까지는 어젯밤에 도착하자마자 쓴 후기입니다...
12시쯤 일어난 아들,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다 합니다.
씨익~ 웃으면서 ㅎㅎ
아빠에게 몸을 의지하여 일어나 야광봉 흔들고 춤도 추고~
아들이 좋아하니 아빠까지 덩달아 신나서 등에 업고 놀았다고 합니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아이까지 벌떡 일어나 춤추게 하는 마법같은 음악이 있어 행복합니다~^^
아참참~
공연 후 인사차 다시 들어가다가 만난 미지가족들, 늘 반갑게 맞아주어서 고맙습니다~
어찌 하다보니 우리 가족 모두가 미지 회원입니다.
딸내미는 오래 전에 가입했던 것 같고 아들과 남편은 얼마 전에 가입을 하더라구요.
제 글을 매일 얼굴 보는 가족이 읽는게 쑥스럽기도 하고 여튼 쫌 그렇네요 ㅎㅎ
대구 공연 끝나고 밖에서 아들을 만났을 때 첫 마디가...
"옷이 다 젖었어요~"
그러면서 휠체어에서 등짝을 내밉니다ㅎㅎ
원래 저 혼자서만 보려던 대구공연.
공연후 차편을 걱정하는 남편이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
아~ 이럴땐 정말이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다니는 게 정말정말 편한데~ㅋㅋ
집에서 출발하면서 남편과 아들이 티켓을 끊어 함께 했습니다.
가면서 먹을 물이며 과일도 챙기고
미지 부스에 들러서 여럿이 나눠 먹을 과일까지~
공연 전에 여유롭게 도착하려고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오늘따라 네비가 말썽이었습니다 ㅠㅠ
대구 근처에서부터 말을 안하고 침묵으로 길안내를 하는 네비를 답답해 하면서 이리저리 돌고돌아 엑스코에 도착하니 공연 20분 전.
미지 부스에 들를 새도 없이 인터파크에서 티켓 찾아 공연장으로~
오늘도 역시나~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조용필님과 위대한 탄생~
고맙습니다~!
매 공연 때마다 드는 생각 하나..
뇌가 참 바쁠 것 같습니다.
아~ 이 노래가 나를 울리네~ 눈물 찔끔~
그래~ 마음 좀 더 다잡아볼까~ 하려던 찰나에 ...
엉덩이를 들썩들썩~ 어깨 장단도 모자라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게 하는 신나는 음악들~
이랬다 저랬다~어찌할까 갈피를 못잡고 헤매는 생각주머니~ ㅎㅎ
잠이 쏟아져서 대충 마무리 들어갑니다.
남편이 아침에 출근을 해야해서 뒷풀이도 못가고 쌩하니 달려왔습니다.
그러다 생각났습니다.
미지 부스에서 먹으려던 참외는 내놓지도 못하고 도로 싣고 가고 있다는 것을요 ㅠㅠ
..... 여기까지는 어젯밤에 도착하자마자 쓴 후기입니다...
12시쯤 일어난 아들,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다 합니다.
씨익~ 웃으면서 ㅎㅎ
아빠에게 몸을 의지하여 일어나 야광봉 흔들고 춤도 추고~
아들이 좋아하니 아빠까지 덩달아 신나서 등에 업고 놀았다고 합니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아이까지 벌떡 일어나 춤추게 하는 마법같은 음악이 있어 행복합니다~^^
아참참~
공연 후 인사차 다시 들어가다가 만난 미지가족들, 늘 반갑게 맞아주어서 고맙습니다~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36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33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21 | ||
11 |
-- |
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18 댓글
제주아주망
2013-06-30 23:57:07
힘들었겠지만 오빠만 생각하면 힘든것도 깜박
저도 의정부공연때 지하철까지 30분정도 걸어서 넘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하늘을 날으는기분 다시한번 그기분을 느낄수 있었으면 사진있으면 올려주3
수고했어요
아낙네
2013-07-01 00:10:23
함께하고픈 제주아주망님의 마음이 느껴져 안타까워요~^^
의정부에서 너무나도 씩씩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ㅎㅎ
공연중에 인증샷...
저는 잘 안남겨요 ㅎㅎ
오빠 콘서트를 처음 접했을땐 디카를 들이댔는데
차츰 공연을 제대로 느끼고 싶어서 요즘에는 한 컷 정도만 찍는데 대구공연은 그것마저도 없네요~
제가 안찍어도 다른 분들이 찍은 게 인터넷상에 많아서 ㅎㅎ
괜히 어설픈 사진 몇 장 남기려다 공연을 놓치게 되거든요~^^
은솔
2013-07-01 00:12:16
아낙네
2013-07-01 00:17:38
하얀모래
2013-07-01 01:31:36
자칫 그냥 스칠 뻔했어요.
이번에도 좋은 추억 담아가셨네요.
그 네비가 왜 심통을 부렸데요? ㅎㅎㅎㅎ
그래도 늦지 않게 모셔다 주니 그나마 다행이었군요.
가슴이 조마조마했겠어요.
아낙네
2013-07-01 02:25:38
네로언니
2013-07-01 02:06:01
짝짝짝~~ 모든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신 오빠께도
오빠와 함께 전국 투어를 하신 아낙네님과 남편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함께 하신 아드님에게는 포옹을 한번 해드리고
싶네요^^에~구 내가왜이래 죄송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리 ㅎㅎ
여튼 옷이 다젖도록 공연을 즐길줄아는 아드님은 진정 챔피언이네요~~
아낙네
2013-07-01 02:26:37
♥캔디♥
2013-07-01 02:24:20
아드님도 남편분도........
아낙네
2013-07-01 02:31:45
제가 쬐끔 소심한 사람이라ㅠㅠ
두 분이 같이 다니시던데... 엄청 부러웠습니다 ㅎㅎ
다음 공연 때 뵈어요~^^
♥캔디♥
2013-07-01 08:58:23
소심하긴 저두 마찬가지네요 ㅎㅎ
일편단심민들레
2013-07-02 01:26:59
공연끝나고 남편분이랑 잘생긴 아드님 뵙고 인사했어요.
아낙네님은 저기 1층에 계신다고..
아드님 공연 잘봤다고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이던데요..ㅎㅎ
아낙네
2013-07-02 06:29:53
일편단심민들레님이었군요ㅎㅎ
아는척 해줘서 고마워요~^^
락페때 만나요~
꿈이좋아
2013-07-02 05:42:29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온가족이 본 오빠 공연이라....~~^^...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빠로 인해서 온 가족이 웃고 이야기 나누고...
너무 부럽습니다..
아낙네
2013-07-02 06:40:35
저도 꿈 좋아해요..
한때 정말정말 많이 들었던 노래네요.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이불 뒤집어쓰고 오빠의 눈물 영상으로 위로 받았던 시간...
◎aromi◎
2013-07-02 07:34:31
이제보니 아낙네님 에너자이너네요.
오빠에 대한 열정이 정말 뜨거워요.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
정말 대단한 가족이에요.
아낙네
2013-07-02 07:44:19
늘 따스한 말로 반갑게 대해줘서 고마워요~^^
필사랑♡김영미
2013-07-03 00:25:33
언제부턴가 혼자가 아닌 그 먼 길을 사랑하는 옆지기님과 아드님과 함께 가시니깐...
보내는 우리도 맘이 편하고 좋아요.^^ 가시는 내내 차안에서 얼마나 잼나고 행복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을지...상상이 가네요.
차안 가득 오빠 노래가 울려퍼질 것이고...공연 끝나고 나오실 때 잠깐 뵈었는데 그렇게라도 아니면 뵙지도 못하고 지날갈 뻔 했어요.^^
대구공연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공연도 즐거웠다고 하니...내가 공연한 것처럼 기분이 으쓱~ 해지고 좋으네요....ㅎㅎ
바리바라 싸오신 참외는~~ ㅠ.ㅠ 건강 잘 챙기셔서 락페때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