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0

[아시아경제] '가왕' 조용필, '슈퍼소닉 2013'의 심장을 관통하다.

무정(當_當), 2013-08-16 08:58:33

조회 수
1048
추천 수
0

 

'가왕'은 달라도 뭔가 달랐다. 쉼 없이 내달리는 그의 모습은 2만여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조용필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슈퍼소닉 2013'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그의 공연을 끝으로 이틀간 뜨거웠던 도심 속 음악 축제는 성황리에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올림픽공원에 모인 수많은 관객들은 발걸음을 바삐 옮겼다. 공연 시작 10분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좌석이 모두 찼으니 스탠딩석으로 이동해 달라"는 스태프들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2만여 관객이 들어찬 체조경기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들이 뿜어내는 열기는 한낮의 무더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공연 전부터 온 힘을 다해 조용필을 연호하며 축제의 마지막을 불사를 준비를 마쳤다.

무대의 막이 열리고 '가왕'이 모습을 드러내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환호로 가득 찼다. 특별한 말이 없어도, 조용필과 객석은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가왕'과 그의 팬들이기에 가능했던 모습이었다.

'슈퍼소닉 2013'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용필은 "첫 록페스티벌,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공언했다.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은 10곡이 넘도록 마이크를 놓지 않으며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조용필은 '슈퍼소닉 2013'에서 19집 앨범 타이틀 '헬로(Hello)'와 후배들과 함께한 주제곡 '여행을 떠나요'를 비롯, '단발머리', '못 찾겠다 꾀꼬리', '꿈'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들려주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가왕'의 공연은 차원이 달랐다. 가수와 관객이 '함께 소리를 내지르는 공연'이었기 때문. 2만여 명이 한 목소리로 부르는 '떼창'은 조용필만이 아닌, '우리'라는 이름의 공연이었다.

특히 그의 무대는 '세대를 초월한 축제'라는 '슈퍼소닉 2013'의 목표와 딱 맞아 떨어졌다. 장년층은 물론 20대와 10대 관객들도 '가왕'을 보기 위해 자리했던 것. 부모님의 손을 잡은 아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이렇듯 조용필은 다시 한번 '가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무대를 선사하며 한여름 밤을 하얗게 불태웠다. 마이크를 두 손에 쥔 그의 모습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680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36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33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21
  11

--

박계완 1999-10-25 7824
  10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권미화 1999-10-24 7993
  9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김학준 1999-10-24 8364
  8

약속을 지킵시다....

1
정찬우 1999-10-24 9934
  7

Re: 약속을 지킵시다....

박상준 1999-10-24 8476
  6

--

이경훈 1999-10-24 8030
  5

수정하는 과정에서

신현희 1999-10-24 8785
  4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곽수현 1999-10-24 10993
  3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1
곽수현 1999-10-23 11506
  2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1

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