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요 일본 팬' 조용필, 15년만 도쿄 콘서트·'헬로' 일본판 발표 

[스포츠서울닷컴ㅣ이건희 기자] '가왕' 조용필(63)이 일본어 앨범을 발표하고 15년 만에 콘서트를 여는 등 일본 팬들을 만난다.

조용필은 11월 7일 도쿄 국제 포럼홀에서 '원나잇 스페셜' 공연을 확정하고 지난 1998년 일본 11개 도시 투어 공연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콘서트를 연다. 조용필의 이번 공연은 19집 앨범 '헬로' 일본판 발매와 함께 진행된다.

조용필은 일본 공연에 앞서 한국 버전에 수록된 10곡에 '바운스', 2PM 택연이 참여한 '헬로'와 '걷고 싶다' 등을 일본어로 부른 3곡의 노래를 더한 포함한 일본판 앨범을 다음 달 15일 공개한다. 이번 앨범 한정판에는 일본어 버전으로 편집한 '헬로' 뮤직비디오, 배우 조한선이 출연한 '걷고 싶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 이뤄진 전국 투어 공연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수록된다.

올 상반기 '바운스, 바운스'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각종 패러디 영상이 쏟아지게 했던 조용필의 19집 앨범은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용필은 '헬로'의 일본 버전 발매에 앞서 19집 수록곡 '설렘' 뮤직비디오를 오는 11일 오전 10시에 네이버 뮤직에 선공개한다. '헬로'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룸펜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설렘'의 뮤직비디오는 아이들이 가장 설레는 공간이 마트라는 점에 착안해 귀여운 아역 배우들의 연기와 판타지한 영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조용필은 7일과 8일 '2013 조용필&위대한 탄생 투어 콘서트 헬로' 순천공연을 마치고 울산, 수원, 일산, 광주, 창원 등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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