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자주 듣는 노래에 담긴 깊은 사연을 알게되면
무심코 그냥 듣는 것보다는 더 큰 감명을 받을 겁니다.
모든 노래속에 사연이 있지만,
저마다 내용이 다르고, 가사의 표현방식이 다르고
부르는 가수의 감성적인 표현방식이 달라서 그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우리들에게
기쁨, 슬플, 그리고 감동을 안겨주시는 분이 있어 행복합니다.
걷고 싶다.
걷고 싶어? 너무나 단순한 명제속에 어떤 사연이 담겨있을까.
동영상을 보고, 제가 그려본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그저 평온하기만 했던 우리 가족, 언제나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아이 엄마가 병상에 누우면서 집안에 어둠이 드리워지고
아이 아빠는 정신적인 고통과 슬픔에 빠진다.
머릿속이 하얗게 된다는 게 이런 느낌인가!
아픈 아내를 바라보며 어찌해 볼 방법이 없으니, 가슴만 답답할 뿐이다.
밥상 앞에서
아내의 빈자리를 보고 끝내 숟가락을 놓아버린다...
혼자 쓸쓸하고 어두운 방 안에서
늘 곁에 있어주었던 아내가 빛이었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병원에 가서
아내에게 미안하단 말도 못하고
오랜만에 아내를 따뜻하게 안고보니, 그만 참았던 눈물이 쏟아지고..
"여보~ 나 괜찮아. 응? 괜찮다고..ㅎㅎ"
아내는 오히려 우는 남편을 위로해 주며 웃는다.
과거를 떠올리고..
행복하게 잘 살자고 약속했던 두사람
하지만, 그 약속은 고단한 세월속에 점점 희미해진다.
어느 날 부터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간다.
무관심 속에
상처는 점점 깊어가고, 기어이 터져버린 이 사태를 어찌 감당하려고...
남편에게 아주 작은 소원이 생겼다.
걷고 싶다.. 너와 걷고 싶어!
그동안 이 `작은 일' 조차 함께 하지 못하고 고생만 시킨 것 같아
깊은 참회를 하는 이 남자가 절규하고 있다.
"여보.. 어서 일어나... 우리 함께 걸었던 바닷가에 가자. 생각나지?"
아내의 손을 잡고, 굳은 약속을 가슴에 새긴다!
당신의 고운 손 가슴에 품고 걷는 모습
상상만 해도 얼마나 아름다운가!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정규앨범 20집 조용필-20 발매 축하 광고2 - 홍대입구역6 |
2024-10-17 | 883 | ||
공지 |
조용필님 정규앨범 20집 발매 축하 광고1-삼성역사 내25
|
2024-10-10 | 1375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499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17 | ||
공지 |
조용필 『ROAD TO 20 PRELUDE 2』 뮤직비디오10 |
2023-04-26 | 3692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092 | ||
17 |
축하드려요 |
1999-10-30 | 7438 | ||
16 |
-- |
1999-10-28 | 7081 | ||
15 |
대화방 열리는 시간이 언제인지2 |
1999-10-26 | 8817 | ||
14 |
죄송... |
1999-10-26 | 7478 | ||
13 |
멋지다 !!! |
1999-10-26 | 7950 | ||
12 |
말로 표현할수 없어! |
1999-10-25 | 8177 | ||
11 |
-- |
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3 댓글
꿈의요정
2013-09-10 02:08:36
카리용님~ 공감 합니다.^^
상
2013-09-10 16:12:31
필사랑♡김영미
2013-09-10 19:08:30
카리용님, 공감 백배~^^
소중한 것은 항상 곁에 있었는데....그걸 잃고 나서야 알게 되는 우리들~~
뮤지 볼 때마다 눈물 핑그르~ 맘이 먹먹해지고 짠~ 해집니다. 함께 하는 따뜻한 밥상, 손 잡고 걷는 가족들~ 이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