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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연은 앞자리에서 보게 되었는데 공연 도중에
무대 좌우 젤 앞에 설치가 된 화염?? 뭐 거의 화염이더만요.
그 불꽃들이 화~~악 쏠 때 정말 깜짝 놀랬답니다.
한 여름이었으면(좀 과장해서) 순간 구운닭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얼마나 뜨겁던지. 저가 앉았던 자리 옆 구역쪽으로 여러개가 설치가 되었는데
그 앞에 계셨던 스텝분들 그리고 그 구역 젤 앞에 앉으셨던 팬 분들
첨 오신 분들은 정말 놀랐을거 같아요.
옆에 떨어져서도 뜨거운 열기를 느낄 정도였죠.
무대 앞에 지미집이라고 부르죠?
생동감 있는 영상을 잡기 위해 촬영하는 카메라.
그 불꽃 앞에서 지미집과 스모그를 피우시던 스텝 그리고 경호하시는 분 같기도 하고
그 분들 정말 뜨거웠을거 같아요. 아무리 돈 받고 하는 일이라지만 참 대단하신 분들이다.
속으로 박수 보내드렸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두세번 화염과 같은 불꽃이 쏘여졌었는데
순간적이고 잠시였지만 익숙해지신거라 할지라도 많이 뜨거웠을겁니다.
그 분들께 참 수고가 많으시다 한 말씀 전해주고 싶네요.
스텝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뭐 더 수고한건 무보수로 일하는 우리 운영진들과 부스에서 봉사하신 분들이지만.
바다 물결따라 하얀모래 위에 정든 발자욱을 눈물로 더듬네
영원히 변치말자던 그때 그사람도 파도 소리에 밀려 멀리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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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꿈의요정
2013-09-17 20:59:08
불꽃 정말 무섭죠~ 뜨거워요. 또 눈에 들어갈까 고개를 들 수가 없다는....
더 높이 쏘아야 될것 같아요.
직업으로 그 자리를 지키는분들과 공연장에 온 관객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 분들의 직업의식에 저도 박수 보내 드리고 싶네요.
거기까지 생각 못했었는데...^^
필사랑♡김영미
2013-09-17 21:48:28
화염이 쏘아 올라오면 후끈하지요...얼굴이 화끈~~ 다들 조심해야 해요.^^
폭죽은 쏘아 올리고 나면 절대 쳐다보지 마셔요...그 잿가루가 눈에 떨어지면 위험해요..머리 위에도 후두둑...
전 피켓으로 머리를 가리고 특히나 눈을 가려요...불꽃이 남아서 팔에 떨어져서 따갑더라는...
진주에서 어떤 팬은 비닐 옷에 떨어져서 비닐 옷이 구멍 펑 뚫려 녹아버리더라는.... 화상 입을 수도 있구요.
공연 끝나고 집에 오면 머리위에 잿가루가 ㅎㅎㅎ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들게 어렵게.. 명품공연을 위해서 애써주시는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짝짝짝~ 짝짝짝~~^^
우린, 우리만 생각하고 뜨겁네 어쩌네 하면서 투덜거리기만 했는데...넘, 미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