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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수원*
내 생애 최초 오빠 콘서트에 지각을..
그것도 무려 40분이나..
바쁜 일정땜에 포기할까 하다 강행한 결과가ㅜㅜ
수원역에서 비맞으며 삼십분 넘게 택시 기다리고..
도착직전 택시안에서 거의 울며 들어야 했던 '널 만나면..'
공연장 도착해 착석할때까지 월드컵경기장을 미친듯 뛰며 들어야했던 '나는 너 좋아, 남겨진 자의 고독,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꿈.. '
전력질주 한 결과
한 십분은 숨도 못 쉴 정도로 헐떡거리다 1부 끝나고서야 제대로 된 관람을...
그치만,
비록 반 정도밖에 공연은 못 봤지만,
제법 심하게 내리는 가을비는
더한 몰입과 감동으로 날 적셔주었다..
35주년 잠실공연의 감동이 또 한 번!!
그때 내 뱃속 7개월의 태아였던 동하는
이제 만 열살의 의엿한 꼬마로 45주년 공연을 또한번 빗속에서 ..
55주년 공연은 21살 예쁜 숙녀가 되어 다시 한번 빗 속에서 보자고 약속?했다.. 내 맘대로...
두 시간 내내 비 맞으시면서도
더 많이 웃으시고 귀요미댄스 마구 보여주신,
더더욱 최선을 다하신 옵빠께
무한 사랑과 감사를~~♥♥
* 그 와중에 티켓마저 두고 와 헤매일 때 본인 인증하도록 도와주시고 수원역까지 갈 교통편까지 알선해주신 누리님 부부,
* 숨도 못 쉬고 헐떡거리는 제게 생수 건네 주시고 야광봉까지 선물주신 일출님
- 오빠 비 맞으시며 노래하신다고 끝내 비옷도 안 입으시고 반팔티로 그 비를 오롯이 다 맞으신>>> 대단하셔요~~
* 수원역까지 저랑 동하 데려다주신 캔디님과 테리우스님
모두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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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꿈이좋아
2013-09-30 08:36:55
많이 속상했을터인데 긍정적으로 공연을 즐기셨네요~~^^
애타는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옵니다~~^^
오빠의 노래로 모든게 치유가 되지요~~
우리에겐 다음이 항상 있어서 행복합니다^^
예스
2013-10-01 08:58:48
비가 와서인지 공연장밖에서 듣는 오빠 목소리 너무 맑고 좋더라구요,,
개구멍으로 오빠 공연 훔쳐보는 시민들도 많이 보였구요..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정신없이 달렸는데 정작 들어가서는 숨고르느라 두세곡을 제대로 듣지도 못했어요..
이제 생각해보니 차라리 천천히 걸으면서 그 순간도 즐기며 걸어들어갈 걸 그랬어요..ㅎㅎ
아낙네
2013-09-30 17:46:48
예스님과 동하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아
두고두고 엄마와 딸을 잇는 추억 속의 이야기 보따리가 되겠네요~^^
예스
2013-10-01 08:59:44
동하에게 10년뒤에도 추억 하나 만들자했더니
쫌은 어이없어 하네요..
정 비비안나
2013-09-30 18:31:58
바쁘게 오시느라 비록 지각은 하셨어도 2부 공연 만끽하셨으니 다행이구요~
동하랑 비속에서 함께한 45주년 수원 공연은 오랜 추억으로 마음 깊숙이 새겨지겠네요~~!
공연 끝나고 오빠 기념 사진 앞에서 잠깐 만나 인사했는데 힘들게 오신줄 몰랐어요~
먼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예스
2013-10-01 09:00:40
잠깐 뵈었었지만 무척 반가웠어요^^
은솔
2013-09-30 20:32:49
예스
2013-10-01 09:01:10
꼭 그러자구요~~
꿈의요정
2013-09-30 23:05:38
그런데 55주년때도 비가오면? ㅎㅎ 정말 인연깊은 비~~~~^^
예스
2013-10-01 09:02:58
놓친 시간을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더 몰입할 수 밖에 없었죠..
55주년 60주년까지 항상 함께해요~~
필사랑♡김영미
2013-10-04 18:55:28
동하에게 10년뒤에도 추억 하나 만들자했더니
쫌은 어이없어 하네요..<-----ㅋㅋㅋ, 그러면서 동하도 서서히 이 문화에 동화되어 가잖아요. 귀엽따...ㅎㅎ
오빠 노래 한곡 한곡이 소중한데....많이 놓쳐서 안타깝지만...그래도...빗속을 달리면서 들었던 그런 추억도 멋지잖아요.
티켓 해결이 잘 되어 다행이네요...멀리서 잘 해결은 되었나 걱정이 되더라는....전화는 안 터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