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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28 토요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야외콘서트때마다 비가 와서 걱정을 했지만
일기예보엔 담날부터 비소식
그런데 역시나
비는 우리처럼 가왕을 좋아하나보다

어김없이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공연내내 비가 내림

그라운드석은 모두 우비를 착용
스텐드석 2,3층은 가림막 덕분에
불편없이 관람

2시간여 동안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가왕과 함께 했다

공연시작을 알리는
조명켜짐과 함께 월드컵 경기장에 가득 울려 퍼지는 가왕의
"Helllo~ Hello~ Hello~"

가왕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전 객석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들기 시작

히트곡과 신곡이 2시간여 동안
쭈욱 진행되는 동안
울 모두는 정신잃기 직전!!^^

앵콜때는 전 객석이 스탠딩
여행을 떠나요를 다함께 떼창을 하며
온 몸을 흔들며 모두가 하나가 된 수원의 가을 밤

나의 에너지원
나의 활력소
나의 버팀목
나의 우상
조...용...필

어린아이가 소녀가 되고,숙녀가 되고
지금의 내나이 40중반의 아줌마가 되었어도

용필오빠앞에선
다시 단발머리 여고생이되고
철부지 어린 아이로 돌아가버리는

마치 타이머신여행을 하고 돌아 온 듯한
이 놀라움은
언제나 나를 흥분케 한다!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이 된
9월의 아름답고 행복했던 가을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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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원공연 경호업체 팀은 어디었는지?
즐겁고 신나게 즐겨야 할 공연을
일어나기만 하면 쏜쌀같이 달려와 앉기를 종용하고

필러브님과 내가 거세게 항의했지만
끝까지 제제.. 조금만 더 몸을 밀어부쳤으면 성추행으로
신고 하고 싶을 정도

용필오빠는 일어나라며 흥을 돋구는데
이 인간은 앉으라고 난리 난리

그 인간과 실갱이 하느라 흐름끊기고 맥빠지고

예당공연도 이런 제제는 당하지 않았건만..

그래도 눈치봐가며 열심히 스탠딩 강행!

앵콜땐 필러브님과 함께 2층 전 객석들
스탠딩유도 성공하여 모두가 흥겹게 관람

우주꿀꿀 푸름누리의 깃발도 힘차게 펄럭이며~~

무희님이 2층 좋은 좌석을 확보해줘서 덕분에
아주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