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경호관련 결과 입니다.
전하는 내용은 다른팬클럽 분들까지 포함한 내용입니다.
닷컴에는 되도록 좋은글만 올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면 각 팬클럽은 괜찮은 곳이냐 ? 아닙니다.
자율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호원문제를 버라이어티 하게 올렸던 것은
이 일이 조용필님과 무관하고 조용필님의 뜻에 어긋난
팬과 경호원만의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조용필님의 공연 퀄리티가 실추되거나 조용필님 명성에 누가 되는 것은 아닌거죠.
경호문제는 많은 분들이 다같이 공감하는 부분이었으며
공연문화와 팬문화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이것이 몇몇 개개인의 불만으로 비춰질수도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불만차원이 아니라 조용필님의 공연을 보다 윤택하게
하기 위한 모두의 희망이자 꿈입니다.
개인의 불만이라면 그냥 넘기고 어찌됐든 그냥 즐기면 그만인거죠.
문제의 <특수성> , <불가피성>을 감안하여 여론을 대표로 올렸다는 것을 감안하시길 바라옵고
지난번에 올린 성격의 글은 앞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용필팬뿐만 아니라 음악계는 물론 학계,미디어 언론계 등등 다양한 분들이
보시는 공간입니다. 보고 계시다면 그분들께도 전합니다.
경호는 경호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혹시나 조용필님과 연관지어서 확대 해석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어느 마을에 나무가 한그루 쓰러져 있어서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합시다.
이런일까지 장관이나 대통령이 일일이 나설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일도 그런 내부적인 것입니다.
조용필 팬님들 " ... 말을 했을때에는 그 결과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무책임하게 기분풀이식으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로 다시 알리는 것입니다.
경호에 대한 부분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
지난번 글이 게재된 후 바로 경호관련 담당자분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일단 사과는 충분히 들었습니다.
팬클럽대표뿐 아니라 여러분들에게도 심려를 끼친점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조용필님의 공연 규모가 워낙 방대하고 지방 곳곳 필요에 따라
경호원들을 임시채용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듯 하다 라고 하더군요.
문제의 경호원들에게 문책을 했고 교육을 잘 시켜서 앞으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약속을 받았습니다. 일부는 교체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중히 사과를 하는데 뭐라 더 할말이 있겠습니까.
다만 ... 앞으로 교육을 철저히 시킨다고 하더라도 완벽할 수는 없기에
각팬클럽 대표만이라도 인증을 할 수 있게 하여 그때마다 불필요한 요소를 줄여달라
구체적으로 제안을 했습니다.
다음 인천공연부터는 원만한 공연이 될 것이다. 약속을 하셨지요.
지난주에 글을 올렸던 것은 이렇게 구체적인 해법을 찾고자 하는 취지였습니다.
근무기간이 짧은 경호원들이라 할지라도 나름 고충을 있을 것입니다.
경호하는 그분들에게 그닥 호감을 느끼지 못하시겠지만 협조할 것은 협조를 부탁드리고
수고한다 . 수고해달라 이런말도 나누시길 바라겠습니다.
저역시 싸울 때 싸우더라도 원만한 관계를 위해 그런 말도 종종 해보곤 했었습니다.
일반 관객들과 경호원의 충돌로 팬클럽이 오명을 쓰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혹시라도 ...우리 팬들은 물리적인 충돌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누군들 그들과 힘자랑 하고 싶은 마음이 없겠습니까.
행여나 제가 참지 못하고 불상사가 있었다면 우리들이 아무리 잘했어도
제가 아무리 잘한 일이라 하더라도 온전하게 사과를 받거나 재발방지의 구체적인
답변을 얻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조용필님은 어떤 지침에 부자연스럽게
행동하는 팬들이 아닌 자발적인 즉 바로 <최초의 오빠팬덤>
여러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이는 한두해 내려 온 전통이 아니며 감히 쉽게 말할 조용필문화가 아니죠.
세상일은 완벽할 수 없고 완벽에 가까워지려 노력할뿐이라 했습니다.
살아가면서 유독 더 많이 부딪힐 때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구분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수도하며 가신 성철스님의 마지막 간단한 말씀이 생각납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이건 이거고 저거란 것이죠.
서로 다름을 알아야 하고 존중할 필요가있겠습니다.
제가 처음 글을 올렸을때 모두가 같은 맥락이었고 모두가 공감하셨습니다.
그걸로 충분했었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그 원 취지와는 무관하게 본질이 달라지고 변질이 되니
이걸 [민망하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 ! 언제나 잊지 마시길 바라옵고
늘 행복한 필팬님들 되시길 빌며 이만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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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은솔
2013-11-01 18:45:25
lhj
2013-11-01 19:20:41
고생하셨네요
공연장에 갈때면 항상 본인도 공연을 보셔야 하는데 늘 분주하게 다니시며 분위기 뛰우는 모습을 보면
어딘지 그 열정이 조용필님과 닮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늘 눈팅만 하는데, 저도 공연장에서 이번에 너무도 경호원 때문에 짜증이 났었는데...
일단은 해법을 찾으신것 같네요...
밝은미소
2013-11-01 19:47:45
저도 계시판에 흔적을 잘안남기지만 현지님 글보니 반갑네요.
박물관
2013-11-16 08:45:01
누리님 수고 많으십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