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크리스마스를 미리 선물이라도 받은 듯...

온 세상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대한민국 산천을, 달리는 차창너머로 구경하면서

오빠를 만나러 광주로 가는 제 발걸음은 가볍다 못해 구름 위를 둥둥 날아다는 기분이었습니다.

거북이걸음을 하는 차량들 때문에 마음 한편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었지만

무사히 공연장 도착, 한눈에 들어오는 잘 지어진 체육관은 아담하니 좋았답니다.

공연장 입구 쪽이 좁아서인지 팬클럽 부스는 출입구 쪽과는 먼~ 저쪽 한쪽 귀퉁이에 차려져 있었고

여러 가지 열악한 조건 속에서 부스 짐을 받고 부랴부랴 미지부스를 꾸몄답니다.

부스 짐 운반에 도움을 주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광주는 오빠 플랭 걸 위치가 마땅치 않았고,

날씨는 생각보다 참 따뜻하니 좋았지만 해가 지니까 쌀쌀하니 추워지기도 했습니다.

부산도 서울도 전부 야외에 부스가 차려질 것인데 벌써부터 추위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부디~ 장시간 외부에서 떨지 않도록 기획사에서 난로 지원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스 위치 때문인지 안쪽까지 들어와서 둘러보시는 관객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쌀쌀한 날씨에 애써주신 미지천사님들 너무 고생하셨고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 광주는 광주 쪽 회원들 보다 타 지역에서 오신 회원들이 훨씬 더 많았던 미지부스 였답니다.

부산에서는 부디 춥게 느껴지지 않도록 따뜻한 음료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부산에서 다시 만나요.^^

        어두워서 폰으로 찍는 건 한계가 있나 봅니다. 건질만한 사진은 없고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사진 중에서 겨우 한 장 올려봅니다. ㅎ

                          예쁜토끼님이 만들어주신 예쁜 미지이름표~^^  부산에서 제대로 멋지게 찍어봐야 겠네요.

■ 광주 미지부스 회계내역 정리

   *야 광 봉 판매: ￦103,000원(판매)

   *후   원    금: ￦50,000원(초록별) - 초록별님 후원금 감사 드립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합         계: 판 매(￦103,000원) + 후원금(50,000원) = ￦153,000원 <--- 미지통장으로 입금했습니다.^^

■ 부스 물품 후원자: 맛난 술빵(2박스) - 아카시아님(전주), 맛난 치킨 - 똑똑이님(광주), 맛난 귤 - 제주아주망님(제주)

                     영양떡, 김밥, 어묵탕, 붕어빵, 과자, 커피, 음료, 생수 - 물안개(안산), 성남언니(성남), 작은아기새(서울), 일편단심민들레(울산)

                   ※ 공연장 마다 푸짐한 먹거리 준비 해오시는 미지천사님들 언제나 고맙습니다.^^/ 모두, 추위에 고생하셨습니다. ~♡~

     자유,  순수,  열정이 가득한

     아름다운 꿈을 향한 飛上...... CLUB MI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