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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연, 모처럼만에 아들과 함께하여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공연기획사에 연락해 봐야지 하다가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공연 전날에야 통화를 하였습니다.
"좌석이 휠체어석이 아닌데 안내를 받을 수 있을까요?"
"네~오셔서 안내하시는 분에게 얘기하면 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전화를 받은 분이 시원시원하게 답해 주셔서 마음 놓고 공연장에 갈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 좌석이 비좁아 휠체어째 들어가면 복잡할 것 같아서 의자로 옮겨 앉아야 되는 줄 알고 그런건데~
그럴 경우 휠체어를 한쪽으로 놓아야 할 것 같아서 부탁을 했던 거지요.
그런데 너무나도 고맙게도 의자 한 개를 치우고 휠체어에 앉은 채로 공연에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공연 도중에 화장실을 가야할 경우에는 휠체어가 멀리 있으면 여간 난감한 게 아니라서 속으로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정말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끔 연극을 보러 가긴 했지만 오빠의 공연은 그것과는 또다른 감동이잖아요.
다음에 다시 아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그때에는...
뒷사람 눈치 안보고 아들을 제대로 일으켜 세워서 실컷 즐기게 해주고 싶습니다.
분위기 업 되어 앞사람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우리도 따라 일어설라치면 자꾸만 뒤에서 뭐라고 하고~ㅠㅠ
아들이 좀이 쑤셔서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겠다고 합니다~ㅎㅎ
신나는 음악은 같이 뛰놀고픈 마음...
오빠의 음악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이 글을 남길까말까 망설였습니다.
그럼에도
고마운 마음은 널리 퍼지게~~~^^
공연기획사에 연락해 봐야지 하다가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공연 전날에야 통화를 하였습니다.
"좌석이 휠체어석이 아닌데 안내를 받을 수 있을까요?"
"네~오셔서 안내하시는 분에게 얘기하면 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전화를 받은 분이 시원시원하게 답해 주셔서 마음 놓고 공연장에 갈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 좌석이 비좁아 휠체어째 들어가면 복잡할 것 같아서 의자로 옮겨 앉아야 되는 줄 알고 그런건데~
그럴 경우 휠체어를 한쪽으로 놓아야 할 것 같아서 부탁을 했던 거지요.
그런데 너무나도 고맙게도 의자 한 개를 치우고 휠체어에 앉은 채로 공연에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공연 도중에 화장실을 가야할 경우에는 휠체어가 멀리 있으면 여간 난감한 게 아니라서 속으로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정말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끔 연극을 보러 가긴 했지만 오빠의 공연은 그것과는 또다른 감동이잖아요.
다음에 다시 아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그때에는...
뒷사람 눈치 안보고 아들을 제대로 일으켜 세워서 실컷 즐기게 해주고 싶습니다.
분위기 업 되어 앞사람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우리도 따라 일어설라치면 자꾸만 뒤에서 뭐라고 하고~ㅠㅠ
아들이 좀이 쑤셔서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겠다고 합니다~ㅎㅎ
신나는 음악은 같이 뛰놀고픈 마음...
오빠의 음악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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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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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지원맘
2015-12-04 16:27:02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집 앞 광주공연이라서 더~~
가족애가 끈끈한 아낙네님,서울공연때 또 만나요^^
아낙네
2015-12-05 05:07:39
체육관 앞을 지날때면 한 번 더 쳐다보게 되더라구요~ㅎㅎ
혜선님 서울에서 만나요~^^
꿈의요정
2015-12-04 18:03:41
아~~~ 이럴땐 그냥 취소 해 버린 그...티켓이 아쉽기만 하네요~
오히려 앞자리가 나을뻔 했는데......ㅜㅜㅜ
그래도 잘 즐기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드님과 같이 볼 다음 공연장에선 더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아드님이 많이 답답 했겠어요~~~ㅎ 몇년 전 모습도 떠오르고....
아낙네
2015-12-05 05:13:38
그런데 놓친 그 자리에서도 마음 편히 일어서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흥을 즐기는 모습들이 제각각인지라~ㅠㅠ
모두가 스탠딩으로~ㅎㅎ
꿈의요정
2015-12-05 18:56:55
3구역 맨앞이.....
여튼... 기회든 또 있는 거니까~
화이팅~!!!
은솔
2015-12-04 18:57:35
아낙네
2015-12-05 05:15:51
멋쟁이 은솔님~!
마이헤븐
2015-12-04 23:02:53
같이 즐기지못한 분위기였단게 아쉽네용
앞으론 술을 마실때마다
꺼지지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하며
울부짖지않을까하는 불길한?예감이 듭니당ㅋㅋ
네 오빠의 음악과 오래오래 함께하고싶습니다
오빠 사랑합니다아아아~~♡♡
아낙네
2015-12-05 05:17:56
정 비비안나
2015-12-05 00:43:41
아낙네님~ 공연기획사의 배려로 좋은 자리에서 아드님과 오빠 공연을 함께 즐기신
행복한 마음이 전해오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뵈어요~~!^^
아낙네
2015-12-05 05:19:50
필사랑♡김영미
2015-12-05 02:00:28
이 다음에는 아드님과 앞자리에서 더 잼있게 즐길 수 있길 바래봅니다.^^
젤 앞에 앉으면 그래도 앞에 가려서 안 보이고 그러진 않을테니까...
공연 시작 전에 야광봉을 챙겨 가셨는데...불이 잘 들어오던가요?
집에 사용하던 거 혹시나 해서 안전빵으로 두개 챙겨서 간건데...ㅎㅎ
아낙네님, 부산에서는 여유있게 만나서 부스에서 모처럼 즐겨보아요.^^
아낙네
2015-12-05 05:24:19
상큼한상아
2015-12-05 18:28:56
아낙네
2015-12-06 09:10:12
다음에는 제가 먼저 알아보고 인사 나눌게요~~^^
상큼한상아
2015-12-06 22:28:29
지오
2015-12-06 09:08:01
쌓인 피로, 스트레스 좀 풀리셨지요?
아낙네
2015-12-06 09:13:33
등짝에 땀이 나도록 흔들었다며 끝나고서는 헥헥거리더라구요 ㅋㅋ
지오스님~ 서울에서 뵈어요~~^^
그나
2015-12-07 08:14:41
아낙네님의 광주 공연 후기를 이제야 확인했어요 :)
일어설라치면 눈치가 보여서 앉아있지를 못하겠다는 그 마음..
광주는 못갔지만 어제 부산 공연에서 신나는 곡이 나오면 일어서고 싶은데
다른 관람객 분들께 피해를 줄까봐 앉아서 열심히 야광봉만 열심히 흔들었던게
생각나네요. 아드님도 저와 같은 심정이셨을듯한ㅎㅎ
가족과 함께하셔서 더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셨을 것 같아요.
아낙네님의 소중한 후기 잘 봤어요♡ 감사드립니다.
아낙네
2015-12-07 09:00:39
엄마와 함께하는 그나님,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