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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공연 때 초반에 앞으로 나갔다가 뒤쪽에서 서서 봤거든요.
한참 달리고 있는데 안전요원이 와서 자리로 가달라고 부탁하는 겁니다.
그때 제가 공연은 서서 봐야 재미있다고 했더니 안전상에 문제가 된다고 했습니다.
완전 싸울뻔 했습니다. 그래서 콘솔쪽에 공간이 있길래 거기서 봤습니다.
근데 며칠 후 미지 홈페이지에 들어와보니 공연질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순간 뜨끔했습니다.
그리고 안전요원을 생각해봤습니다. 그 쪽에서 보면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안전요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건데
일을 방해한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아하니 저보다 동생 같았는데 너무 미안했습니다.
물론 가까이에서 형님을 보고싶어서 그랬지만 공연질서를 못 지키면 형님에게도 큰 타격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ㅠㅠ
남은 서울공연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연말 되세요.
4 댓글
꿈의요정
2015-12-09 18:27:38
필님의눈님 이정도는 애교인데요? ^^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용필오빠의 공연을 보다 보면 정줄은 가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을때 있어요~~~~^^
은솔
2015-12-09 22:44:10
그나
2015-12-10 02:31:49
필님의 눈님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공연을 서서 즐기고 싶었지만- 대구 공연 이후로 공연 에티켓에 관한 글도 많이 올라오고
기획사 쪽으로 항의글로 빗발친다니 저 역시도 다른분들께 피해를 준 것이 아닐까 다시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필님의 눈님! 용기내어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필복과 함께 즐거운 연말 되시기를 :)
필사랑♡김영미
2015-12-10 22:30:51
신나는 노래가 나올 땐 다같이 일어서고....조용한 노래가 나올 땐 또 다같이 앉아서 따라 부르고...
노래에 맞게 다같이 서로 즐기시면 좋은데...몇 천명, 몇 만명이 다 같은 생각일 수는 없어서....그게 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