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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오빠의 제 2의 고향인 부산..
관객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초반부터 후끈 달아오른 팬들의 함성소리는 지붕이라도 뚫을 기세!!
친구 숙이와
우리 학원 옆칸의 '필하모니 피아노학원' 원장쌤(필오빠와 관계가 ~??ㅋ)과
여고친구 현숙이와 함께 했다
팬이 아니지만 가왕의 공연은 꼭 보고싶었다던 피아노 원장쌤은 음악인답게 내재되었던 흥으로 공연내내 스탠딩으로 열광...
공연 관람후
'정말 가왕이다!.
노래 대부분을 다 알겠더라.
정말 히트곡이 많긴많은가보다...
어쩜 노래를 저리 찰지게 잘하냐!!'
감탄사 연발하더니 80%는 오빠한테 넘어갔댄다..
내년에 무빙스테이지 공연 한 번 더 보면 100% 팬 될 듯...
그리고,
고2때 한 반이었던 여고친구 현숙이...
난 시골에서 밀양으로 유학 온 가난한 자취생으로 오빠는 주인집 TV에서,
서점에 나오는 TV가이드 잡지속에서 (그것도 살 돈 없어 구경만으로) 만나고 있을 적에...
밀양도회지? 부잣집 따님인듯한 그네들은 그때부터 부산유나백화점 팬싸인회를 다니고 부곡하와이공연을 다녀오고 그랬었지...
그때 현숙인 팬싸인회서 오빠랑 악수하고 일주일동안 고무장갑 끼고 세수했다고, 맹장수술 후 병원에 입원해 있을동안 부곡하와이 공연이 있어 간다고 떼쓰니 아빠와 의사선생님까지 총동원되어 말리느라 애먹었다는 소릴 전해들었지..
그 또한 나한텐 머나먼 나라 얘기같아 부럽기만 했었고...
고2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현숙이가 들고다니던 예쁜 마이마이를 빌려 교실앞쪽 콘센트에 연결해 교실바닥에 쪼그려앉아 들었던 6집 앨범..
'눈물의 파티' 속 오빠의 속삭이는듯 부드러운 목소리에 매료되어 야자시간을 노래듣기로 흘려보내기 일쑤였었지..
그토록 열혈팬이던 현숙이가 늦게 결혼해 애 키우느라 오빠를 잊고 살았단다.. 여고밴드에서 만나 부산공연 함께보기로 의기투합..
그녀의 초딩 4학년 아들래미와 초딩 6학년 동하를 데리고 함께 한 공연...
공연이 끝난 후 그녀는 완전히 여고시절 소녀로 돌아가 있었다..
너무 행복해하며 서울공연도 가고싶다고..
여지껏 잊고 살았던게 아쉬워 앞으로는 쭉 공연보러 다니겠다고...
이제 올해 다섯번의 공연 중 마지막공연인 서울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벌써 아쉬움에 마음 아프지만
내년엔 무빙스테이지 공연을 꼭 해주시겠다 약속하셨으니 기다림의 시간이 그리 길진 않으리라...
오빠의 제 2의 고향인 부산..
관객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초반부터 후끈 달아오른 팬들의 함성소리는 지붕이라도 뚫을 기세!!
친구 숙이와
우리 학원 옆칸의 '필하모니 피아노학원' 원장쌤(필오빠와 관계가 ~??ㅋ)과
여고친구 현숙이와 함께 했다
팬이 아니지만 가왕의 공연은 꼭 보고싶었다던 피아노 원장쌤은 음악인답게 내재되었던 흥으로 공연내내 스탠딩으로 열광...
공연 관람후
'정말 가왕이다!.
노래 대부분을 다 알겠더라.
정말 히트곡이 많긴많은가보다...
어쩜 노래를 저리 찰지게 잘하냐!!'
감탄사 연발하더니 80%는 오빠한테 넘어갔댄다..
내년에 무빙스테이지 공연 한 번 더 보면 100% 팬 될 듯...
그리고,
고2때 한 반이었던 여고친구 현숙이...
난 시골에서 밀양으로 유학 온 가난한 자취생으로 오빠는 주인집 TV에서,
서점에 나오는 TV가이드 잡지속에서 (그것도 살 돈 없어 구경만으로) 만나고 있을 적에...
밀양도회지? 부잣집 따님인듯한 그네들은 그때부터 부산유나백화점 팬싸인회를 다니고 부곡하와이공연을 다녀오고 그랬었지...
그때 현숙인 팬싸인회서 오빠랑 악수하고 일주일동안 고무장갑 끼고 세수했다고, 맹장수술 후 병원에 입원해 있을동안 부곡하와이 공연이 있어 간다고 떼쓰니 아빠와 의사선생님까지 총동원되어 말리느라 애먹었다는 소릴 전해들었지..
그 또한 나한텐 머나먼 나라 얘기같아 부럽기만 했었고...
고2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현숙이가 들고다니던 예쁜 마이마이를 빌려 교실앞쪽 콘센트에 연결해 교실바닥에 쪼그려앉아 들었던 6집 앨범..
'눈물의 파티' 속 오빠의 속삭이는듯 부드러운 목소리에 매료되어 야자시간을 노래듣기로 흘려보내기 일쑤였었지..
그토록 열혈팬이던 현숙이가 늦게 결혼해 애 키우느라 오빠를 잊고 살았단다.. 여고밴드에서 만나 부산공연 함께보기로 의기투합..
그녀의 초딩 4학년 아들래미와 초딩 6학년 동하를 데리고 함께 한 공연...
공연이 끝난 후 그녀는 완전히 여고시절 소녀로 돌아가 있었다..
너무 행복해하며 서울공연도 가고싶다고..
여지껏 잊고 살았던게 아쉬워 앞으로는 쭉 공연보러 다니겠다고...
이제 올해 다섯번의 공연 중 마지막공연인 서울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벌써 아쉬움에 마음 아프지만
내년엔 무빙스테이지 공연을 꼭 해주시겠다 약속하셨으니 기다림의 시간이 그리 길진 않으리라...
13 댓글
상큼한상아
2015-12-11 00:54:55
예스
2015-12-12 01:00:42
내년엔 20집 발매도 해주시고
야외공연 꼭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은솔
2015-12-11 01:01:10
예스
2015-12-12 01:02:04
같이 갔던 피아노쌤이 오빠 목소리 듣더니 앞으로 10년은 끄떡없겠다하던데요..
꿈의요정
2015-12-11 01:51:00
예스님 글을 읽으니 저도 여고시절이 생각나네요~
내년엔 필히 무빙스테이지 하시겠지요? 하셔야됩니다~~~ 저도 이제 뒤에서 봐야...ㅎㅎㅎㅎ
티켓전쟁에 뛰어들 체력이 안됩니다. 아니 모질라요~^^ 무빙 무진장 기다리는 일인임요~! ㅋ
5개월안에 오빠공연을 뵐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예스님 토요일 서울에서 봐요~~~
예스
2015-12-12 01:29:16
드뎌 내일이네요..
내일 뒷풀이 찐하게 해요
내일 뵐게요~
그나
2015-12-11 02:21:01
예스님! 친구분과 함께하셔서, 옛추억도 새록새록 더 특별하셨을 것 같아요!
보고싶었던 어여쁜 소녀, 동하를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
예스님의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서울에서 뵈어요!
예스
2015-12-12 01:30:27
서울 공연 오신다니 반가워요~
내일은 동하 대신 조카 데리고 갈 거예요.. 그나님 또래쯤 되려나..
내일 만나요~
마이헤븐
2015-12-12 03:53:01
참 궁금합니다 찾고 싶기도 하고..
얼마전 만난 중학교 동창이 그러더라구요
같이 주고받은 편지가 많았더랬는데
편지마다 다 ~아아 오빠 얘기라고 ㅋㅋ
필사랑♡김영미
2015-12-12 03:54:00
오빠공연에 푹~ 빠지셨다니 팬으로서 뿌듯하니 기쁘네요~
감히, 누구 공연인데~안 넘어가고 배겨 이람서 어깨가 으쓱~으쓱~^^
저 또한 시골서 자라서 오빠에 대한 혜택을 너무도 못 누린~~ㅠㅠ
그래서 옛날 얘기 하면 도회지 아이들처럼 큰 추억은 없어도~
나름 잔잔한 추억들은 많이 생각이 나네요~^^
그림 같은 추억 잘 보고 갑니다~ 서울서 뒤풀이 거~하게~^^/
마이헤븐
2015-12-12 03:57:10
기대 전신장착하고 가도 됩니꽈? ㅎㅎ
지오
2015-12-12 04:56:17
낼 예스님의 열정을 확인토록 하겠습니다.
저는 내일 동하의 첫 공연때보다 더 어린 팬을 둘씩이나 모시고갑니다.
꼬꼬마 팬들은 어떻게 즐기는지.. 지켜봐 주세요 ㅋㅋ
정 비비안나
2015-12-12 08:47:36
예스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공연 후기 감사해요!
생생한 후기가 읽고 있어도 함성 소리가 들리는 듯 좋은데요~~~!
' 필하모니 ' 피아노 학원! 학원 이름이 넘 멋져요!
서울 막공에서 신나게 즐겨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