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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지님들 무사히 귀가들은 하셨나요~
전 도착 하자마자 클라우드캔 대자 3캔이나 마셨네요...
마른오징어 한마리에 마요네즈 덤뿍덤뿍 찍어서요 ㅎ
옆에 딸래미는 살 찐다고 그만 먹어라하고 둘째놈은 기냥 놔두라고
하고(둘은 쌍둥이임.)큰 놈은 말없이 안주만 축내고 마침 신랑은
출타중~
오늘 서울 올라가는중에 사연이 좀 많았거든요
동대구역에 도착하니 수서역으로 가는 모든 열차가 만석이라
어쩔수없이 KTX입석을 타고 두어시간을 서서 도착했어요
그래두 공언전까지 4~5십분은 여유를 가지고 도착 할것같아
안심을 했는데...했는데.
택시기사님이 길을 잘못들어 택시만 한시간 넘게 탔어요
도착하니 공연 5분전...가방을 내리놓고나니 막 서럽고 서러운거
있죠...마침 오빠의 추억속의 재회가 나오는데 빵? 터졌죠 뭐
눈물이 눈물이...무빙은 앞으로 나오는데 그쳐지지가 않는거 있죠.
내가 이럴려고 서울왔나 하는 자괴감과 옆에 아저씨는 또 날 어떻 게
봤겠어요..어찌하여 눈물은 그치고 옆의 아저씨 보기가 쑥쓰러움에
가지고 있던 미지야광봉을 나눠드렀죠.알고보니 핫가족이 다~오셨
더라구요 부부에 장성한 아들딸.덥분에 야광봉 5개나 뺐겼어요
2개는 자진해서 3개는 식구가 더 왔으니 달래서...
아~~~~어쨌던 즐거웠던 막공이였습니다.
초장에 울어서 항상 오빠와의 헤어짐에 즐겁지만은 않은
앵콜송을 정말 시원하고 즐겁게 떼창을 함께햏습니다
쓰다보니 공연 후기글이 아닌 뭐 거의 엣세이 수준의 글이
되고말았네요 ㅋ 낼 후회할진 몰라두 이렇게 올려놓구 잘렵니다^^
전 도착 하자마자 클라우드캔 대자 3캔이나 마셨네요...
마른오징어 한마리에 마요네즈 덤뿍덤뿍 찍어서요 ㅎ
옆에 딸래미는 살 찐다고 그만 먹어라하고 둘째놈은 기냥 놔두라고
하고(둘은 쌍둥이임.)큰 놈은 말없이 안주만 축내고 마침 신랑은
출타중~
오늘 서울 올라가는중에 사연이 좀 많았거든요
동대구역에 도착하니 수서역으로 가는 모든 열차가 만석이라
어쩔수없이 KTX입석을 타고 두어시간을 서서 도착했어요
그래두 공언전까지 4~5십분은 여유를 가지고 도착 할것같아
안심을 했는데...했는데.
택시기사님이 길을 잘못들어 택시만 한시간 넘게 탔어요
도착하니 공연 5분전...가방을 내리놓고나니 막 서럽고 서러운거
있죠...마침 오빠의 추억속의 재회가 나오는데 빵? 터졌죠 뭐
눈물이 눈물이...무빙은 앞으로 나오는데 그쳐지지가 않는거 있죠.
내가 이럴려고 서울왔나 하는 자괴감과 옆에 아저씨는 또 날 어떻 게
봤겠어요..어찌하여 눈물은 그치고 옆의 아저씨 보기가 쑥쓰러움에
가지고 있던 미지야광봉을 나눠드렀죠.알고보니 핫가족이 다~오셨
더라구요 부부에 장성한 아들딸.덥분에 야광봉 5개나 뺐겼어요
2개는 자진해서 3개는 식구가 더 왔으니 달래서...
아~~~~어쨌던 즐거웠던 막공이였습니다.
초장에 울어서 항상 오빠와의 헤어짐에 즐겁지만은 않은
앵콜송을 정말 시원하고 즐겁게 떼창을 함께햏습니다
쓰다보니 공연 후기글이 아닌 뭐 거의 엣세이 수준의 글이
되고말았네요 ㅋ 낼 후회할진 몰라두 이렇게 올려놓구 잘렵니다^^
11 댓글
아낙네
2016-12-19 11:05:59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ㅎㅎ
저도 소심해서 글 올리고나서 가슴이 쿵쾅쿵쾅~ 괜히 썼나 싶어서 글 지울까말까 한참동안 번민에 빠지곤 합니다 ㅎㅎ
초록별님, 글을 잘 쓰셨구만 아침이 되어서도 이 글 꼭 살아남아 있길요~^^
초록별
2016-12-19 17:31:40
취중에는 글을 올리는게 아닌게 맞았습니다 ㅠ
삭제 할려다 아낙님의 얘기에 용기를 내 기냥 두는쪽으로다...
제가 택시 트라우마가 있거든요 낮선 거리나 밤이면 증세가 더
심해진다는...어제두 그 경우가 둘다 합쳐져서리~
제 시간에 도착할수 없다는 걱정과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니
이 아저씨가 딴대로 대구 촌? 이라고 끌고 갈려구 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도착전까진 택시 안에서 완전 좌불안석 이였거든요
근데 서울 미지님들 서울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1시간 20분이나
걸린게 정상인가요? 어졘 너무 무섭고 약올랐어요 ㅎㄷㄷ
참 4호선 내리자마자 반가운 대구동지 카라님을 만났는데 열차출발
7분전이라 전력질주해서 뛰어간다고 인사도 제대로 못했내요
집엔 잘 도착했죠?
전 내려가는 길도 입석이였다는 슬픈사실...
kara
2016-12-23 21:41:10
서울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택시로 차 안밀리고
정상으로 가면 대략 33분, 요금은 15.000원 정도 나온다네요^^
정 비비안나
2016-12-19 21:47:45
첫날 서울에 잘 도착하셔서 택시에서 그만 아까운 시간들을 보내셨군요~~ 아~~
그래도 5분전에 오셔서 첫 곡 부터 함께 하셨으니 정말 다행이네요~~
초록별님~~ 요렇게 힘들게 찾아 오셔서~~
눈물 흘려가며 공연 보신 이 글을 올렸다가 다시 내리면 절대 앙~돼요~~!^^
오빠께서 엄청 서운해 하실 거예욤~~! 후기 감사합니다~~^^
작은아기새
2016-12-19 23:53:00
캔3개 마실만 하셨네요 그래도 공연 보시고 나니
좋으시죠 오빠는 참 우리에게 너무나 큰 행복함을
주시네요~ ~연말잘보내세요
판도라상자
2016-12-20 05:10:54
언니~ 막공 잘 보고 돌아가셨군요ㅎㅎ
술 한 잔으로 여운을 달래셨네요~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지오
2016-12-20 05:16:37
ㅎㅎ 초록별님도 차 땜에 고생하셨군요~
저도 토욜은 악몽이었습니다.
취중에 쓰신 후기면 어때요?
우리끼린데 ㅋㅋㅋㅋㅋ
지원맘
2016-12-20 21:04:01
입석으로 오가시고,고생 많으셨네요.
오빠와 막공을 함께 한 걸로 조금은 위안이 되셨겠지요^^
잘 지내시고 공연때 만나요~~
꿈의요정
2016-12-20 23:18:00
에고고.... 지하철을 타시지..
몇년전 제가 아주 호되게 당한 기억이 있어 절대 택시를 타지 않는 방향이랍니다~
앞으로도 절대 택시 타지 마시고 지하철을 이용하세요.
그래도 시작전 착석하신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미지분들은 공연장에서 왜그리 많이 눈물을 흘리실까요~~~~~^^
성남언니
2016-12-22 02:43:34
공연 오기전에 엄청 고생하셨네요 ㅜ
그래도 오빠 공연전에 오셔서 다행이네요 ㅎㅎ
저도 오빠 공연때 눈물 엄청 흘린답니다..
오빠 노래들으면 저절로 나와요 ㅜㅜ
이제 공연도 끝났으니 푹쉬세요!
예스
2016-12-22 23:58:04
토요일 일요일
대구서 오가시느라 정말 고생하셨는데
이런 일까지 있었네요..
그래도 행복한 추억 하나 더 만드셨으니..
새해에도 오빠와 함께 즐거운 추억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