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미지의세계 18주년 기념...
1박 2일간의 소중하고도 아주 특별한 미지 이벤트 <수진사 템플스테이>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행사가 끝난 지 벌써 2주가 지나 3주째로 접어들고 있네요.
그동안 언제쯤 올라오나 아침마다 많이 기다리고 계셨을 텐데 정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우선, 바쁘신 와중에도 먼 길, 귀한 시간 내어 참석해주신 미지님들께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특별이벤트를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미지의 정신적 지주이신 수진사 지오스님께 다시 한 번 더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오스님~ 고맙습니다. 꾸벅~~~m(-_-)m
수진사 템플스테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4월에 있었던 수진사 템플스테이에는 조용필님을 위한 연등도 만들었었고, 숲속 산책과 명상시간, 영상회 등등 다양한 경험을 하기도 했었답니다.
템플스테이라는 자체가 처음이라서 발우공양이나 108배, 새벽예불 등 경험하고 싶었던 것을 못해서 살짝 아쉽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아쉬움을 다 채우는 건 기본이었고요 또 다른 뜻 깊고 의미 있는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팬클럽 미지의 18주년 기념을 위한 모임이면서 다가 올 2018년, 조용필님의 <음악생활 50주년 성공기원과 정규앨범 20집 대박기원!!>을
겸한 특별한 행사로 진행을 했었습니다.
평소에 쉽게 접해보지 못한 체험과 팬클럽 모임을 겸한 특별한 퓨전식 프로그램으로 또 다른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지 생일 모임에 참여 하고 싶으셨으나 사정상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사진으로나마 함께 하고픈 마음을 담아보시라고
1박 2일간의 특별이벤트 <수진사 템플스테이> 후기를 겸한 사진 스케치 올립니다.
1박 2일간의 특별한 행사이다 보니 몇 장의 단체 사진으로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릴 수가 없어서 이래저래 욕심을 내다보니 사진이 또 많아졌습니다.
올리면서도 늘 조심스럽고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많이 줄여서 올리지만 혹시라도 보시기 불편하시더라도 미지의 특별한 행사를 기록하고 싶어서
또 많은 분들께 미지가 이런 행사를 했었다고 알리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생각하시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함께 하셨던 분들은 다시 한 번 더 그날의 감동을 느껴보시고,
참석을 못 하신 분들은 사진을 보면서 이 다음 행사에는 꼭! 미지님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같이 하고픈 그런 마음이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
.
.
행복함과 소중함,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 모든 일들의 중심에는 언제나 우리들의 조용필오빠가 계시다는 거 잊지 마세요.^^/
2017년 11월 4일~ 5일,
미지의 세계 18주년 기념이벤트 <수진사 템플스테이> 1박 2일의 행사를 진행합니다.
템플스테이는 4일(토),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그 전에 4일 오전에는 서대문형무소와 안산자락길로 가을 나들이를 했었고요.
템플스테이를 마친 일요일 오전 10시 부터는 남양주종합촬영소를 관람 했습니다.^^
첫 번째 후기는 서대문형무소와 안산자락길 가을 나들이를 올렸구요.
두 번째, 세 번째 후기는 수진사 템플스테이를 올렸습니다. 부득이하게 두번으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네 번째 후기는 마지막날 남양주종합촬영소와 함께 남산투어 일정 간략하게 올립니다.
글 보다는 사진이 보시기 편할 것 같아서 사진 위주로 올립니다.^^
왼쪽부터: 예스(김해), 일편단심민들레(울산), 필사랑♡영미(대구), 조미(부산), 석남빈경(부산),
카라(대구), 판도라의상자 & 빨강머리앤(대구) - 8호차, 6호차에 계심.
다들 바쁘신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시다가 참여를 하시는 거라서 기차 자리가 다 따로 따로 입니다. ㅎ
제가 타자마자 다들 밤새우고 왔다고 퉁퉁부은 얼굴로 함박 웃음을 지으시네요.
설레고 들떠서 눈도 못 부치고 새벽 일찍 출발을~~~ 다 모이기 힘드니깐 우리끼리만 휘리릭 찍고 예스님은 12호차로 사라지고...
우리들은 자는 둥 마는 둥, 잠시 눈을 감아보지만....
서울역에 내려서 우리들을 데려갈 오빠표 스타렉스를 기다리면서 출석 한번 불러보고 가겠습니다.
기다림도 마냥 즐거운~ 뭐가 이리도 신나고 즐거운지....웃음이 떠나질 않네요..다 모였으니 출석을....^^
왼쪽부터: 빨강머리앤(대구), 판도라의상자(대구- 이 두 분은 자매입니다), 석남빈경(부산), 조미(부산), 마이헤븐(군산),
일편단심민들레(울산), 필사랑♡영미(대구), 카라(대구), 예스(김해)
서울역에 픽업하러 온 장정택님, 꿈의요정님, 그리고 광주에서 올라오신 장소영님, 세분이 타고 온 오빠표 스타렉스에는
땡큐!조용필 피켓이 앞뒤, 좌우로 붙어 있네요. 지난 여름 속초여행 때 미지 전용차를 다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조금의 실망하는 눈빛이 여기저기에....ㅎㅎ 12명을 싣고 빈틈없이 꽉~ 채운 미지표 스타렉스 출발~~~333==333=33
이미 서대문형무소 입구에는 작은아기새님과 동생분, 혜선님, 수정님, 캔디님...등등 많은 분들이 벌써 도착을 해서 준비물 챙기고 있다네요.
다들 먹거리 준비하고 챙겨오시느라 모두들~ 수고가 많습니다.^^
참여인원이 제때 파악만 되었어도 미리 렌트해서 멋지게 미지표 스티커 붙여서 삐까번쩍하게 나타났을 텐데...
장정택님의 말씀대로 이건 다음을 기약해보아요. 참여 인원이 많으면 이까이껏 몇 번이고 한다니깐요~~^^/
올해 들어서 처음 뵙는 분들, 7월에 속초여행 때 뵌 분들, 25주년기념 전국 현대백화점 영상회에서 거의 매주 뵌 분들....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시끌벅쩍~~
먹거리 한보다리씩 챙겨주시네요. 생수, 쵸코바, 파이, 귤, 사탕, 차, 떡, 김밥, 과일 등등...일단 가방에 넣고 입장을 합니다.
역사의 아픔이 있는 서대문형무소는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데 그동안 서울을 그렇게 많이 다니러 갔었어도 다른 곳은 몇 번씩 가봤지만 여긴 처음이라서
더욱 기대를 하고 갔었습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TV 프로에서 독일 친구들의 여행 일정을 보고는 한국사람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가슴이 아프고, 반성도 많이 했었는데...
이 번 미지 프로그램 코스에 여기를 가면 어떨까? 하고 요정님이 건의해서... 의미 있는 일이라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깊게 뼈저리게 안 느껴져서인지 일단 입구에서 다들 신나게 단체 사진부터 찍었답니다. 오신 분들 다 그렇더라는....
워낙 넓으니깐 관람하다 흩어져버리면 나중에 만나기 힘드니깐...일단, 사진부터 찍고 들어 가실게요.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웃고 있어요~~~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라서....
사진도 처음 몇 컷만 찍다가 이건 뭐~~ 사진 찍을 분위기가 아니라서...몇 장 찍은 것조차 죄송한 마음만 들더라구요.
일반적으로 관람하는 그런 곳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곳이라서....처음 입구 쪽은 다들 말들도 많이 하고 학생들도 시끄럽고 그렇더니...
서서히 안으로 들어가면서 너나 할 것도 없이 모두 분위가 숙연해지고...뭔가 답답함이 느껴져서는....서서히 사람들의 말수가 적어지더라구요.
여기저기에서 탄식의 소리만 들릴 뿐.....에고~~ 이런 곳에서...이 분들의 목숨과 맞바꾼 독립운동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는....
들어가는 입구 쪽에 감옥의 창살을 그대로 만들어 놓은 곳인데 그 당시 감옥에서 사용했던 모든 물품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답니다.
감옥에 갇히면 어떤 느낌일까? 이러고 있는데... 누군가가 반대편에서 찍어 준 사진들~ 느낌 보시라 올려봅니다.
이 곳은 여기 형무소에 수감 된 사람들의 사진들을 전시하는 곳인데...전시라고 하기엔 그렇고...기록의 벽 같은 것인데...
앞모습, 옆모습을 증명사진처럼 벽에 붙어있구요. 나이가 어린 까까머리 학생부터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까지...그 눈빛과 모습들을 잊을 수 없네요.
뼈만 남은 모습들, 상상이 안 가는 모습들인데....누더기 옷을 입고....감히, 사진을 보면서 눈을 맞출 수가 없더라는....ㅠ.ㅠ
목숨을 건 독립운동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요?...우리는 상상조차 못하지만....
여기 작은 벽돌 건물은 시신 수습하는 모형 건물인데 천장에 구멍이 뚫려있고 사형이 집행 되면 이곳에서 시신을 수습해서 옆으로 나가는 문을 통해
이 형무소를 빠져 나간다네요. 한번 들어오면 죽어서야 나갈 수 있는 그런 곳이 바로 서대문형무소 라고....
이 곳에서 다들 무서워하고 놀래고...말로만 듣고 TV에서만 보던 그 사형장이라니까...장소도 얼마나 좁고 음침한지...숨이 안 쉬어지더라는...
다들 얼른 밖으로 나가고 싶어 했던 곳입니다. 마음이 답답하고...기분이 이상하다고...더 이상 못 있겠다고...ㅠ.ㅠ
서대문형무소의 전경
겉으로 봐선 역사의 아픔이 잘 느껴지지 않는.... 지금은 그저 따뜻하고 평화롭게만 느껴지네요.
지하 감옥을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나오게 되어 있는데....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좁디좁은 감옥, 두꺼운 나무문에 자물쇠가 몇 개씩 달려 있고...
온갖 고문에 사용했던 형장들, 앉지도 못하고 좁은 곳에 서 있어야만 하는 형벌 틀, 움직이기만 해도 송곳 같은 바늘 널빤지들이 양쪽에서 조여 오고,
손톱 밑을 바늘로 찌르는 도구들, 팔, 다리를 부러트리고, 얼굴조차 못 보게 눈만 보이게 만든 두건 모양의 모자들, 상상 그 이상이었구요....
마음이 아파서 들여다보기도 힘들고....조그마한 소리에도 끔쩍끔쩍 놀라게 되는 긴장감, 그런 긴 지하 감옥을 통과하고 나오니....
이렇게 맑고 파란 가을 하늘과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가는 단풍들, 얼굴을 스쳐가는 시원한 바람이 그렇게 고맙게 느껴질 줄 몰랐답니다.
새삼... 독립을 위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민족열사님들의 고마움을 다시 한 번 진하게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에 나오면서 그런 말들을 했어요. 우리가 만약에 저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독립운동을 했겠느냐고?
다들, 무서워서 못한다...저 시대에 안 태어난 게 정말 다행이다. 저 분들은 어떻게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했을까? 무서운건 다 똑 같을 텐데....
안 하고 편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지 않았을까? 가족들 사는 게 사는 것도 아닐 텐데 독립운동이 무슨 소용일까?....등등...
어떤 분이 확실하게 말씀을 하시네요. 나는 절대 독립운동을 안 할 거라고...가족들과 살아야지..독립운동 한다고 가족들이 다 목숨을 지키며 사는 것도 아니고...
절대로 독립운동은 안하고....그건 다른 사람들이 할거고...독립운동을 할 사람은 따로 있다고...본인은 가족들을 책임지고 지키고싶다고...
틀린 말이 아니다...나부터도 쉽게 독립운동 하겠다는 말이 안 나오는데....
그래서 더 죄송한 마음이 들고, 고귀하고 값진 목숨 앞에 숙연해지고 또 부끄러워지고 있다는 사실....
다들 숙연해진 기분과 답답한 마음들을 느끼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니 이렇게 새로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동전이 들어 갔나요? 좋은 일에 동참하고 있는 두 분~^^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고 역상의 현장에서 태극기 앞에서 제대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우리의 역사를 기억합시다.
서대문형무소를 나와서 안산자락길 가을 숲속을 향해서 걸어갑니다.
서대문형무소 전경: 운동장 중앙에 둥근 벽돌모양 저곳은 수감자들 운동하는 곳이라네요.
부채꼴 모양의 중앙 벽돌이 쳐져 있고 그 안에 부챗살 모양으로 벽이 쭉 쳐져 있는 곳에서 왔다 갔다 운동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눈도 못 맞추게 되어 있다네요.
너무 무거운 역사 앞에서 우울했는데.....지금부터는 즐겁고 환하게 웃는 모습만 보시면 됩니다.
서대문형무소 뒤편으로 올라가는 안산자락길...
초입부터 계단이 많았는데 그 곳만 벗어나면 산 전체가 데크로 되어 있어서 쉬엄쉬엄 걸어갈 수 도 있었는데
카라님께서 무릎 수술한지 얼마 안 되어서....혼자 근처 커피숍에 남기로 하시고 저희들만 올라갔습니다.
그 전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이 이것 밖에 없네요. 혼자서 많이 심심하셨을 텐데...오빠 노래 들으면서 계시겠다고 하셔서...
본격적으로 자락길 걸어서 가을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한번 돌아봐 주세요~~~ 지금부터 어마 어마한 양의 사진들이 단톡을 울리기 시작합니다. ㅠ.ㅠ
서대문형무소도 한 눈에 보이고... 저 뒤로 북한산(?) 이라고 했나요? 바위가 참 멋지던데....저 너머에 청와대도 있다고 했는데...
저 험한 산을 요정님, 성남언니, 아기새님, 혜선님이 올라갔다고 하던데...경치 죽인다고 자랑을~~~ 우리도 담에 한번 가봅시다.!!!
예스님의 셀카봉과 긴 기럭지의 팔이 1박2일 사진 찍는데 한 몫을 했답니다.
산 전체가 데크 길로 되어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다리 아프신 분들도 나이 드신 분들도, 어린 애들도....
그래서인지 유치원생들이 소품을 많이 왔더라구요. 우리 동네에 이런 산이 있다면 거짓말 좀 보태서 매일 이라도 걷겠다는....
자락길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 사진 찍고 갑니다.
먼저 앞서 간 수정님, 헤븐님, 아기새님과 동생분, 캔디님, 성남언니~~~ 하도 빨리 가셔서 따라 잡을 수가 없더라는....^^
그렇지, 이런 푯말 있는데서 찍어줘야 한다고....가려다 말고 다시 앉아서 사진 촬영중...
지나가는 사람들이 팬들인가 보네~~ 하시면서 지나가더라는....^^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모습~ 누군가가 찍고 있다면 마구 뛰어 들어가서 얼굴 들이미는...
그러다보면 재미난 사진들이 많이 나온다는...^^ 앞서 간 님들 여기세서 잠시 휴식을~~
잠시 쉬었다고 발걸음이 가볍네요. 길게 늘어서서 한줄로 가고 있는데~~~
좀 더 가까이 가서 찍어도 보고, 뒤돌아보더니 카메라 들고 있는걸 알고선 그새 포즈를 취해주네요.^^
맑은 날이라서 그런지 사진들이 잘 나왔는데....전체적으로 전부 작게 줄여야 하니 맘이 아프네요.
드디어 메타세콰이어 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곳 쉼터에서 맛난 점심을 먹을 예정입니다. 먼저 앞서간 님들이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음다.^^
새벽부터 굶었더니 이젠 힘도 없고, 자연과 더불어 구경하면서 걸었더니 이젠 배도 고프고요~
새벽부터 만들어 온 요정님표 따뜻한 찰밥에 아기새님과 성남언니의 맛깔난 반찬에 생각만 해도 침이 꿀꺽~~...ㅎㅎ
요정님은 찰밥이 뜨거워서 배낭 등판이 뜨겁다고 했는데...이렇게 이고지고 올라와서 먹을 준비를 하고 빨리 오라고 난리네요.
저 모퉁이만 돌면 되는데...
먼저 도착한 님들은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다음 팀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시네요. 늦게 오면 자리 없다고...다들 멋짐 폭발!!!
과일과 차로 디저트 드시는 분들과 막 도착해서 따뜻한 컵라면에 김밥에 찰밥에 오징어무생채, 고들빼기김치에 바삭한 김과 함께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겁나게 먹었음다.^^
요거트 막걸리 한 잔에 다 같이 건배를 외치고...소심해서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 을 중얼거리듯이 외치고....ㅎㅎㅎ
요정님표 찰밥 인정!!! 아기새님표 오징어무생채 인정!!!! 성남언니 고들빼기김치도 인정!!! 다들 반찬가게 해도 되겠다고 난리~ 난리~~~^^
여태 먹어 본 무생채랑, 고들빼기김치 중에 최고였습니다. 이러다가 미지 공식 도시락 담당 되겠어요....^^/
정말 다 차려진 밥상에 젓가락만 들고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커피와 우엉차(?), 컵라면에...따뜻한 물 이고지고...
가을 산속에서 미지님들과 먹어서 더 맛나고 행복했던 거 같아요. 먹거리 준비 해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필복 많이 받을겁니다.^^
이제 어느 정도 식사를 마치고 있는데 플랭카드를 걸어놓고 먹어야 하는데 깜박했다고 정택님이 이렇게 또....
맞은편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한 곳으로....모여드는 순간.....^^
끈이 없어서 걸때가 없다보니 양쪽에서 서로 잡고 있네요. 정택님과 성남언니~^^
점심 식사 후, 뒷정리 하고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택님과 수정님이 잘리게 나와서 전체인원 다 들어간 사진은 아쉽게도 못 올립니다.
쉼터에서 식사 하시고 잠시 간식 드시면서 쉬시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기억하시죠?...
신기해 하던 모습, ' 저기 봐, 조용필이래~~' 이러면서 다들 얼음 땡 하면서 보시던 모습들....ㅎㅎ
아예 바로 앞에 까지 와서 웃으면서 보시던 분들도 계셨고....
식사 후 올라가는 길에 사진이 가장 이뿌게 나온다고 단체사진 찍고 가야 하는데 벌써 저 앞에 간 사람들~
도대체 얼마나 걸음이 빠른지....우리는 가다가 괜찮다고 말만 나오면 찍고, 찍히고, 찍어주고....ㅋㅋ
저 뒤에 조미님, 석남빈경님 하트 하는 거 보이시나요? 내려 오라니깐....ㅠ.ㅠ
가던 길 멈추고 멋지게.. 멋있게 찍어봅니다.^^/ 이렇게....요렇게....그렇게....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남아서....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우리 미지의 땡큐!조용필 피켓과 나는 조용필 팬이다! 응원타월은 어두운 곳도 환하게 해주고...사람들의 표정도 밝게 해주고..
엑센트가 되는지라 어딜 가도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사진을 보면 같은 듯 하면서도 서로 달라서 올려봅니다.
몇 몇 사진은 코스가 어디쯤인지 전혀 기억이 안 나네요. 앞뒤 사진들과 비교 해봐도...
옷, 가방 등등 다 확인 해봐도~ 대충 감으로 끼워 넣어봅니다.^^ 순서 틀렸다고 콕 찝어서 말하기 없기~ ㅋㅋ
♬♪♩ 외로움은 그리움...사랑의 빛으로 널 찾아가리~~~~♬♪ 요정님은 빛 샤워중~~^^
숲속에서 빛 샤워라~~ 확실히 요정이 맞나 봅니다. ㅋ
꼭대기 찍고 이제 내려갑니다. 지나가는 아주머니들~ 본인들도 오빠 팬이라고 같이 사진 찍으면 안 되냐고 하시면서
우리 찍는데 껴들어서 같이 사진도 찍고, 본인들 찍는데 피켓도 빌려달라고 하시고....ㅎㅎㅎ
피켓을 선물로 드렸더니 두 분이 좋아라 하시면서 가지고 가셨어요.^^
벌써 앞에 간 사람들은 전망대에서 사진 찍겠다고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내려 오라고 난리네요. 화장실 급하다고...ㅋ
화장실이 급해서 빨리 내려가려는 사람들 붙들어 놨다고 얼른 찍고 가자고 난리~~
전망대에서 저 뒤쪽 구경할 틈도 없이 사진부터 찍기 시작~~~^^
주차장에 필이좋아님 도착하셨다고 빨리 내려가야 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플랭은 펼쳐서 제대로 찍어야지요~^^
본인도 조용필 팬이라고 하시면서 걱정 말라고 하시면서 어느 남자 분께서 멋지게 찍어주시겠다더니...
하늘보다 바닥이 3배 가까이 넓게 나와서....ㅠ.ㅠ 사진 편집해서 잘라내고 올려봅니다.
그래도 아카시아님, 이하나님, 아기새님 동생분 세 분이 빠지셨네요.
전망대에서의 단체 사진 이후 마지막 사진을 찍고 열심히 내려갑니다.^^
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숲이 너무 아름다운 거 같아요. 직접 산길을 걸을 때도 너무 멋진 산이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욱 멋지네요. 눈 덮인 겨울산도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산을 다 내려오니 저절로 웃음이 피어나네요. 발걸음도 가벼워지고....더 좋은 행사가 기다리고 있어서 바삐 서둘러 갑니다.
처음 출발 했었던 서대문형무소 옆 계단이네요. 우리가 저 뒤에 산을 한 바퀴 돌아서 내려왔다지요.
유독 뒷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다들 무슨 생각을 하면서 걷고 있을까요?
저마다 걱정거리 하나씩은 다 있겠지만 모두 훌훌 다 털어버리면서 이 순간만큼은 즐겁게~~즐겁게~~~^^
짝꿍처럼 다정하게 기념 샷을 날리면서....^^
길 따라 걸어가고 ...또, 길 따라 휘~~ 돌아가고....우리는 길 위에 수많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
우리가 걸어 온, 우리가 또 걸어가는 이 길은 역사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미지 역사에 한 페이지를 또 남겼습니다.
힘들게 참석하신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여기까지는 서대문형무소 및 안산자락길 가을투어 사진 스케치 였습니다. 귀엽고 애교 많은 조미님과 석남빈경님~♡
자유, 순수, 열정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꿈을 향한 飛上..... CLUB MIZI
^^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42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3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31 | ||
15 |
대화방 열리는 시간이 언제인지2 |
1999-10-26 | 8817 | ||
14 |
죄송... |
1999-10-26 | 7478 | ||
13 |
멋지다 !!! |
1999-10-26 | 7950 | ||
12 |
말로 표현할수 없어! |
1999-10-25 | 8177 | ||
11 |
-- |
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9 댓글
♡ㅋfㄹr♡
2017-11-27 15:43:04
아~~~수진사 갔다온지 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집을 나설때에도 별 다른 기분 없었는데
동대구역에서 대구 미지천사 3명 만나서
기차에 오르니 그때부터 설레이는 마음~
그때의 기록이 또 새록새록 납니다.
지오
2017-11-27 17:43:33
미지가족을 여기서 이렇게 뵈니 그날이 또 그리워집니다.
마치 수진사로 지금 오시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ㅎㅎㅎ.
서대문형무소는 가차이 살면서도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이 기록들을 보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꿈의요정
2017-11-27 20:02:20
6월달인가? 안산자락길을 홍제동에서 올라갔었는데 그땐 중간쯤에서 길을 잘못들어 정상 봉수대까지 가파른길을 택했었고
8월달엔 필히 자락길을 한바퀴 뱅~돌아보자며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한바퀴 제대로 돌아보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함께 한 미지님들도 좋으셨지요?
건너편 인왕산. 여기가 은근 매력적인 산입니다.
5월달 상명여대쪽에서 올라가는데 성곽길 초입부터 전 헉헉 거렸습니다~
유격 훈련하듯 밧줄도 타고 올라가야 하고 길도 좀 가파르고.... 그 높낮이가 힘들어도 은근 재미났습니다.
청와대가 내려다 보이는 정상 바로 아래에서 우리는 세종마을쪽으로 내려왔는데...ㅜㅜㅜ
올라오는사람은 군인 한두명뿐 내려오는 사람도 없는 가파른 길 좀 무서웠지만 ㅎㅎㅎㅎ
봄에 인왕산 올라보세요~~~^^
아~~ 산에 가고싶당~~~~!!!
예스
2017-11-27 21:59:21
벌써 추억속으로 남겨진 멋진 기억들.
지난 추억에 또 젖어보네요.
미지님들과의 만남은 행복입니다~
정 비비안나
2017-11-28 02:43:15
역사의 뒤안길을 보며 마음이 숙연해지네요!
예술작품 사진들을 한컷 한컷 감상해 내려오면서
미지님들의 환한 미소에 다시 밝은 마음으로 행복해지네요!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영미님~~ 미지님들~~ 수고 하셨어요!^^
어제오늘그리고
2017-11-28 21:38:24
너무 멋져요~~
즐겁고 행복한시간이였답니다.
♥캔디♥
2017-11-28 21:44:48
영미님~~~놀랍습니다~~~~
서대문 형무소를 시작으로 안산 자락길~
저도 두곳 모두 첨 가본 곳이여요~
서대문형무소는 맘이 무거워져서 빨리 나가고 싶어서 얼른 둘러보고 나갔었어요.
안산 자락길은 친구랑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걷기 좋은 곳이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그러했겠지만 첨엔 안산에 있는 곳인줄 알고 ㅎㅎ
서울에도 갈 만 한곳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영미님 후기 읽으며 다시 그곳을 기억해보네요~
물방울
2017-11-29 18:35:06
다시한번숙연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일편단심민들레
2017-12-04 01:12:02
이런이유 저런이유 이핑계 저핑계로 이제사 댓글을 남겨요 ㅜㅜ
지금봐도 넘 좋았던 날입니다.
미지님들과 함께한 경험은 모두 첨이고 다 좋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ㅋㅋ
일정짜는게 쉬운일이 아니였을테고 미리 답사도 해야하고 회원들이 만족해할까
고민하셨을텐데 한마디로 그뤠잇~!!!
멋진 후기 남겨준 영미님 너무너무 수고많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수고를 알기에 멋진 후기 읽고 또 읽고 그날을 기억할게요^^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이 문구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