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연미씨부로부터 전화를 받았어요.
제가 '조용필님과 21세기의 추억을'을 올리며 공식 팬클럽 이터널리라는 말을
쓴 것에 대해 다른 팬클럽 분들 중 서운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는 내용이었
어요.

제가 쓴 공식이란 '사적인 조직이 아니라 아닌 공적인 단체라는 의미'로 나타
낸 것 뿐이예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킬리'나'필'도 공식 팬클럽이라고 생각
합니다.)
결코 이터널리가 조용필님 팬클럽을 대표한다든지 다른 팬클럽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뜻으로 쓴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이터널리는 창단 때부터 그런 말을 붙여왔으니 으레 그리 쓰는 거랍니다.
물론 저는 이터널리의 창단자로서 이터널리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이 사
실이지만, 그 못지않게 하이텔의'킬리'나 천리안의 '필' 그리고 인터넷상의 모
든 홈페이지를 소중히 생각하고 또 그속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그리고 그 회원분
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마음은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 모두 갖고 계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저는 모든 pc통신상에 팬클럽이 생겨서 우리들의 모임들이 더욱 활성화 되
길 바라고 있답니다.
현존하는 팬클럽뿐만 아리라 예전에 활동했던 팬클럽에 대해서도 저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 분들의 활동이 잘 기록되어지고 남겨지길 바랍니다. 물론
다시 그런 팬클럽들이 활동을 시작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죠.

간혹 팬클럽을 상호 경쟁적인 관계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아요.
한 가수를 좋아해서 서로 모인 것인데 상호보완 격려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한
모습이겠죠.
자주는 아니지만 저는 킬리의 시샵 홍제미나님이나 필의 시샵 권현문님과 연락
도 취하고 서로 격려도 해주며 잘지내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그런 모습을 지켜
봐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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