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숙 님이 쓰시기를:
>좋아하는 노래를 말하라면(누가 나에게 묻지도 않지만 말하고싶다)
>단연 눈물로 보이는 그대입니다.
>
>저는 대중음악에 관심도 별로없었고 특정가수도 좋아한 적이없는 사람이었는데 '이소라의 propose'에서 필의 이 노래를 듣고 그날이후 필에게 빠져버린 사람입니다.
>
>이 곡을 하루종일 들은적도 있습니다. 이 곡을 들을때면 그가 정말 노래 잘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감성, 가슴의 울림, 여운..나는 이 곡을 감히 명곡이라고 말합니다.

임경숙님 반갑습니다
무척 오랬만이군요 너무 바빠 이곳까지 찾아올 기회가 없엇는데
낮익은 이름들이 잇어 마음이 편안하군요
"눈물로 보이는 그대'는 7집의 머릿곡으로 록발라드의 곡입니다
(일부에서는 록부르스라고 보는 견해도 잇구요.제가 보기엔
크로스 오바된 곡으로 보입니다)
릴케의 시 구절을 인용한 부분이 보이는데요 양인자씨도
의도적으로 그 부분을 삽입했다합니다
따라서 곡의 절정부분에 애절함이 더욱 느껴지지요
잔잔하게 흐르는 건반음은 차라리 절규에 가깝다고 봅니다
원제가 '바람을 보앗네'라는 설도 잇으나 양인자씨측의
주장은 그렇지 않으며 7집 신곡발표 당시 님의 실수로 보입니다
일본에서 발표한 음반에도 이곡이 수록되어 잇는데
그 곡을 들어보시면 그 처절함에 또한번 감동받으실 것입니다
또한 이 곡은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님의 음악중 20곡안에
드는 곡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단조로운 악기구성으로 편곡에서의 취약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잇는데요 , 좀더 웅장한 싸운드를 도입햇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주는 공연실황이 잇는데요
정규앨범 7집으로 듣지마시고 100분쑈 3월 18일(85년) 실황으로
들어보면 이 곡의 진가를 느끼실수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