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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engineer로써 창원의 한 국영기업체에서 직장인으로 생활한지 벌써 4년이 되어갑니다.
누군가의 표현처럼 저에게도 형님의 노래는 여전히 공기와 같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세상을 알아 갈수록, 삶의 무게에 버거워 할수록 새삼 용필형님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느끼곤 합니다. 뵙고 싶군요. 듣고 싶고 또 느끼고 싶고…
오늘은 서태지에 대한 비평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정기적으로 학교 후배들과의 만남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OB와 YB끼리의 만남같은 거죠. 외국어를 공부하는 써클인데 대화중에 영화나 음악등 대화로 문화적 소재가 다뤄질 때면 전 어김없이 용필님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 위대함을 후배 혹은 동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죠. 그러면 서태지가 등장하고 HOT가 등장합니다. 여러분들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용필형님의 음악에 관해서는 저도 어느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터라 형님의 위대함에 관해선 어느정도 설파할 수 있으나 서태지에 관해선 간접적인 인용에 의한 비판으로 그치곤 합니다. HOT는 아예 언급조차 하기 싫습니다.
서태지의 모든 음악은 들어 보았습니다. 다분히 10대 취향이라는 느낌은 들었습니다만 꽤 수준이 있어 보였습니다. 이젠 너무도 멀어진 학창시절이지만 “교실이데아”라는 노래에선 나름대로의 통쾌함도 느꼈습니다. 저 자신은 서태지를 어느정도 뮤시션으로 인정을 한 셈이죠.
물론 누군가가 그 수준을 용필님과 비교한다면 상당히 불쾌해 하죠. 자존심 상하고...
그리고 아무리 시각적인 면이 지나치게 부각되는 시대일지라도 전 가수가 가창력이 떨어진다면 절대로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태지나 신해철은 그 부분에 상당한 아킬레스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제 나름대로는 실력있는 뮤지션으로 생각하고 있는 서태지를 여기 용필님의 홈페이지나 대중매체의 몇몇 음악평론가들이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비판하는 것을 보곤 제가 음악적 지식이 부족하여 서태지를 과대평가하곤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습니다.
조금 횡설수설한 감이 있지만 서태지의 음악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알기 위해 용필님의 팬들로부터 조금은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음악적 지식을 전수받고 싶습니다.
저희는 상당히 불쾌해하고 싫어하지만 서태지가 용필님과 비교되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이 기회에 좀 더 집중적이고 객관적으로 서태지의 음악을 조명해 봤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미 기존에 그에 관해 올려진 글이 있다면 길을 일러주시고 그렇지 않다면 바쁘신 시간을 조금만 쪼개셔서 무지한 저를 일깨워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혹시 이원호군이 이 글을 본다면 당신 글은 절대 사양이네. 절대! )
멋진 홈페이지의 운영자이신 상준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최고가수의 최고수준의 팬들을 확인할수록 기쁘기 그지 없다는 말씀도 전해드리고 싶군요. 많은 분들의 도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상준님.
제 pc에서는 메모장의 기능이 할성화되지 않습니다.
제 pc system에 무언가 부족한 것이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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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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