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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은 지난해 말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세기 콘서트’를 가진 뒤,지난 1월 부인 안진현씨와 함께 “재충전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한마디를 남기고 미국으로 훌쩍 떠났었다.그동안 워싱턴과 플로리다를 오가며 18집 구상 및 곡 작업에만 열중했다는 설명.
미국에 있는 동안 간간히 부부동반 라운딩을 하는 등 골프도 즐겨왔다는 조용필은 “오래 쉬었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필과 달리 그동안 몇차례 서울을 다녀간 부인 안씨는 15일 귀국 예정이라고.
서울 방배동 빌라로 돌아온 조용필은 우선 먼지가 수북히 쌓인 콘서트 악보를 뒤적이며 이달 하순경으로 예정된 라이브공연 준비를 시작했다. 23일 오후 7시30분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1만여명의 팬들을 모아놓고 펼치는 ‘6·25전쟁 50주년 특별콘서트’가 그것. 이를 위해 조용필은 ‘위대한 탄생’과 함께 2시간동안 라이브 열창의 무대를 수놓을 큐시트를 짜고 있는데, 15일부터는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화이트 스튜디오에서 위대한 탄생과 호흡을 맞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양수 yasupa@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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