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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희 조카 세뇌시킨 얘기좀 하려구요..
요즘 제가 저희 조카 인사하는거 가르치는데,(물론 잘 못하죠..근데 저희 조카는 좀 천재끼가 있는것 같아요),친구랑 조용필오빠 옛날
비디오를 보구 있는데 조카가 제방에 왔더라구요.
이때다 싶어 앉혀 놓구서,
"진평아! 저기 노래하는 사람..이모가 젤 좋아하는 가순데,이름이 조용필이야!!알겠지?우리나라 최고의 가수야..."이말을 조카가 화면을 볼때마다 네번 정도 가르쳤어요.그리구 단발머리 나올땐 춤추게 하구,도리도리 시키구,나는 너 좋아가 나오면 제가 조카 손잡구 같이 춤을 춰 줬죠...
그리구 한 3분정도 지난 후부터 시험에 들어갔죠..
"진평아!조용필형아(우리조카 남자아이)어딨어?"라구 하면 제 조카가 손으로 가리키는거에요 아주 정확히...
그럼 제가 "진평아!형아한테 인사 해야지..어서 머리 숙여..해봐"(제가 시범 보임)그러면 정말 신기하게도 화면의 우리의 용필오빠께
아주 공손히 인사를 꾸벅 하는거에요.
제가 너무 예뻐 칭찬해주구 박수 쳐주니깐 좋았는지,그담부턴 인사해야지 용필형아한테 그러면 머리가 바닥에 닿을정도로 인사를 꾸벅 하는거에요..
이젠 충성!을 가르쳐야지 하구선 ,"진평아 용필 형아한테 충성!해야지"하면 우리 조카 손을 머리에 대구 충성을 하는거에요..
너무 기특하지 않나요??
이제 돌 지난 우리 조카까지두,오빠를 알아보는지 몇시간 지난후에두 제가 확인차 일부러 비디오 키구선 물어 보면 정확히 가리키는거에요..
물론 조카두 기특하지만,그걸 가르친 저두 기특하다 생각 중이에요..
너무 기분 좋은 나머지 그냥 별일 아니겠지만 알려 드리구 싶어서
글쓰네요..
근데 울엄마 한테 혼난거 아세요?
이제 애기까지 세뇌 시키구 있다구,,
방학 내내 집에 있을때면 음악 크게 틀어 놓구 저희 조카 완전히 세뇌 시킬 게획중이에요..
다행이 진평이 엄마인 우리 언니두 오빠팬이니깐 뭐...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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