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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있었어요?"
너무 의외라는 듯한 팬의 전화를 받았다.
그래요 저는 몰랐어요.
왜 몰랐냐구요. 팬클럽 짱 을 4년 씩 했으면서 그것도 모르고 뭐했냐구요?
그런 제 자신이 저도 참 한심스럽습니다.
누가 안 가르쳐 주는데 물어도 대답이 없는데 제가 대한 항공에 1급 스파이를 심어놓지 않은 이상 어찌 알겠습니까?
저는 팬클럽하면서 참 슬플 때가 많습니다.
회비는 안들어오는데 공연한다고 하면 그날로 몇 백만원이 예매를 위해 들어올 때.
연말 시상식 무대 출연하시면 그 많던 팬들 다 어디 가고 겨우 20여 명밖에 없을 때.
스케쥴을 미리 알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알아내지 못해서 회원들어게 알려주시 못하고 욕 왕창 먹을 때.
회지는 내야 겠는데 빨리 안 나오냐고 하시면서도 들어오는 글이 없을 때...
그래도 행복한 건 우리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용필님 사랑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제 헛소리가 이어집니다.
용필님이 입국하셨다는 소식 듣고 걱정을 또 했습니다.
부산 면세점 끝나자마자 또 가실까 싶어서..
연예인이라고 하는 사람들 은 이나 저나 다 팬클럽창단하다고 난리고 팬들과 생일파티 한다고 법석이고..또 팬들과 여름 캠프를 몇 박몇 일 한다고.
서 뭐 가수 컴백한다고 또..
그런게 우리랑 무슨 상관입니까?
주인 없는 생일 파티 언 몇 년 째이던가.
그래도 우리가 바라는것 그저 용필님 건강하시기를 행복하시기를
조금 더 낸 욕심이라야 좋은 음악 만드시기를
아주 많이 낸 욕심이라야 콘서트 좀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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