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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콘서트때 상준님이랑 같이 플랭카드 흔든 인연으로 미지의세계 1차정모는 꼭 참석하고 싶어서 모임 장소인 쓰리아웃으로 가 보니 벌써 많은 분들이 와 계시더군요.
여전히 한 외모 하시는 상준님 ^^ (누가 그를 박상면이라 했던가..하하하)
같은 대구 분이라 더 반가운 미경 누나...
소음인(^^)이라 맥주 마시면 안된다면서도 엄청나게 마셔버린 언제나 유쾌하신 동민님..
그리고 첨 뵙는 천리안 필 식구들(백설기님, 송승주님, 카라님...)
6살짜리 애가 용필님 팬이라던 성덕님..
필 기념관으로 유명하신 뵙고 싶었던 진화님...
그리고 여잔줄 알았던 오세경님...
그렇게 이야기가 무르익어 가다가...
묘령의 여인 등장..^^
"안녕하세요? 김은영인데요.."
그동안 전원주냐 엄정화냐 양미라냐 그 실체에 대해 엄청난 화제를 낳던 은영님... 하하하...
절대 전원주 아님 ^^
역시 너무나 활기차고 즐거운 분이였습니다.
또 한참 이야기 나누다가...
대전 팀들이 거의 5시간동안 폭우를 뚫고 올라오셨습니다.
미지의 세계, 작천에서 인기 짱이신 반가운 순주님을 비롯해서 광훈님,현숙님,연희님,양래님 이렇게 5분이 올라오셨고 필과 보리에서 방공석님도 오셔서 이야기 꽃을 피워 나갔어요.
정신없이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12시.
상준님의 부탁으로 까페에 필님의 음악 "꿈"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아~ 감동... 가슴뭉클...
계속되는 황진이,산유화,한강 등등등...
너무 좋았어요.
하여간 아직 초저녁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은 어느새 1시가 다되어서 아쉽게도 1차를 접고 2차 노래방으로 갔어요.
으아~~~ 노래방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놀기는 또 처음..^^
거의 4시간 가까이 필님의 노래만 불렀는데...
자칭 가수 순주님은 거의 엄청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뤄 내시고...^^
박상면의 누명을 벗자마자 '트로트의 황제'로 새롭게 등극하신 상준님...^^
열정적인 광훈님...
그외 다른 분들도 우와~~~~ 가수 뺨쳤슴다.
너무 즐거웠어요.
거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노래방에서 나오니 거의 새벽 5시가 다 되어가는데...
허걱... 아무도 집에 가는 사람이 없다니...
못말리는(^^) 팬들...
다시 우리는 숙소로 가서 해장국을 시켜서 피난민(정말 불쌍한 모습이었습니다.^^)처럼 먹고나서 아쉽게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동민님,순주님,진화님,공석님,저 이렇게 남아서 못다한 얘기들을 나누고 잠 좀 자다가 12시에 일어나서 다시 진화님,공석님은 집으로 가시고 저는 엉겁결에 동민님,순주님,은영님한테 꼽사리 껴서 은영님이 사주시는 넘 맛있는 우동 먹고 백남준 아트쇼 보고 호암아트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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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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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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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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