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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결같이 나와 함께 이시대를 살면서 그 자리에서 그대로 있다.
나는 여러가지 변화 속에서 세상을 살았건만,그는 지금도 그 자리다.
한가지 일만 하고 산다는 것, 아무나 하는것인가...그리고 그곳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더더욱 힘든것...음악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지금의 조.용.필은 없었을 것이다.
며칠전 서태지 콘서트를 봤다.
눈물을 흘리고 열광하는 그들팬,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무대, 강렬한 음악,그의 신들린 듯한 춤....
그는 필님이 가지고 있지 않은 끼가 있었고,말솜씨도 뛰어났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음악은 가사 전달이 제대로 안되었고,난해한 기계음 소리는 386세대인 나로선 이해가 되지 않았다.
회색빛 느낌,삭막한 인간의 부르짓음 같기도 했고,반항하는 아이들의
소리같기도 했다. 신중현이나 김수철,송창식같은 대중가수의 대가들은 나름대로 자신들의 철학이 있었고,인간미가 묻어나는 노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김수철은 대중적인 인기는 크게 얻지는 못 했지만
그의 음악성에 대해서는 많이 들은 바 있다.
음악은 그 시대의 사회적,문화적인 영향을 크게 받기도 하지만
영향을 끼치게도 한다. 그런 점에서 서태지의 음악이 우리에게 꼭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는 볼 수 없지만,왠지 앞날에 대한 불안감
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사람 냄새나는 음악, 정적인 음악이 설 자리를 점점 잃어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쓸쓸함이랄까...
그(조용필)가 20년이 넘도록 나를 사로 잡은 이유는 외국에서 유행하는 음악을 어설프게 들려주는 음악이 아니었기 때문이고, 오랜 습작을 기반으로 태어난 그만의 음악이 있었고, 어설프게만 느껴지는
행동과 말솜씨가 나에겐 오히려 꾸며지지 않은 인간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무대를 서기전 항상 긴장이 된다는 그는 지금도 신인 가수처럼 떠는 것 같다. 어떤 일이든 잘 할려고 하다보면 긴장이 되는 법.
무대에서의 그의 성실성, 인간 냄새나는 그의 음악은 언제나 나를 사로 잡는다.
나는 여러가지 변화 속에서 세상을 살았건만,그는 지금도 그 자리다.
한가지 일만 하고 산다는 것, 아무나 하는것인가...그리고 그곳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더더욱 힘든것...음악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지금의 조.용.필은 없었을 것이다.
며칠전 서태지 콘서트를 봤다.
눈물을 흘리고 열광하는 그들팬,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무대, 강렬한 음악,그의 신들린 듯한 춤....
그는 필님이 가지고 있지 않은 끼가 있었고,말솜씨도 뛰어났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음악은 가사 전달이 제대로 안되었고,난해한 기계음 소리는 386세대인 나로선 이해가 되지 않았다.
회색빛 느낌,삭막한 인간의 부르짓음 같기도 했고,반항하는 아이들의
소리같기도 했다. 신중현이나 김수철,송창식같은 대중가수의 대가들은 나름대로 자신들의 철학이 있었고,인간미가 묻어나는 노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김수철은 대중적인 인기는 크게 얻지는 못 했지만
그의 음악성에 대해서는 많이 들은 바 있다.
음악은 그 시대의 사회적,문화적인 영향을 크게 받기도 하지만
영향을 끼치게도 한다. 그런 점에서 서태지의 음악이 우리에게 꼭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는 볼 수 없지만,왠지 앞날에 대한 불안감
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사람 냄새나는 음악, 정적인 음악이 설 자리를 점점 잃어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쓸쓸함이랄까...
그(조용필)가 20년이 넘도록 나를 사로 잡은 이유는 외국에서 유행하는 음악을 어설프게 들려주는 음악이 아니었기 때문이고, 오랜 습작을 기반으로 태어난 그만의 음악이 있었고, 어설프게만 느껴지는
행동과 말솜씨가 나에겐 오히려 꾸며지지 않은 인간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무대를 서기전 항상 긴장이 된다는 그는 지금도 신인 가수처럼 떠는 것 같다. 어떤 일이든 잘 할려고 하다보면 긴장이 되는 법.
무대에서의 그의 성실성, 인간 냄새나는 그의 음악은 언제나 나를 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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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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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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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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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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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 80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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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8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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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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