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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정도 그곳에서 책구경을 실컷 하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립니다.
이헌석님이 이럴때 이런음악2를 내셨더군요.
당근 용필님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서문에서도 베토벤 용필님등 여러분에게 책을 바치고 싶다고
쓰여있었구요. 고추잠자리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81년 이곡을
처음 들었을때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고 쓰여있었습니다.
하긴 저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도대체 그 작은(?)머리로 이런 곡을 어떻게 작곡하고 그런 창법으로
노래할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넘 신기합니다.
아무튼
이헌석님이 용필님을 유일한 영웅이라고 , 자신에게 음악적 신이
존재한다면 용필님이라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리키마틴을 보고 왔습니다.
아주 섹시하고 파워풀한 모습이였습니다.
거대한 시장에서 걸려진 아주 실력있는
그냥 프로란 느낌이 확실하게 느껴지더군요.
완벽한 음향과 밴드 코러스 무희, 옷을 내가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자주 갈이 입는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한 티가 나는 그런 무대였습니다.
생각보다 관객들이 적게 와서 다고 썰렁하긴 했지만 흥겨운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 1시간30여분 동안 영혼의 울림이 느껴지는 용필님의
공연이 그리워졌습니다.
흥겨웠지만 무대가 끝난후 모든 감흥이 사라져버린 리키마틴을
보면서 더욱 그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용필님의 공연을 보고나면 심각한 휴유증을 앓긴 하지만
다시 용필님의 공연을 간절하게 갈망하게 됩니다.
얼렁 11월이 오고 그를 볼 수 있었음,
그리고 언제까지나 그가 건강할 수 있었음하고 빌어봅니다.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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