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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에 "Q"을 신청하면서 보낸 내용입니다.
아침일찍 눈을 떴습니다.
오늘도 아파트 뒷산을 오르기 위해서....
웬지 싸~한 느낌에 베란다 문을 열어보니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냥 자리에 누우며 더 잘까 생각하다가
벌떡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런날 우산을 쓰고 산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은 생각에 옷을 챙겨입고 우산을 받혀쓰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직은 어슴푸레한 새벽녁길.....
산머리엔 물안개가 골을 따라 피어나고 소리없는 적막이 편안함을 안겨주는 여유로움.....산 밑자락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으며 자연속에서 찾은 여유는 삶을 활기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날 듣고 싶은 노래가 있습니다.
조용필 ~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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