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0

<< 한국 대중 음악의 아버지 >>

푸름누리, 2000-11-11 08:43:40

조회 수
940
추천 수
17


태초에 오빠가 있었습니다.
그후 10년여쯤 될무렵...
조용필(YP)씨에서 조용필님으로 부르는무리가
생겨났습니다.
네티즌이었습니다.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나타났습니다.
무대에 선 YP 가라사대...: 내가 언제 가르쳤다고 ...나를 따르는 동생들이.이렇게.....^^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조용필로만 고집하는
당돌한 무리가 있었으니.......
.......................
다름 아닌 나이트크럽 종업원이었습니다.
그곳(나이트 크럽)엔 박찬호도 있고 조성모도 있고
아무튼 한 인물 한다는 스타들의 대거 포진 해 있었습니다.
♪지구위의 반은 여자~ 지구위의 반은 남자
.~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라며 서로 사이좋게 지내주길 당부했던 YP였지만
콘서트에선 여전히 오빠만 들려왔습니다.
참다못한 어떤 남자는
형! ㅡ 용필이 형!
이렇게 외쳤습니다.
장내는 곧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
부끄러움을 몹시 타던 그는 ....YP이후로........
5섯번째로 좋아하는 가수-박상민의 노래를 듣고 난 뒤
산속으로 머리깍고 완전하게 떠나버릴 결심을 했습니다.
이제껏 모았던 것들을 다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다가 문득 떨어져 있는 YP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YP도 나이를 먹는구나!...........
세월의 흐름을 눈으로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문득 자신과 YP의 나이차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어릴적...
서로 좋아했지만 부모의 결사 반대로 만나지 못하고
집앞에서 서성이는 [창밖의 여자]를 위해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란 한편의 시를 적어
담 넘어로 날려주던 그때가 주마등 처럼 스쳐갔습니다.
언제나 [모나리자]의 미소를 머금은 그녀의 이름은 [아이마미]
청순 가련한 .슬픈베아트리체와도 같았습니다.
[흔적의 의미]는 없지만 YP음악을 통해서 또한번
깊은 [추억속의 재회]를 [꿈]꾸었습니다.
따지고 보니 YP는 아버지와 같은나이..그런 존재였습니다.
그랬습니다.
YP는 그에게 있어서 언제나 친구같고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모든 쟝르와 세대를 뛰어 넘어선 뮤지션
학국 대중음악의 교과서....
집대성을 이룩한 음악의 아버지
바로 <한국 대중음악의 아버지> 조용필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기쁜 마음에 초고속으로 고향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울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야"......나는 왜...갑자기 보고싶지~잉? "
그는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

♪~그저 최선을 다해 돌아볼 여유도 없이 모든 걸 던졌~던 만큼

♪~지쳐 쓰러져도 달려가~야겠다고 말입니다.

그후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고독한 런너]......

그는 성공하여 멋지게 콘서트 객석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무것도 변한게 없었습니다.
YP처럼 겸손하고 한결같은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가지 바뀐 게 있다면
구호만 바뀌었습니다.

...........아빠 !

* 이제까지 이룩한 것 만으로도
YP는 <한국대중음악의 아버지> 라고
저는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00.11.10 우주꿀꿀푸름누리

첨부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 / 168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YPC 공식 유튜브 영상 '그래도 돼'

일편단심민들레 2024-11-12 900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4220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4287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9025
new 33669

조용필 선생님 콘서트 dvd 사고싶은데요

타이타닉 2025-09-09 207
new 33668

광복 80주년 KBS-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현장스케치&회계내역

7
  • file
필사랑♡김영미 2025-09-09 482
updated 33667

9월 6일 토요일 오빠의 공연 너무 좋았어요

3
타이타닉 2025-09-08 480
updated 33666

예상했든 대로.......

3
  • file
♡ㅋfㄹr♡ 2025-09-07 607
  33665

또 만나~ 약속을 바로 지키시려나봐요

2
  • file
유니콘 2025-09-07 639
  33664

‘가왕 조용필’ 57년 음악여정 새긴 어쿠스틱 기타 탄생

4
꿈의요정 2025-09-07 383
  33663

여러분 고맙습니다.

7
꿈의요정 2025-09-07 616
  33662

이게 현실인가 ㅠ

  • file
김영은 2025-09-06 588
  33661

시야석이 팬클럽에게 풀렸다고 공식 홈피에 올라 왔던데 ? '

6
필 사랑 2025-09-05 1010
  33660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온 팬클럽 배분 티켓

4
글라라 2025-09-05 706
  33659

제발 들어갈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2
Sabachoi 2025-09-05 391
  33658

[주의사항]'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를 함께 하는 회원님~

1
꿈의요정 2025-09-05 430
  33657

백두산 천지의 푸른 기운이 고척스카이돔으로 ~~!!

7
  • file
필사랑♡김영미 2025-09-05 523
  33656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우리들의 오빠!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고척스카이돔)

7
  • file
필사랑♡김영미 2025-09-05 453
  33655

3
유리상자안 2025-09-04 664
  33654

[단독] 조용필, 28년 만 KBS 단독 콘서트 게스트 없이 홀로 꽉 채운다

꿈의요정 2025-09-04 291
  33653

광복 80주년 KBS-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미지 부스 안내

6
  • file
필사랑♡김영미 2025-09-04 634
  33652

되팔이...

3
  • file
弼心으로 대동단결 2025-09-02 699
  33651

9월6일 고척돔에 갑니다

6
박물관 2025-08-31 413
  33650

취소표 구해서 고척돔 갑니다

6
나는영원한필팬 2025-08-31 70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