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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님의 헌정쇼 공연, 성모님께서 하신 실수를 대신 사과드립니다.
제일 실망했다는 분도 계시는 군요. 오늘 방송하는 것을 직접 보아야 알 수 있
는 일이겠지만, 그리고 아래에서 어떤 분께서 말씀하셨지만 성모님은 토요일, 일
요일 각각 두시간 남짓 콘서트를 가지셨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그렇게 한번 하고나면 며칠동안 앓는다던데요.
게다가 콘서트 다녀오신 분의 후기를 읽어보니 보통 뛰어다니신게 아닌 것 같더
라구요. 곡도 14곡이나 연이어 부르구요. ( 가수가 콘서트가질때는 당연한 것이
겠지만-. )
정말 큰 선배님이신 조용필님 앞에서 그런 실수를 하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분명 성모님도 부끄러워하고 마음아파하고 계실
겁니다.
...이렇게 성모님을 대신하여 사과드립니다.
말 한마디로는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괴로워하실
성모님의 마음을 생각하고.. 실망한 여기, 조용필님의 팬 분들을 생각할 때 이런
보잘것 없는 글이라도 올리고 싶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엎드려서라도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이해해 달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어쨌거나 그런 대선배님 앞에서 실수를 하
고,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은.. 그 전날 어떠한 일이 있었더라도 성모님의 잘못이
니까요.
그래도 팬이 된 입장에서는 성모님, 그런 질책 받고.. 따가운 시선을 받는게 싫
어서 이렇게 사과드리게 되는 군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아아, 그랬구나'라고 생
각해주셨으면 해서요.
..결국엔 이해해 달라는 얘기가 되고 말았습니다만.
언제 장애인들을 위한 공연이 있을 때, 다른 가수들은 공연 다 취소하고.. 보러
온 사람이 매우 적었음에도 처음엔 좀 실망한 빛을 내비쳤지만, 그래도 정성껏
노래 불러 칭찬을 받았던 성모님입니다.
성모님도 하나의 인간이니 만큼, 그 힘들었던 것을 생각해 주세요.
운동 잘하는 성모님이니 어느정도의 체력은 있었겠지만, 연이어진 콘서트.. 견
디기 힘든 것이었을테니까요.
다시 사과드립니다.
그 실망감과, 분노.. 백분의 일, 천분의 일이라도 줄어드릴 수 있다면 여러분
앞에, 그리고 조용필님 앞에 엎드리겠습니다. 얼마든지 그럴 수 있을 듯한 심정
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조금만 다른 눈을 가지고 성모님을 바라봐주세요.
..그러고보니 조용필님도 콘서트 중이시라는 말을 들은 것 같습니다. ^^ 당연하
다고 믿지만, 아무쪼록 몸 건강히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마칠 수 있기를 빌겠습니
다.
아직 중 3에 불과한 제가 쓴 글이라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넘겨 주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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