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0

득음(得音)의 시간을 위해

김시용, 2000-12-08 02:27:21

조회 수
465
추천 수
9
보통 노래방에 가면 전 거의 필님 노래를 부릅니다. 잠시 이승환으로 외도를 한적도 있지만서도... 그건 제 주위사람들도 다 압니다. 내가 필님 노래를 개시하기전엔 아무도 감히 필님 노래를 먼저 못부르죠.
얼마전 제 여자친구가 회사를 옮겼어요. 근데 매일 밤 9시가 넘어서 퇴근을 하더라구요. 전 7시정도면 퇴근하니깐 만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아요. 그래서 난생 처음 혼자 노래방에 갔죠. 우선 30분만 하겠다고 하고, 필님 노래를 불렀죠. 혼자 노래하는것도 좋더라구요. 첨에 쑥스러워서 그렇지...30분동안 필님 노래만 부르고, 그 다음날 또 기다리게 되서, 그노래방에 또 갔죠. 1시간을 예약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필님노래만 불렀어요. 근데 웃기는게, 이틀연속으로 불렀는데, 같은 노래 부른것도 없는데, 왜 이리도 부르고 싶고, 불러야만 하고, 안부르고 남아있는 필님 노래가 이리도 많은지...
이제 제 여자친구가 그회사에 조금만 더 근무하면 저는 다음달쯤에는 득음에 성공할것 같습니다.
이젠 여자친구 만나는것보다 필님 노래부르는 재미로 노래방에 가게되요
어제 제가 노래방에 있을때 여자친구가 끝났다고 전화를 했는데, 왜 전화를 안받느냐고 뭐라 하더라구요.
'어떻게 전화를 받아? 그때 바람의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혼자 노래방가서 10여곡 필님노래만 입력해놓고 눈치안보고 부르는 기분 정말 쏠쏠하군요. 꼭 해보세요
물론 여기 계신 광팬(?)분들에게는 일상 생활이겠지만, 이제 저도 점점 '더' 망가져가는 느낌입니다. (이미 망가졌기때문에 '더'라는 표현을 썼어요. 예전 공연 (11일) 앵콜때 여자친구 놔두고 혼자 무대앞으로 뛰어갔었거든요. 그때 썬글라스에 양어깨에 띠두르신 반팔차림의 남자분 바로 뒤에서 방방 뛰고 있었는데)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680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07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18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096
  6

--

이경훈 1999-10-24 8030
  5

수정하는 과정에서

신현희 1999-10-24 8785
  4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곽수현 1999-10-24 10993
  3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1
곽수현 1999-10-23 11506
  2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1

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