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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분덕에 좋은좌석을 배정 받을 수 있었는데(국내선이라 vip석은 아닌듯) 앞탑승구쪽 넓은 좌석이었죠
동행자도 없고 해서 일찍 탑승하여 실눈 뜨고 멍하니 앉아 있는데
탑승구로 오르는 승객마다 안녕하세요? 가볍게 인사 하는 거예요
처음엔 승무원들과 인사 주고 받나 싶다 하여 가만히 있었는데 인사 정도가 여자들은 입이 찢어질듯 웃으면서 인사하고, 대부분 인사하는게 이상해서 주변에 누가 있나 하여 살폈는데 바로 저 옆 좌석에
글쎄....
숨이 탁 막히드라구요 흥분을 재울려니 식은땀이 흐르고 같은 남자를 보면서 이렇게 가슴 설레일수가.....
비행기가 어서 이륙 하기만을 기다렸죠 아니 승객들이 모두 지나가기를 기다린 거죠
대화 내용 ....상상에 맡기는게 좋을 듯
훗날에 상투적인 대화로 일관 한 내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았다는 후회도 많이 생기드라구요
유일한 대화중에 대화
토 ; 노래방 가서 추억속의 재회를 자주 불릅니다
필 ;그거 어려울텐데 하하
30분 정도 대화하고 필님은 주무셨지만 저에겐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시간이었답니다 그때 느낀 참으로 순수해 보이고 세상 물정 모르는듯한 깨끗한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참으로 좋았던 것은 저나 필님 동행자도 없었고 좌석라인에 다른
승객도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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