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오전 9시 50분에 엠비쒸 티브 편성국으로 전화 했제요.
팔팔한 청춘님들 수고 하시니 기껏 이 몸은 신문고에 글 몇 편 올리고 안되면 추천 디립다 하고 그래도 잘 했다 생각했었는데 토마님이나 원영님 그외 분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보니 쫌 미안해서리-

대구에 사는 주부입니다.
조용필 콘서트 방영할 때 너무 늦은 시간에 해서 헌정식인가 헌정쑈는 봤는데 예전 콘서트는 못 봤어요.

앵콜방영 하는가 싶어 맨날 신문에 티브 편성 보고 있는데 안 나오네요.
방영 계획이 있는지요?
한마디로 없데요.

왜 다시 방송해 주지 않는가 물었더니
판권이 없다네요.

그럼 판권을 조용필씨가 가지고 있어서 그러냐구 했더니
조용필씨도 가지고 있지 않다던데-
(그럼 누가 가지고 있나? 와이피씨 기획사? 이건 진현님이 운영하시는 거 아닌가?)

그럼 시청자가 원하면 판권을 사서라도 해 줘야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럴 수가 없다네요.

아니 다른 것은 앵콜 방송 잘도 하더니 왜 콘서트는 재방하지 않냐구 다시 물었죠.
그리고 헌정쑈도 재방하지 않았느냐구 했더니 그것도 안 했데요.

왜 주말의 영화 같은 것은 또 하고 또 하고 몇 번이나 우려서 보여주더니 왜 못 보여 주느냐고 다시 물었더니
아 영화 같은 거는 아예 계약할 때 3방으로 계약한다고-
에고 세 번이 아니라 본 거 또 보고 또 보고 같은 거 몇 번이나 봤다고 했더니 대답이 없고-

아니 방송국 관계자면 안 되는 거 되도록 해서 시청자 위해 보여줘야 되는 것 아니냐 하면서 끊어 버렸죠.

그리고 중간에 그럼 비디오 녹화 한 것은 구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789-0110 엠비쒸 프로덕션으로 전화 해서 문의해보라고 누구에겐가 물어서 대답을 해 주더군요.

전번에 그건(비디오 구하는 문제) 쥔장이 한 번 갈켜 주셨는데 엠비쒸 미워서 다른 곳에서 구하려구 아직 안 했어요.
친구 제부(동생 남편)이 엠비쒸에서 근무한다던데 거기에 부탁 좀 해달라 했더니 이 친구가 건망증하고 너무 친한 바람에 해가 가기 전에 할라나 몰라서 오늘 친구에게 너의 집으로 택배 가거든 좀 받아놔라 했더니 뭐 지 손에 오면 내 손까지 안 올 지도 모른다고(근데 아직 구할 방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