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0

Re: 온 집안이 조용필의 열렬한 팬(개그우먼 강남영)

권영아, 2000-12-17 06:50:58

조회 수
564
추천 수
12
성주형 님이 쓰시기를:
>
>권영아 님이 쓰시기를:
>>개그콘서트 <여자 대 여자>라는 코너로 유명해진 강남영씨도 오빠의 열렬한 팬이라네요.내용은 일간스포츠 <스타스토리> "강남영"편에서 퍼온 글입니다. 강남영씨도 데뷔시절이 무척 힘들었다고 합니다. 강남영씨를 팍팍 밀어 줍시다. 강남영 화이팅!!!
>>
>><중략>----
>> 초등학교 생활은 나에게 또하나의 즐거움을 제공했다. 집에서 삼촌들과 놀때와는 색다른 즐거움이었다. 어찌보면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주목받는 것을 즐기는 내 자신의 속마음이 은연중에 표출된 것이 아닌가 한다.
>>
>> 그 당시 나는 조용필 오빠를 무척 좋아했다. 아니 사랑했다. 하지만 용필이 오빠를 좋아한 것은 나 뿐만이 아니었다. 어머니, 고모 두 분, 그리고 아버지 삼촌들까지... TV에 용필이 오빠만 나오면 온 집안이 떠나갈 듯 소리를 질러댔다. 특히 <촛불>의 '기도하는 ~' 이라는 가사만 나오면 약간 과장해 집안 질그릇 몇개가 깨져 나갔다.
>>
>> 84년 어느날이었다. 고모가 (조)용필이 오빠의 최신 소식을 전해왔다. '일본 도쿄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는 가슴벅찬 내용이었다.
>>
>> 난 그 당시 이미 어머니로부터 "넌 무조건 용필이한테 시집가야 한다"는 말을 수없이 들어와서인지 나의 일본 방문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많아 큰 고모만 집안 대표로 방문하기로 했다.
>>
>> 고모는 일본 공연에서 사지만 수백장을 찍어왔을 정도로 가족을 위해 노력했다. 아쉽게도 그 사진은 서울로 이사할 때 모두 사라졌다.
>>
>> 난 이미 필통 연필 가방 등 모든 학용품이 '조용필 표'나 다름이 없었다. 오빠의 사진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었다. 한번은 오빠 얼굴이 들어간 책받침을 찢은 친구와 반나절을 싸운 적이 있을 정도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
>> 아무튼 고모가 전화를 통해 용필이 오빠의 귀국 날짜와 시간을 알려줘 김포공항으로 직접 나선 기억이 난다. 공항은 북새통이었다. 수많은 팬들리 용필이 오빠의 모습을 보고 싶어 진을 치고 있었다.
>>
>> 오빠가 공항 출구에서 빠져 나올때 수많은 인파가 그를 둘러쌌다. 나는 그 와중에서도 머리칼 세가닥을 쟁취했다. 내 생각엔 한움쿰 뜯었다고 느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다 뺏기고 결국 세가닥만 남았다. 하지만나느 그 머리카락을 마치 전리품인냥 가지고 돌아왔다.
>>
>> 그 전리품은 아직까지 집에 있다. 연습장 맨 뒷장에 수카치테이프로 곱게 붙혀져 '용필이 오빠 머리카락'이라는 제목과 함께.
>
>
>
>님이 적으신 글중에
>" 특히 <촛불>의 '기도하는 ~' 이라는 가사만 나오면 "
>이 있습니다.
>그 곡은 촛불이 아니고 비련입니다.
>비판은 아니구요
>혹시나 모르시는것같아서 알려드리는것이니
>기분 나빠하지마세요
>그럼 행복하세요
>부끄럽습니다.
>사실 그 곡이 비련이라는 걸 모른건 아니지만, 저는 그냥 신문에 난 기사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강남영씨가 잠시 헷갈리셨는지, 아님 기자분이 헷갈리셨는지... 어쨋든 글 올리면서 성의있게 올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오빠의 팬으로서 이런 실수를 저지르다니. 너무 부끄럽네요.흑흑흑....
>
>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36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33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21
new 33591

2024 서울 첫 공연

1
유현경 2024-11-24 97
new 33590

2024~용필오빠서울첫공

2
일심♥ 2024-11-24 98
new 33589

어느 청년의 필콘 후기

꿈별 2024-11-24 352
  33588

차가운 열정

2
차가운열정 2024-11-18 293
  33587

2024 조용필&위대한탄생 20집 발매기념 콘서트 서울부스 안내

8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11-18 372
  33586

YPC 공식 유튜브 영상 '그래도 돼'

일편단심민들레 2024-11-12 304
  33585

2024년 20집 발매기념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현장스케치

5
필사랑♡김영미 2024-11-12 966
  33584

2024년 20집 발매기념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결과보고

2
  • file
꿈의요정 2024-11-12 579
  33583

공연장에서 20집 음반 판매할까요?

2
강토 2024-11-11 247
  33582

스물다섯번째 미지의 세계 생일을 축하합니다^^

6
  • file
일편단심민들레 2024-11-08 336
  33581

생일 축하합니다.

4
  • file
♡ㅋfㄹr♡ 2024-11-08 242
  33580

이래야 필을 제대로 안다 할 수 있겠지.

1
꿈별 2024-11-08 176
  33579

● 재미있는 음악감상회 종합

1
꿈별 2024-11-08 147
  33578

서울공연 티켓 도착했어요~~~

9
  • file
일편단심민들레 2024-11-06 347
  33577

대구 공연 현수막

5
  • file
♡ㅋfㄹr♡ 2024-11-04 401
  33576

정규앨범 20집 조용필 -20 발매 축하 광고3 - 홍대입구역

꿈의요정 2024-11-03 264
  33575

2024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잘 마쳤습니다.

9
꿈의요정 2024-11-01 965
  33574

2024.10.31.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신청자 명단 및 좌석번호

1
필사랑♡김영미 2024-10-29 638
  33573

2024. 10. 31.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주의사항 안내

  • file
꿈의요정 2024-10-28 599
  33572

조용필 - 20 '그래도 돼' 뮤직 비디오 해석

꿈의요정 2024-10-24 399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