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님이 과거에 한말이 생각이 나는군요.
자신 마음에 드는 특별한 곡을 만들고 싶어도 혹시 히트하지 않으면
어쩌나 겁이나서 타협했다는말 너무 가슴이 시려옵니다.
사실 15집과 17집은 완전 실패작이죠.
적어도 조용필님의 명성에 비하면 말이죠.
그 이유는 나름대로 분석하기를 팬들이 좋아할말한 인기위주의 곡은
분명아니었어요.
그래서 히트를 하는데 한계가 있었죠.
16집의 "바람의 노래"는 그래도 성공을 거둔 편이죠.
팬들이 쉽게 공감하고 따라부르기 쉬우니 자연히 히트를 할수 밖에..
그렇지만 저는 요번에 2000년 예술의 전당 콘서트때 15집과 16집의
명곡이 들어있다는것을 확실히 알았죠.
슬픈베아트리체와 고독한 러너가 정말 유명한 명곡이더라구요.
팬들께서 명곡이라고 극찬하시는분 너무 많더라구요.
그 팬들께서는 정말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것 같더라구요.
저도 그 노래가 나왔을때 제가슴에 전혀 안 와닿았고 뭐 이런노래가
있느냐는둥 조금 실망했었는데 이제야 명곡임을 깨달았죠.
고독한 러너가 그리도 가슴에 파고드는 노래인줄은 너무도 몰랐었죠
마치 창밖의 여자 2탄과도 같은 그런 명곡이더군요.
가사를 음미해봐도 정말 명가사 이더군요.
그렇지만 현실이 이를 인정해주지 않으니 현실과도 어쩔수 없이
타협할수 밖에 없어요.
노래가 히트를 못하면 명곡도 인정해주지 않는 이사회가 문제지만
어쨋든 이제는 팬들이 좋아할 락 스타일의 노래가 탄생해야 합니다.
그것도 요즘 댄스풍 노래를 좀 가미한 현대적인 것으로 곡을 내야만
분명 히트를 한단 말이죠.
조용필님이 과거 전성기를 다시 보이려면 그 길만이 살길입니다.
이 모진 엉터리 가요풍토에서...
조용필님도 그것을 인식하고 18집에서는 예전 80년 초 락음악에
요즘 댄스풍을 살린 현대적 음악을 선보인다고 하셨습니다.
과연 조용필님이 요즘 가요의 현주소를 정확히 인식하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18집은 기대가 됩니다.
왕대박이 나오시기를 ... 18집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