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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이군요.
다른 분들도 아름다운 추억들 있음 많이 많이 올려주시면 정말 좋겠네요.
좋은 추억은 같이 공유해야 더 좋은데-
그쵸?
행복하세요.필님 위해서 더욱 건강하시구요.
조미향 님이 쓰시기를:
>1985년 3월 16일 바람이 많이 붐
>
>아직까지도 흥분으로 떨렸던 나의 가슴은 진정이 되지 않고 있다.
>용필오빠를 보고왔다.
>정면에서... 오빠의 열창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나의 볼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잇었다.
>오빠가 나오자 모두들 뜨거운 환호성(비명이었음)과 갈채를 보냈다.
>
>'단발머리'에 이어 계속되는 오빠의 노래에 드디어 모든 팬들은 절정에 달했다.
>모두가 일어나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손을 흔들었다.
>오빠도 신이 나시는듯 더욱더 정성껏, 열심히 부르셨다.
>
>곳곳에선 플랭카드가 내걸리고.. 빨간 풍선의 물결들도 무척 아름다왔다.
>플랭카드 글귀중에서 이런 글들이 눙에 들어왔다.
>"혼을 부르는 작은거인 조용필" 한국은 좁다.세계로"
>"10애의 우상 조용필" 등등..
>
>오빠는 신곡도 6곡이나 선보이시구... 마지막으로 '아시아의 불꽃'을 부르셨다.
>정말 눈물을 머금고 아쉬움을 안은채 오빠와 우리모두는 하나가 되어 마지막 노래를 다함께 불렀다.
>"아시아의 젊은이여, 아시아의 젊은이여, 우리의 사랑을 위하여..."
>
>나는 한동안 정신을 차릴수가 없엇다.
>슈퍼스타 조용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용필오빠가 바로 지금 내 눈앞에서 혼신을 다해 열창을 하시다니..
>그 모습을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팬들의 층이 무척 다양한점이 이채로왓다.
>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도 오빠의 짧게 자른 머리와 마이크를 꽉 쥐고 노래부르시는 모습이 내 눈에 자꾸 아른 거렸다.
>지금도 오빠의 노래소리가 귓전에서 맴돌고 잇다.
>
>참 공연도중 어떤 소녀팬이 무대에 뛰어 올라가 오빠에게 손수건을 건네 줄때 무지 부러웠다.
>나 이외에도 오빠를 생각하는 팬들이 무지하게 많은 것을 보구 맘이 너무나 기뻣다.
>
>"용필오빠 정말 정말 건강하세요"
>
>난오늘밤 아주 좋은 꿈을 꿀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바로 용필오빠의 꿈을..
> ***부끄럼맘 무릅쓰구서 어제에이어 오늘도 옛날을 생각하며 글올려
> 봤는데... 열 분도 회상하시면서 그냥 편안하게 읽어보세요!
> 담에도 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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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9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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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약속을 지킵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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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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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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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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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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