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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사회논쟁... 뭐 이런 글을 볼때 마다 착찹해집니다..
정말 그 시대를 이해하고 첨예하게 겪어온 사람들은 오히려 침묵합니다 대중의 혼을 사로잡는다 .. 일세기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다느니 온갖 미사여구가 80년대 그를 대변했습니다 이제는 80년대 가치는 구시대의 것으로 치부되고 진정한 음악세계를 펼쳐보인 90년대의 음악조차 이 논리에 가리워져 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서태지가 온갖 찬미를 늘어놓는 매스컴에다 대고 이 얘기를 10년후에도 그대로 해준다면 그땐 받아들이겠다 했던것도 이런 이유겠죠..
80년대 젊은이들의 열광을 받은 발라드명반 이문세 앨범에도 장식처럼 어허야 둥기 둥기 우리동네 꽃동네 같은 찬양가가 따라붙어야 했고 시류의 강요(?)에 의해 아 대한민국 아름다운 우리강산등이 십대가요에 등극하고 이용의 서울찬가가 율려퍼지고.. 이 모든것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조용필님은 몇백년동안 묻혀있는 우리의 민요를 재발굴해
현대적인 락음악과 절묘히 결합하여 대중의 열광을 이끌어내 우리것의 가치를 아시아전역에 알렸고 도장처럼 앨범에 강요되던 건전가요에 반발해 선구자를 집어넣어 당시 시위현장에 묻혀있던 이 가곡이 대학생들 사이에 울려퍼지게 했으며 대작임에도 광주의 비극을 비유해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머릿곡으로 밀수없었던 생명을 꿋꿋하게 공연장에서 불렀으며 접촉하는 것조차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알수없었던 당대의 불온분자(?) 김민기 김지하등과 친분을 가졌고 지금도 이들은 필을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으로 칭송합니다 이 인연으로 그 당시 정부로부터 꽤나 눈총을 받았고 난공불락의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슈퍼스타였기 망정이지 보통사람으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죠 물론 이 때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그를 지지하진 않았을지 몰라도 소위 386 정치세대들이 이때의 이미지를 업고 정치판에서 광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왔는지 안다면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윤동주가 말타고 오는 초인을 직접 부르진 않았어도 그 시대에 우리말로 우리의 것, 추억 댕기 별. 소꿉친구를 얘기한것이 당대로선 상상할수 없는 저항(?) 이었고 윤동주는 시인이기에 시 고유의 가치로 현대에도 이 가치는 존중되고 있습니다.
물론 시대상황에 따라 가치는 변합니다 그렇다고 음악이라는 동서고금을 초월해 인간과 접촉해온 이 쟝르가 단순히 시대논리에 묻힌다면 우리는 그속에 담긴 가장 아름다운 것을 잃게 될것입니다
잃어버렸던 우리소리의 아름다움이야말로 조용필님이 모든것을 던져가며 대중에게 전달하려 했던 " 사회적 메시지" 입니다
정말 그 시대를 이해하고 첨예하게 겪어온 사람들은 오히려 침묵합니다 대중의 혼을 사로잡는다 .. 일세기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다느니 온갖 미사여구가 80년대 그를 대변했습니다 이제는 80년대 가치는 구시대의 것으로 치부되고 진정한 음악세계를 펼쳐보인 90년대의 음악조차 이 논리에 가리워져 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서태지가 온갖 찬미를 늘어놓는 매스컴에다 대고 이 얘기를 10년후에도 그대로 해준다면 그땐 받아들이겠다 했던것도 이런 이유겠죠..
80년대 젊은이들의 열광을 받은 발라드명반 이문세 앨범에도 장식처럼 어허야 둥기 둥기 우리동네 꽃동네 같은 찬양가가 따라붙어야 했고 시류의 강요(?)에 의해 아 대한민국 아름다운 우리강산등이 십대가요에 등극하고 이용의 서울찬가가 율려퍼지고.. 이 모든것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조용필님은 몇백년동안 묻혀있는 우리의 민요를 재발굴해
현대적인 락음악과 절묘히 결합하여 대중의 열광을 이끌어내 우리것의 가치를 아시아전역에 알렸고 도장처럼 앨범에 강요되던 건전가요에 반발해 선구자를 집어넣어 당시 시위현장에 묻혀있던 이 가곡이 대학생들 사이에 울려퍼지게 했으며 대작임에도 광주의 비극을 비유해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머릿곡으로 밀수없었던 생명을 꿋꿋하게 공연장에서 불렀으며 접촉하는 것조차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알수없었던 당대의 불온분자(?) 김민기 김지하등과 친분을 가졌고 지금도 이들은 필을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으로 칭송합니다 이 인연으로 그 당시 정부로부터 꽤나 눈총을 받았고 난공불락의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슈퍼스타였기 망정이지 보통사람으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죠 물론 이 때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그를 지지하진 않았을지 몰라도 소위 386 정치세대들이 이때의 이미지를 업고 정치판에서 광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왔는지 안다면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윤동주가 말타고 오는 초인을 직접 부르진 않았어도 그 시대에 우리말로 우리의 것, 추억 댕기 별. 소꿉친구를 얘기한것이 당대로선 상상할수 없는 저항(?) 이었고 윤동주는 시인이기에 시 고유의 가치로 현대에도 이 가치는 존중되고 있습니다.
물론 시대상황에 따라 가치는 변합니다 그렇다고 음악이라는 동서고금을 초월해 인간과 접촉해온 이 쟝르가 단순히 시대논리에 묻힌다면 우리는 그속에 담긴 가장 아름다운 것을 잃게 될것입니다
잃어버렸던 우리소리의 아름다움이야말로 조용필님이 모든것을 던져가며 대중에게 전달하려 했던 " 사회적 메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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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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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38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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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35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25 | ||
11 |
-- |
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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