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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님의 글(아래) - 퍼온글
너무 의미심장하고 예리한 통찰력의 글이라서 제가 다시 올립니다.
허락없이 퍼온글을 올려서 용서하시기 바라며 좋은글이라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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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집을 기다리며 개인적인 생각 써 봤습니다.....
전 조금 다른 면으로 용필님 음악세계(?)를 볼려고 합니다.솔직하게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니 시대 상황과 용필님에 대해서...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첫 전국적 인기란걸 얻으시고,그 공백기간에 대해서는 아실거라 믿고,창밖의 여자와 단발머리로 다시 극적으로 복귀하시고(여기서 극적이란 표현은 그 복귀의 강도가 엄청났기에 표현)그 뒤로 지금도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이면 다 가사는 완벽하게 몰라도 따라 흥얼거릴수(어디 가던지 부를수 있고 사랑하는) 있는 음악들을 발표하시고 사랑 받으셨습니다.전 그 중에서도 8집이최고의-대중성 면에서-(전 솔직히 86년 허공판이 오빠부대나 나이 드신 분이나 정말 어떤 국민이나 좋아했던 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용필님 판이고.그게 용필님 최전성기였다고 생각합니다.(이견 많으시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덧붙이자면 나훈아,남진에 익숙해지셨던 일반 어른분들도 그때 와서야 조용필님을 인정하고 좋아하고-최소한 인정은 했습니다-어떤 새로운 음악에(86년도에 인정이라면 우습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렇게 하나의 음악이 가수가 인정받는게-어떤 한 순간 저런 가수가 있구나가 아닌 진정 인정 받는게 힘들다고 생각해요.그것도 국민가수로)대해서 좋다고 느끼시면서도 인정 안 하시는거 아시죠?지금 10대 음악중에 말도 안 되는 음악 저희들이 인정 안 하는거랑 같습니다.(그래도 전부 엉터리는 아니잖아요?그 중에도 괞찮은 노래와 가수가 있을거니까요.찾기 힘들지만^^-그냥 하나의 옙니다-)
그렇게 최전성기를 구가하던용필님의 음악은 슬슬 인기 하락의 길에 접어들게 된다.여전한 인기를 누렸지만 80년대 초의 그 폭발적인 인기에는 못 미치는 것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이유중의 하나가 팬들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생긴거라고 생각한다.그 창밖의 여자로 화려한 등장이후에 비련에 이르기까지 당시에 어렸던 분들의 열정들이 시간이 흐르고,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조금씩,조금씩 식어갔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 또래의 팬들이 사회에 편입되가는 시기인 15집부터는 거의 과거의 영화는 사라진듯 보였다.
여기 오시는 분중에서도 80년대초부터의 팬들은 90년대 후반의 몇 년간의 용필님에 대해 공백기를 가지신 분들이 상당히 계신걸로 알고있다.
완전히 용필님에 잊어 버린건 아니지만-여전히 신문에 기사 나오면 열심히 읽고 기뻐하며,방송에라도 나오시면 채널 고정시키고-단지 보이면 보고 말뿐 예전같이 쫒아다니며,일부러 챙기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한편으로 용필님에 대한 기사도 음반 나올때 반짝 아니면 공연 때 잠깐 나오는 정도로 서서히 잊혀져 갔다.물론 방송에서는 일년에 몇 번 보기 힘들었고.
상황이 이러다보니 팬들은 모두 제각각인채로 용필님에 대해서 잊거나,아님 좋아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말 하면 아직도라는 소리 듣기 싫어서 조용히 속으로만 좋아하거나-정말 난 용필님 팬이란 소리 이때 들어본 기억이 별로 없다-그렇게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그러다보니 음반은 팔리지 않고,그래서 아 이제 용필님 시대는 갔구나라고 생각하고 더 멀어져만 가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15,16,17집도 80년대초라면 분명히 히트 했을거라고 생각한다.음반이 나왔을 때 홍보가 충분히 되고 방송을 많이 타게 되면 아직도 용필님의 팬들이 많구나,용필님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말고도 여럿이구나 하면서 노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듣게 되지만 부실한 홍보에 방송마저 자주 나오지 않음으로서 관심에서 더욱더 멀어지게된거라고 생각한다.
뭐 음악만 좋으면 혼자서도 충분히 좋아하고 열심히 들을수 있는 일이지만 혼자 좋아하고 듣는거랑 남이랑 그 음악 들어봤어?이부분이 좋고 어쩌고 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거랑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어떤 노래를 공유한다는 느낌도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각 개인들의 가슴 한 편에서만 남아있던 용필님은 인터넷이란게 생기고 홈페이지가 생기면서 하나의 전기가 마련된다.-이전에 각 통신들에도 팬클이 존재했지만 이용가능성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그렇게 인터넷에서 용필님 홈페이지를 발견하게 되고 나 혼자만 용필님을 좋아하는게 아니구나,나랑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느끼게 되고 힘을 얻고,또한 많은 정보들을 보고 배우면서 다시 용필님에 대해 생각하게 된것이다.물론 예전같은 어떤 열정과 폭발적인 그런것들은 없지만 길게는 이십여년의 애정이란건 대단한거다.
그리고 시기적으로도 어느정도 사회에서 자리를 잡아서 여유가 어느정도 생길 나이이기도 하고,요즘 10대 위주의 음악에 대해서 참기 힘들고 즐기고 좋아할 음악에 대해서 목 마른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맘 한구석에 용필님에 대해 그리움을 가지고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게 되고 그 속도는 계속해서 빨라지고 있다.
예를 들어서 이번 엠비씨의 만행 같은 경우도,이전이라면 혼자서그냥 엠비씨 나쁜 놈들 하면서 욕 몇 번하고 끝나버릴 일이라고 생각된다.나 혼자서 뭘 어떻게 해,그냥 참는수 밖에 없지라고 생각하면서....어쨌던 엠비씨는 이번에 큰일 했다.용필님 팬들을 똘똘 뭉치게 만들고 잊어버렸던 팬들도 돌아오게 만들고,다른 사람들에게도 용필님의 저력에 대해 보여주고^^
그렇다.우리는 이제 외롭지 않다.십 몇 년간 용필님을 아끼고 사랑하며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감정을 공유했던 팬들이 있고,새로이 용필님의 음악에 반해서 찾아오는 새로운 팬들도 있고......
이렇게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고 18집에 대해 준비한다면 18집은 성공할 것이다.용필님도 많이 신경 쓰시고 있는걸로 알고 있고 그 음반이 나오길 목 매이게 기다리는 팬들이 있으니까......
길고 길었던 조용필제국의 태양은 서산 너머로 사라졌었다.그러나 결코 어둡지 않았다.서산 너머의 태양 빛을 받은 둥근 보름달이 떠서 은은한빛을 뿌리고 있었으니까......
이제 다시 저 동쪽에서 짧은 밤을 보내며 쉬었던 태양이 힘차게 솟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우리는 흥분과 떨림으로 기다린다.
이글이글 타오르며 솟아오를 18집이라는 태양을......
너무 의미심장하고 예리한 통찰력의 글이라서 제가 다시 올립니다.
허락없이 퍼온글을 올려서 용서하시기 바라며 좋은글이라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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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집을 기다리며 개인적인 생각 써 봤습니다.....
전 조금 다른 면으로 용필님 음악세계(?)를 볼려고 합니다.솔직하게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니 시대 상황과 용필님에 대해서...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첫 전국적 인기란걸 얻으시고,그 공백기간에 대해서는 아실거라 믿고,창밖의 여자와 단발머리로 다시 극적으로 복귀하시고(여기서 극적이란 표현은 그 복귀의 강도가 엄청났기에 표현)그 뒤로 지금도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이면 다 가사는 완벽하게 몰라도 따라 흥얼거릴수(어디 가던지 부를수 있고 사랑하는) 있는 음악들을 발표하시고 사랑 받으셨습니다.전 그 중에서도 8집이최고의-대중성 면에서-(전 솔직히 86년 허공판이 오빠부대나 나이 드신 분이나 정말 어떤 국민이나 좋아했던 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용필님 판이고.그게 용필님 최전성기였다고 생각합니다.(이견 많으시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덧붙이자면 나훈아,남진에 익숙해지셨던 일반 어른분들도 그때 와서야 조용필님을 인정하고 좋아하고-최소한 인정은 했습니다-어떤 새로운 음악에(86년도에 인정이라면 우습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렇게 하나의 음악이 가수가 인정받는게-어떤 한 순간 저런 가수가 있구나가 아닌 진정 인정 받는게 힘들다고 생각해요.그것도 국민가수로)대해서 좋다고 느끼시면서도 인정 안 하시는거 아시죠?지금 10대 음악중에 말도 안 되는 음악 저희들이 인정 안 하는거랑 같습니다.(그래도 전부 엉터리는 아니잖아요?그 중에도 괞찮은 노래와 가수가 있을거니까요.찾기 힘들지만^^-그냥 하나의 옙니다-)
그렇게 최전성기를 구가하던용필님의 음악은 슬슬 인기 하락의 길에 접어들게 된다.여전한 인기를 누렸지만 80년대 초의 그 폭발적인 인기에는 못 미치는 것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이유중의 하나가 팬들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생긴거라고 생각한다.그 창밖의 여자로 화려한 등장이후에 비련에 이르기까지 당시에 어렸던 분들의 열정들이 시간이 흐르고,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조금씩,조금씩 식어갔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 또래의 팬들이 사회에 편입되가는 시기인 15집부터는 거의 과거의 영화는 사라진듯 보였다.
여기 오시는 분중에서도 80년대초부터의 팬들은 90년대 후반의 몇 년간의 용필님에 대해 공백기를 가지신 분들이 상당히 계신걸로 알고있다.
완전히 용필님에 잊어 버린건 아니지만-여전히 신문에 기사 나오면 열심히 읽고 기뻐하며,방송에라도 나오시면 채널 고정시키고-단지 보이면 보고 말뿐 예전같이 쫒아다니며,일부러 챙기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한편으로 용필님에 대한 기사도 음반 나올때 반짝 아니면 공연 때 잠깐 나오는 정도로 서서히 잊혀져 갔다.물론 방송에서는 일년에 몇 번 보기 힘들었고.
상황이 이러다보니 팬들은 모두 제각각인채로 용필님에 대해서 잊거나,아님 좋아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말 하면 아직도라는 소리 듣기 싫어서 조용히 속으로만 좋아하거나-정말 난 용필님 팬이란 소리 이때 들어본 기억이 별로 없다-그렇게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그러다보니 음반은 팔리지 않고,그래서 아 이제 용필님 시대는 갔구나라고 생각하고 더 멀어져만 가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15,16,17집도 80년대초라면 분명히 히트 했을거라고 생각한다.음반이 나왔을 때 홍보가 충분히 되고 방송을 많이 타게 되면 아직도 용필님의 팬들이 많구나,용필님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말고도 여럿이구나 하면서 노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듣게 되지만 부실한 홍보에 방송마저 자주 나오지 않음으로서 관심에서 더욱더 멀어지게된거라고 생각한다.
뭐 음악만 좋으면 혼자서도 충분히 좋아하고 열심히 들을수 있는 일이지만 혼자 좋아하고 듣는거랑 남이랑 그 음악 들어봤어?이부분이 좋고 어쩌고 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거랑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어떤 노래를 공유한다는 느낌도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각 개인들의 가슴 한 편에서만 남아있던 용필님은 인터넷이란게 생기고 홈페이지가 생기면서 하나의 전기가 마련된다.-이전에 각 통신들에도 팬클이 존재했지만 이용가능성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그렇게 인터넷에서 용필님 홈페이지를 발견하게 되고 나 혼자만 용필님을 좋아하는게 아니구나,나랑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느끼게 되고 힘을 얻고,또한 많은 정보들을 보고 배우면서 다시 용필님에 대해 생각하게 된것이다.물론 예전같은 어떤 열정과 폭발적인 그런것들은 없지만 길게는 이십여년의 애정이란건 대단한거다.
그리고 시기적으로도 어느정도 사회에서 자리를 잡아서 여유가 어느정도 생길 나이이기도 하고,요즘 10대 위주의 음악에 대해서 참기 힘들고 즐기고 좋아할 음악에 대해서 목 마른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맘 한구석에 용필님에 대해 그리움을 가지고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게 되고 그 속도는 계속해서 빨라지고 있다.
예를 들어서 이번 엠비씨의 만행 같은 경우도,이전이라면 혼자서그냥 엠비씨 나쁜 놈들 하면서 욕 몇 번하고 끝나버릴 일이라고 생각된다.나 혼자서 뭘 어떻게 해,그냥 참는수 밖에 없지라고 생각하면서....어쨌던 엠비씨는 이번에 큰일 했다.용필님 팬들을 똘똘 뭉치게 만들고 잊어버렸던 팬들도 돌아오게 만들고,다른 사람들에게도 용필님의 저력에 대해 보여주고^^
그렇다.우리는 이제 외롭지 않다.십 몇 년간 용필님을 아끼고 사랑하며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감정을 공유했던 팬들이 있고,새로이 용필님의 음악에 반해서 찾아오는 새로운 팬들도 있고......
이렇게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고 18집에 대해 준비한다면 18집은 성공할 것이다.용필님도 많이 신경 쓰시고 있는걸로 알고 있고 그 음반이 나오길 목 매이게 기다리는 팬들이 있으니까......
길고 길었던 조용필제국의 태양은 서산 너머로 사라졌었다.그러나 결코 어둡지 않았다.서산 너머의 태양 빛을 받은 둥근 보름달이 떠서 은은한빛을 뿌리고 있었으니까......
이제 다시 저 동쪽에서 짧은 밤을 보내며 쉬었던 태양이 힘차게 솟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우리는 흥분과 떨림으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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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개인적인 의견을 적은거니 혹시 맘에 안드시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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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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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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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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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0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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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8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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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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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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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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