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 어제 정모 즐거웠습니다. 사실 뒤늦게 참석해서 너무나 죄송했지만,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분들 덕택에 날새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집에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는 사람이 없어서 헤매고 있을 때, 적극적으로 보살펴주셔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신 미향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친구 분 진양님도 물론이고요).
> "사실 내가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가지고 임했는데, [필님에 대한 사랑]이라는 공통된 테두리가 그 우려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소극적으로 대처해서 주위에 몇 분하고만 진솔한 이야기를 했지만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까요.
> 대화방에서만 볼 수 있었던 토마님, 세경님, 필그림자님, 민섭님, 광훈님, 진우님, 와진님 등과 실제 얼굴을 보면서 [필님에 대한 인생 역정과 앞으로의 당면과제]에 대하여 술이라는 무기를 통해서 발산한 것은 가장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주로 경청했지만요.
> 또 하나의 추억은 진우님이 제 다리를 베개로 생각하셔서 편안하게 주무셨는데 그때, 입에서 흘러나온 향기나는? 끈끈한 액체가 제 바지에 스며들어 지금까지 안 사라지네요. 세탁기로 들어가야 할 처지임. 여자가 그랬으면 용서가 되었을 텐데. 후후후. 하지만 동화 속에 왕자처럼 순수하게 잠을 청하신 모습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또 불굴의 정신력으로 일어나셔서 바로 택시 타고 출근하셨으니.
> 아무튼 다들 필님에 대한 열정과 각오가 무한대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고, 날 팬으로선 한 수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끝으로, "미지의 세계" 가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통해서 더 발전되기를 기원합니다. 서투른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이곳의 주인장이면서 모임을 주관하신 상준님께도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아 참 처음 글을 올리는 것이니 늦었지만 새해 인사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뜻깊고 알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이만 올림.
>
잘 도착하셨군여
모든글 인정 하지만 고주망태를 보고 동화속의 왕자로 표현하신거 전 절대 인정 못함다
동화속의 왕자는 미소를 머금고 잠을 자지만 절대루 액기스 흘리면서 잔다는 동화는 본 적 없네여.....^^
만약 인정을 한다면
서울역은 궁궐이고 그곳에서 주무시는(?)분들은 모두 신하쯤 될검다
그렇게 술 적당히 마시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글구 술 적당히 마시게 관리를 했는데 금새 1시간 사라진 사이 완전 식물인간이 되서 왔더군여
"술이 나를 유혹 하면 했지 결코 내가 원해서 마시는 적은 없다"
진우님이 말씀이 다시 한번 뒷통수를 치더군요
추신 : 송장에 가까운 상태로 있다가 출근 하는 걸 보니 불굴의 정신은 높게 평가 합니다.
진우님 제발 술 작작 마셔여,,,내가 언제까지 챙겨야 하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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