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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필오빠!
필기업의 배려로 어제 날짜 무료 초대권을 가지고 오늘도 입장하여
그리운 오빠의 모습을 또 볼 수있었어요.
오늘도 1회 공연은 취소하시고 입장한 팬들에게 식사를 제공 하셨죠.
요번 공연엔 수익금보다, 엉뚱한 지출이 많게 되어서 사뭇 걱정이 앞섭니다.
어저껜 너무나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 다시 보고는 오빠의 새 일면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어쩜 그톡록 노래를 잘 부르시는 지요?
혼신을 바쳐서, 사력을 다해서 노래 하시는 오빠를 보고 감격했습니다.
어저께 공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요.
자리가 모자라 서서 관람하시는 분들도 계셨답니다.
'한 오백년'을 열창 하실땐, 조명의 특수 효과때문인지 마치 우주 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습니다.
무대에 계신 오빠의 모습이 너무나 크게 크로즈업 되어서 내 눈가득, 내 가슴 가득히 담겨져 왔죠.
오늘의 저의 이마음을 어떡해 전 할 수 있는지..
'한오백년' 간양록' '생명'을 부르실땐 모든 사람들이 오빠의 마력에 휩쓸려 모두가 쥐 죽은듯이, 숨소리 조차 내지 못하고 조용히 감상에 젖었죠.
그때의 분위기는 정말 최고조 였어요.
노래를 다 마치시고 앵콜송으로 '정'을 부루실땐 제 얼굴엔 눈물마져 흘렀답니다.
그때 다시 한번 오빠의 가창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죠.
두번째 앵콜송으로 '친구여'를 부르실땐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었답니다. 모두가 손을 잡고, 모두가 함께 노래를 했고, 모두가 함께 호흡했던 공연..
오늘 공연 참 맘에 들었습니다.
엄마한테 늦게 왔다고 잔뜩 꾸중은 들었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아요.
이 공연을 못봤다면 어쨌나 하는 생각에 그만 아찔하기만 합니다.
내일도 오빠 뵈러 갈께예요.
오빠~
오빠가 넘 좋아요.
** 참, 오빠의 매니저이고 이사장이신 이태현씨께 싸인 받았답니다.
오빠 싸인은 언제쯤 받아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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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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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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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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