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제가 필님 좋아하는 맘 하나로 생전 첨으로 홈페이지란걸 만든지 벌써 1년하구 3개월 되네요. 그 동안 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노력해서 그런지 요즘에는 찾아주시는 분들도 부쩍 늘고, 들리는 바에 의하면 필님도 여기 왔다 가신다는 소문도 들리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제가 모든 분들의 기대에 맞게 할 수 없는 것은 압니다. 여기 저기 둘러보다 보면 제 홈피에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고, online 상이 아닌 off에서 절 직접 만나도 제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을테고. 그 점은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하는 수 밖에 없군요. 저도 제 본업이 있고 하다 보니, 24시간 홈페이지만 붙들고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 시간, 돈, 에너지 아끼지 않고 모두 할애해 가며 최대한으로 좋은 서비스를 여러분들에게 드리려고 노력하는 중이니 넓은 맘으로 이해해 주세요.

한 가지 이 게시판과 낙서장 운영 방침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곳은 '열린' 공간입니다. 어떤 말을 누가 하더라도 저는 대 환영입니다. 조용필님만이 아닌, 어떤 가수, 음악, 쟝르에 상관 없이 저는 모두 환영합니다. 때로는 그냥 잡담을 올리셔도 대환영이구요. 가끔가다가 쉬어가는 여유도 있어야겠지요. 그래서 이름이 '열린 게시판'입니다, '오직 조용필 게시판'이 아니라.

저는 최대한 올라온 글에 대해 수정이나 삭제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단 한가지 제가 엄격히 통제하는 내용의 글이 있습니다. 그 것은 어떤 특정 개인이나 그룹에 대한 노골적인 비방입니다. 그런 글은 제가 여건이 되면 작성자에게 양해를 구해 수정을 요구하던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삭제합니다. 그런 식의 글은 여기 오시는 분들에게 불쾌감만을 주기때문에 어쩔수가 없군요.

그 점 이해해 주세요.

앞으로도 조용필 그 이름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 홈페이지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의 모든 홈페이지, 통신상 팬클등은 모두 건재한 것을 알려드리며, 다시 한번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1/1/29 박상준

PS. 선물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찾기 힘든 옛 곡들이 담긴 LP의 노래들을 음악파일로 올렸습니다. 메뉴에서 '그의 음악 -> 앨범들' 에 가셔서 맨 끝에 가면 '데뷰집'이라고 써 있는 앨범이 있습니다. 거기에 가면 '케사라', 'Lead Me On' 두 가지 버젼, '사랑의 자장가' (베스트앨범 버젼이 아닌 70년대 오리지날 버젼) 등이 수록 돼 있습니다. 가사도 모두 올렸구요. 특히 'Lead Me On' 가사는 LP뒤에 수록돼 있던 것이 엉망이여서 제가 직접 듣고 제대로 된 것을 올렸고, Che sara 가사도 너무 틀리게 수록돼 있어서, 제가 인터넷에서 찾아서 맞는 것을 올렸습니다. 그 두 곡 가사 궁금했던 분들 참조하세요. 그리고 '하얀 모래의 꿈' 노래 뒤의 슬픈 사연도 아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앨범 이름은 '데뷰집'인데 '허공', '미워미워미워'가 수록된 것으로 봐서 80년대 중반에 옛곡들을 모아서 발매가 된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