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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쩌기 아래에 고딩 3명에게 필님 비됴 보여준-

벽제, 2001-02-06 01: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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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임 님이 쓰시기를:
>오늘 우리 집으로 딸애의 중2때 친구가 3시쯤 놀러온단다.
>난 2시 약속이라 1시경 집을 나가야 되고 -
>근데 일은 애들이 11시 40분경인가 집근처에서 집을 못 찿겟다고 딸애를 불러냄으로써 벌어졌는데-
>
>뭘 해먹이지 생각다가 갑자기 필님이 생각이 나는 것이였다.
>짜장~~~ 추억속의 재회 음악파일 클릭해서 빠빵하게 음악 틀어놓고 기다렸다.
>그러다 갑자기, 아니 보구 들을 수도 있지 하며 비됴 준비에 들어간다.
>
>그저 이쁘고 고운 필님의 96년 비됴와 영상미와 원숙미가 넘치는 2000 예전 비됴를 놓고 갈등하다 예전으로 택해서 준비해 놓고-
>
>들어오는 친구들을 향해서 우리 집에 오면 의무적으로 조용필 아저씨 비됴 한 편은 봐야된다구 엄포를-
>
>우리 딸이 질겁하든 말든 거실 쇼파에 나란히 앉혀놓고 지금부터 조용필 아저씨 비됴 콘서트 관람이 있겠다구 에티켓도 가르켜주고-
>두 손 앞뒤로 좌우로 흔들기 오빠~꺆~~~박수치기등 기본예절을..
>
>그리고는 너희들 관람 태도와 호응도에 따라 떡뽁이의 맛이 달라질 수도 있음을 잊지말라고 엄포 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
>친구 세명 중 하나학생은 우리 둘째딸로 인륜을 맺었기에 내 엽기를 잘 알고 있는차고 몇 번 우리집에 왔던 둘은 상당히 재미있는 표정이다.
>
>약속시간 늦을라 떡뽁이 하면서 잠시잠시 거실에 있는 애들 감시하랴 필님 멘트나 재미있던 순간들은 "이거는 봐야지"하면서 열라 바빴다.
>
>주방의 식탁에 음식차릴려다 그 시간에 필님 못 보기에 거실의 탁자위에 차려놓고 중간중간 필님과 그 팬들의 소개에 또 바빴다는 거다.
>
>조나단님의 목걸이 사연, 광훈님의 고딩 4년 이야기, 필님의 일본 콘서트 이야기, 조성모의 필님 노래 망친 이야기,경기도 화성군의 시 승격이야기 등등 하여튼 짧은 시간에 열라 바빴다.
>
>내 약속 시간은 이러다 늦겠고 미처 몸단장도 다 못했는데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애들에게 감상문 쓰기를 강요(?)하다.
>A4용지가 마침 떨어져서 찿다보니 미세가 떠올라 글 남기라고-
>
>이미 늦은 것 같은 시간이건만 글 확인하고 무거운 외투에 무거운 가방들고 잽싸게 뛰고 타고 또 뛰고 약속장소에 도착!
>뛰면서 생각하기를 남 보기에 쫌 민망했으나 좋은 점도 있더란 말이지.
>에너지 소비 극대화에 빠지는 쌀!쌀!쌀!
>
>나에겐 천륜으로 맺어진 아들 하나에 딸 하나가 있고
>억지 인륜으로 맺어진 딸이 셋 더 있다.
>둘째 딸은 하나학생이고
>셋째 딸은 애가 2년간 소식이 없어서 누군지 잊어버렸고
>넷째 딸은 수경이란 아인데 한 엽기 한 애교로 재미있는 아이다.
>은회랑 나리는 아직 순번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곧 딸로 등극 예정!
>
>오늘 우리 집에 온 아이 중 그래도 나리가 가장 열심히 보구 듣고 한 평론한다.
>너무 이뻐서 나리를 둘째 딸로 정하고 하나는 밀려서 셋째 딸로 격하시키고 은회는 바빠서 인륜을 맺지 못했네.
>
>내가 우리 딸에게 다른 모든 것은 현모로써 괜찮은데 오로지 필님에 관해서는 딸애게 기죽고 살고 있다.
>그 부분만 10대와 40대와의 뒤바뀜인 것이다.
>
>하여튼 애들이 예상과 달리 일찍 와서 다시 한 번 필님 비됴보면서 걍 재미있었다.
>
>전번에는 하나 엄마가 집에 놀러왔을 때도 96년 필님 비됴보면서 손님 접대를 한 적이 있다.
>
>필님 말구는 정말 점잖은 475세대인데 오로지 필님만이 나를 엽기로 만들고 있다.
>자중해야지 자중해야지 다짐하건만 언제 철들라나 건 난두 모르겠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 있어서 배콥빠질뻔해서 지금배콥잡고있는중....*^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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