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낙서장에도 토마님이 이 글 보고 놀라움을 표명하셨더라구여..
여기 오시는 많은 주부님들 정월대보름은 지났지만,
필동 시삽님의 오곡밥과 나물 요리 만든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참고로 필동 시삽님은 남자이고, 총각이랍니다..^^
미쓰들이여, 이런 분을 만나셔야 합니다..^^
살림 잘하고 음식 잘 만드는 남자를..
<재목> '내가 한 짓을 보라'
정월 대보름.
평상시 같으면 그냥 넘어갈 '구닥다리 명절'이건만
한시적으로 동생과 같이 사는 지금
그냥 넘어갈 수 없기에
약소하게 대보름 준비를 하였다.
* 오곡밥
조,수수,팥,검은콩,밤,대추에 찹쌀을 섞어 밥을 하였다.
팥은 미리 삶아 빨간 물로 밥의 색깔을 더 자극적으로 만들었다.
약간의 소금간을 하였다.그런대로 맛이 괜찮다.
* 나물
- 시금치 : 평소처럼 물에 데쳐서 양념을 하였다.
- 가지 : 말린 가지를 반나절 물에 불려 기름에 데쳤다.
- 호박 : 말린 호박,가지의 요리법과 같다.
- 버섯 : 팽이버섯 등의 재료를 혼합하여 볶았다.
- 고구마줄기 : 마른 줄기를 물에 삶은 다음,양념을 하여 볶았다.
- 콩나물 : 시금치의 요리법과 같다.
* 부럼
- 호도와 밤을 준비하였다.
나 이렇게 산다.
1등 주부 ....날개.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