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장소] 신용산역 '트레비'호프집
필동 정모가 개최 되기 이틀전..
설에는 32년만의 폭설로 인해 자연재해가 선포 되었다.
필동 정모가 넘 걱정되었다.
하지만 올 사람들은 어떠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모였고, 너무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시간은 흐르고 있었다.
트레비에 들어 선 순간,
젤 앞쪽에 대형 스크린 에선 우리 조용필님의 콘서트가 상영되고 있었다.
<'97자유공연, '90추억속의 재회, '2000예술의 전당'> 상영!
집에서 홀로 비됴로 보던 것과는 달리 많은 팬들과 함께 대형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콘서트를 보니 현장감도있구 참 좋았다.
창문에는 조용필님의 멋진 대형 브로마이드 사진이 걸려 있었고(컬러사진-약50만원. 흑백사진-약20만원), 멋진 현수막도 걸려서 분위기를 멋지게 고조 시켜 주었다.
시삽님의 진행으로 간단히 소개 시간이 이어졌고..
200년 11월~2001년 1월까지 필동 게시판에서 활발히 활동을 한 사람을 위한 시상식이 전개 되었다.
미세의 마스코트라 불리는 나!(결코 자칭이 아님! 정모날 그렇게들 애기함^^)
"여러분들...나 필동 신인상 받았습니다..^^"(자랑해야지....^^)
그리고 미세찍사 박태호는 '포토 제닉상'을..
우리의 쥔장이신 박상준님은 '특별상'을..
시상식을 마친후 자유롭게 노래자랑시간이 이어졌다.
음주가무가 어우러진 아주 흥겨운 시간들..모두가 함께 부르며 춤추며..흡사 필님의 콘서트를 보는 듯 했다.
'허공'아니면 노래를 부르지 않겠노라고 뻣티던 상준님..
순간 '미지의세계'가 흐르느게 아닌가..
놓칠쎄라 우리의 주제곡이 흐르는데...
나의 무지막지한 힘에 잡힌 상준님은 앞에 나가서 그 노래를 얼떨결 에 열창을 했다. (한사코 빼더니 제스처까지 취하면서 부름!)
'창밖의 여자'는 필그림자님의 멋진 폼과 일본어로 아주 구성지게 잘 불러 주었다.
필님 팬들은 어쩜 그렇게 놀기도 잘하고 노래들도 잘 부르는지..
훌륭한 가수의 훌륭한 팬이라는 자부심을 한껏 갖게 되었다.^^
모두들 술잔에 술 가득히 담아서, 우리는 축배를 들었다.
시삽님의 멋진 멘트와 함께...
"워~~~~~~~~자.부.심!"(국보 조용필 자부심!의 줄임말..)
'트레비'를 나와서 우리는 거리에 다 모였다.
기념 촬영을 위하여...
사진 한 컷 속에 그날의 모였던 정다운 얼굴과 소중했던 만남이 영원히 기억되겠지...
그리고서 우리는 12시가 넘은 그 야밤에...그 거리에서..
다함께 '조용필 만세'삼창을 외쳤다.(젬있는 시삽님의 제안으로..)
"조용필 만세'"조용필 만세" '조용필 만세"
밤하늘 속에, 허공속에 우리의 외침이 바람타고 우리 필님에게
전해 지면 좋으련만..
여기서 이렇게 모임이 끝나진 않는다는것 다 아시죠?
2차로 감자탕집에 집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거기서도 이루어졌구...
떠날 사람은 떠나고 갈 사람은 갔지만,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을 위해 필동은 여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날이 밝으면 넬 아니, 지금은 오늘..
오늘 낮 2시엔 조용필님 이름으로 매달 하는 봉사활동을 위해 보육원으로 향한단다...
참 조직적으로 가족적으로 일사 천리하게 짜임새 있게 정모가 진행 되는 것을 보고 넘 좋았다.
훌륭하게 일을 잘 보시는 시삽님!
그리고 책임감있게 각자의 맡은 바 일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준 필동 운영위원님들...
또한 따뜻하게 맞아 주시던 필동 전 회원님들..
나는 살아 움직이는 '정'을 보았고, 필님을 위한 '열정'을 보았다.
정모땜에 시간맞춰 뱅기타고 홍콩에서 날라온 상준님!(출장피로로 내내 피곤해함)
경주에서 온 필그림자! 광주에서 뱅기타고 온 와진!
바쁜일도 잠시 미루고 짬내서 온 토마님!
늦게라도 참석해준 지우!
길동에 사시는 서성덕님!
이문세 시삽인, 이화섭님!(그치만 조용필님 팬이기도 하다고 강조함)
대전의 찍사 박태호!
넘넘 반가왔고 수고들 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아쉽게 참석치 못한 많은 분들..
미세 정모나 필동 정모나 우리는 한가족 한 팬들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친목을 바랍니다."
"워~~~~~~~자. 부. 심."
**'아름다운향기'를 미지의세게에 가득히 흩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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