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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내가 보는 조용필은..

김인경, 2001-03-05 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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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님의 독특한 견해에 대해 놀라움을 금할수 없군요.
흔히 알것 같으면서도 지금까지 거기까지 생각 못햇던 부분이 많군요.
필님이 비주류 음악인이라던가, 아니면 유일한 주류 음악인이라는
말씀이 정말 정확한 말씀 같아서.. 정말 예리한 통찰력이군요.
그리고 아래 앞으로 히트를 해야할 노래나 차후에 히트한 노래에
대해서도 정말 의미있는 견해이시군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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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나 님이 쓰시기를:
>저도 필님의 상당한 팬입니다.(미세에 와보니까 매니아라고 하기엔 제가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느꼈지만요) 팬의 입장에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썼습니다.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너그럽게 읽어 주세요.
>
>조용필은 슈퍼스타다. 수십개의 빅히트곡과 그 뒤에 숨겨진 만만찮은 많은 음악들...
>수십년간 지속되온 대중적인 성과...
>그런데 내가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와 그의 노래가 어떻게 그러한 대중적 성공을 가질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물론 내가 그의 음악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른 사람들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음악은 우리나라에서 그다지 대중적일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생각해 보라 그의 음악과 비슷한 느낌의 가요를 쉽게 찾을 수 있는가.
>그는 최고의 뮤지션이지만 그럼에도 가요계의 비주류하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그 혼자만이 주류였다고 해야하니까.
>이문세 변진섭 신승훈의 발라드는 어느정도 비슷한 분위기를 준다.(그분들의 팬에게는 죄송) 그런데 필님의 발라드는 그가 작곡한 곡이던 아니던 누구의 노래와도 비슷한 분위기를 찾을 수 없다.(그의 독특한 음색과 가창력의 영향이기도 하지만) 락의 경우 더 더욱 그렇다. 트롯도 마찬가지고.
>즉 그의 노래는 그 시대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멜로디와 리듬이 아니었다. 그는 그 만의 개성으로 가득찬 음악을 사람들이 좋아하게 만든 것이다. 촛불이 그랬고 눈물의 파티가 그랬다. 고추잠자리는 말 할 필요도 없다.
>그를 다수의 매니아를 가진 뮤지션으로 머물게 하지 않고 절대다수의 팬을 가지는 가수가 되게 한 것은 아마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가끔씩 대중과 타협할 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그것을 비판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허공'이나 '돌아와요 부산항에''그 겨울의 찾집' 같은 노래들은 이미 그의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러한 타협을 성공으로 만들수 있었던 것도 그의 탁월한 능력중의 일부이기 때분이다.
>
>두서없이 쓰다보니 무슨말을 썼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결론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함께가지기는 어려운데 필님은 그걸 해냈다는 거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님의 대중성에 묻히기 쉬운데 미세가족들은 그의 음악성을 느낄 줄 안다는 거구요. 끝으로 제가 뽑은 필님의 노래 베스트 5입니다.
>♡크게 히트하고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있는 노래들
>1.창밖의 여자 2.단발머리 3.고추잠자리 4.친구여 5.서울 서울 서울 (꿈, 못찾겠다 꾀꼬리 등등 너무 많아 다 못적는거 아시죠)
>♡크게 히트했지만 잊혀져가는 아쉬운 노래들(아니라고 하실분들 많겠죠?)
>1.눈물의 파티 2.그대여 3.바람이 전하는 말 4.정의 마음 5.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당연히 히트 했어야 되는데 이상하게 그냥 넘어간 노래들
>1.슬픈 베아트리체 2.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3.들꽃 4.이별의 인사 5. 사랑해요
>♡발표당시 보다 지금더 사랑받는 노래
>1.여행을 떠나요 2.미지의 세계 3.그 겨울의 찾집 4.킬리만자로의 표법 5. 모나리자
>♡이제부터라도 사랑받아야 할 노래
>1.I LOVE 수지 2.기다리는 아픔 3.지울 수 없는 꿈 4.장미꽃 불을 켜요 5.그대의 향기는 흩날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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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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