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신 (PIL321@hanmail.net)

"Q"는.... 예전 신해철의 음악도시에서였던거 같은데 그때 신해철이 그런 질문을 하더군요. 왜 제목이 "Q"냐구. 그렇게 대답하신걸로 기억해요. 밑에 어느분이 추측하신대로 "QUESTION이겠죠. 인생은 영원한 의문이라는... "그때 저도 신해철도 "아~!"하고 감탄사를 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전만해도 그 질문에 그냥 별 확실한 대답을 하시지 않아서 궁금했었는데 그제서야 시원하게 풀렸어요.

정동민 (withpil@neolife.net)

이건 그냥 나만의 추리입니다. Q : Question의 이니셜. Question하면 떠오르는 건 "?" - Question Mark. 가사중 - '사랑 눈 감으면 모르리'- 사랑은 알다가도 모르는 존재. 사랑의 대상은 이성 - 특히 여성의 마음 - 여자의 마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남자는 이상을 꿈꾸고, 여자는 현실을 생각한다. 여기서 벌어지는 사랑의 갈등. 영원할 것 같던 사랑의 괴리... 이어지는 이별의 아픔... 정말 사랑은 몰라. 그래서 떠오르는 Question Mark - '?'

노래 제목을 '?'로 하기는 그렇고... 그래서 선택한 단어 'Q' 뭐 이렇게 된게 아닐지...? 하하! 성현님은 모처럼 글 올린다는게 일케 어려운 문제를... 친구들끼리 노래방 가면 항상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이죠.. ^-^

김미영 (middlek@hanmail.net)

89년에 그 앨범 내시고 임백천씨하고 어떤 여자 분하고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오셨어요. 달리는 FM... 이었던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요. 하여간 거기서도 임백천씨가 그런 질문을 했는데, 그 대답의 의미를 설명하시던 오빠 말씀을 정리를 하면 이런 것인 것 같아요.

우리가 P모씨... 이러는 거 처럼, 어떤 이름의 이니셜이라고나 할까...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그 Q의 의미는 어떤 사람... 을 의미하는 것이 되는 거죠. 오빠가 앨범을 내면서, 안 그래도 양인자씨한테 물었데요. 어디 방송이라도 나가면 제목에 대해 설명을 하기도 해야 하는데, 어떤 의민지 가르쳐 달라고. 그랬더니 "뭐, 미스터 조가 될수도 있고, 다른 사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이러셨다면서, 양인자씨 목소리를 흉내내시면서 말씀하셨던 게 생각이 나네요.

그 방송 정말 재미있었는데... 새삼 새록새록 생각이 나네요. 대답이 쓸만했나 모르겠습니다.~

박수현

저두 어느 방송에서 Q에 관한 이야기 들었는데요. 미영님과 같은 방송인지는 모르겠구요. 아무래도 임백천은 아니였던것 같아요.

Q가 원래 가사가 죽음이잖아요. 노영심이두...가사에 뻑가서 한참 가슴앓이 했다구 했었구든요. (그러고 보니 노영심 프로였나?????)

필님이 직접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처음에 가사 받아고서... 양인자씨에게. "이거 내 이야기 아니유?"라고 질문했다고...
당시...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힘든일이 있고 난지 얼마 안되, 여타부타 별 말씀없이 일본쪽에 활동에 전념하고 있을 때라... 많은 사람들도 Q가사가 필님의 당시 개인적인 아픔에 관한 심경을 당시 필님과 친분이 두터운 양인자씨가 너무나 필님입장에 가깝게 접근해서, 조심스럽게 쓴 가사가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모두들 묻고 싶어도 못 물어보구 우물쭈물 거렸데요. (당시 분위기상 필님의 카리쑤마상...)

필님 쪽에서... 확... 말씀해버리시더군요. "이거 내이야기 아니유" 했더니, 양인자씨가... "뭐 미스터 조 이야기일수도 있고... 또 딴사람 이야기 일 수도 있고... 누구라고 딱 꼬집는거는 아니야..." 라고...

결국 왜 Q인지에 대해서는 본인도... 정확하게 설명을 못하시구... 오히려 양인자씨로부터 본인 역시 다소의 question으로 남아있는듯한 인상을 주시더군요...

머리가 꿀꿀한 관계로... 앞뒤 안맞는 이야기 일지두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