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1
나 태양에게 고백할 것이 있네
한때 나는 최고의 시인을 꾼꾸었으나
화살을 맞은 독수리처럼
추락하였다
시인이 될 권리를 갖고 태어나
열 살부터 다락방에서 홀로 우주를 꿈꾸었으나
구름들이 몰려와 내 둥지를
감춰 버렸다
그리하여 나 삼류 시인처럼 거리를 헤메며
수년간 시를 잊고 살았다
누군가 세상의 등록 장부에서
내 이름 석자를
지워 버렸다
2
나 태어나는 날
태양은 일식을 시작하고
꼬리가 여러개인 별똥별이 날아 와
점치는 여자의 눈에 박혀 버렸다
눈 먼 여자의 예언에 의할 것 같으면
내 삶을 지배하는 것은
어둠이었다
태양이여, 내 눈을 멀게 하렴
꿈꾸어선 안 될 것들을 꿈꾸지 않도록
내 눈이 본 것과 보게 될 것들을 그리워 하지 않도록
태양이여, 내 눈에게 말하렴
눈 먼 자의 지혜를
진정으로 볼 것을 보고 있는 자의 지혜를
3
눈 먼 여자가 나를 따라왔다
눈 먼 늙은 여자가 바다 위를 걸어
나를 따라왔다
태양은 또 다시 일식을 준비하고 있다
말꼬랑쥐~~
상준님이 만드신 홈페이쥐 사진이여 무려 사진이5개가 합성된 사진이더군영~ ^^*
태양의 코로나 사진+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 <인체비례연구>
+삼각구도+악보+조용필님사진
아뭇튼 상준님 만드시느라고 수고많이 하셧읍니다.
한 디자인 하시는군영~~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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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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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40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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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3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29 | ||
14 |
죄송... |
1999-10-26 | 7478 | ||
13 |
멋지다 !!! |
1999-10-26 | 7950 | ||
12 |
말로 표현할수 없어! |
1999-10-25 | 8177 |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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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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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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