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삼성전자에 근무하고 있는데 제 명함을 내미는순간 기획사에서
혹시 전자내에서 예매가 가능한지 여쭤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거의 한나절을 필님 홍보때문에 이리뛰고 저리 뛰었습니다.
왜냐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직원이 약 2만명이고 옆에 가까이
있는 기흥사업장 직원도 대략 2만명 정도 되기때문에 정말 좋은 홍보
방안에는 수원에서는 삼성전자 밖에는 없더라구요.

저희 사내에서도 공연예매를 선별적으로 하는데 지금은 어렵긴해요.
작년 조성모 공연때 예매를 해주다가 좋지 못한 사건이 생겨서...

그렇지만 끈질기게 담당자 분들과 전화 접촉으로 실마리를 얻었죠.
이런때는 전자 근무하는게 참 좋구나라고 오늘 그런 생각해봤어요.

그래서 제가 근무하는 전자 홍보부서에 전화를 해서 어렵게 어렵게
총무 홍보 담당자와 전화 면담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기획사측에서 연락을 주면 기획사와 만나 내용을 보고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기흥사업장에도 역시 담당자분과 통화하여 기획사와 전화연락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삼성전자 직원이 아니었으면 회사 담당자와 기획사의 접촉이
불가능했을것으로 생각되는데 아무튼 접촉이 성사된다니 일단 반가운
소식입니다.

수원에 삼성전자 임직원 4만명중 적어도 필님의 뜻 깊은 공연에
최소 5천명만 관람하신다면 정말 대성공적입니다.

야외음악당 수용인원이 1만 5천명 정도이니 1/3은 차지하니까요.
그래서 아무튼 한쪽 사업장만 성사되어도 티켓 예매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20대초에서 40대초반의 직원이 대부분이니까 이만하면 정말 삼성맨도 큰 일익을 담당하리라 믿어요.
홍보가 잘 안돼서 필님 공연 못보는 삼성맨들 있으면 안타깝죠.

몇분께서 벌써 꼭 보러간다고 하더군요.
오늘 필님 공연이 있는줄 처음알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후에는 수원시 월드컵 조직위원회와도 통화를 해서 필님과
연관된 내용이 있는지 여러가지로 홍보를 위해 뛰었습니다.

아무튼 정말 예매가 성사된다면 삼성맨의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