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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명이 출동했던 부산공연..
부산공연에서 늘 공연을 함께 다니던 친구들과 지인들 외에
우리학원 부원장 선생님(11년동안 한결같이 열심히 해 주시는..)
저의 부동산거래 첫 손님으로 만나 향기로운 인연이 되어주신 언니(일찍 오셔서 피켓 열심히 나줘주시며 즐기셨던..)
우리학원 학부모로 알게되어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는 분(막내 태어난지 일년도 안되어 남편과 사별하고 아이 셋을 혼자서 너무나도 멋지게 키워내신..)
부동산 처음 시작해 힘들었을 때 물심양면 도와준 중학교 친구 등
처음으로 함께 했는데
다들 오빠의 매력에 흠뻑 빠지셨다고
좋은 공연 보여주어 너무 고맙다고 하시네요.
내가 아는 모든 이에게 오빠의 콘서트를 보여주고 싶지만
경제적인 여건이 그리 되지는 못하여
해마다 감사한 분 몇 분에게 티켓을 선물하여 함께 보고 있습니다.
다른 선물은 고르기도 힘들고 주고서도 마음에 들지 염려가 되지만
오빠의 명품콘서트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가장 좋은 선물이고 돌아오는 반응도 항상 최고이죠!!
그리고
왕년에 왕팬이었던 동하도 함께 한 부산공연이기에 동하의 얘기도 전해봅니다.
이제는 동하도 좋아하는 아이돌이 생겨 (비록 세번째 갈아타고 있긴 하지만.. 인피니티>>블락비>>엔시티)
부산으로 서울로 팬미팅이다 콘서트다 쫓아다니느라 바쁜지라 오빠 콘서트에는 함께 못 다닌지 꽤 되었었죠.
50주년 공연은 꼭 한 번 보고싶다길래 부산공연을 함께 했어요.
만 세살 때부터 오빠 노래 줄줄 꿰고 부르고 다니던 놈이
나이가 드니 부끄럼에 콘서트에서 입도 벙긋 안 하더라구요.
이번에도 옆에서 흘깃 보니 첨엔 입을 닫고 야광봉만 흔들고 있더니
점점 어쩔 수 없는 오빠의 마력에 입을 오물오물거리며 소심하게 따라 부르고 있더라구요.
이제 동하도 여러 콘서트를 다닌지라 평이 궁금해서 물어보았어요.
아이돌 콘서트랑 어찌 다르냐고?
오랜만에 (2013년에 보고..) 콘서트 보니 어땠냐고?
동하 왈
<여전히 음향이랑 조명이랑 끝내주더라.
아이돌 콘서트에서 볼 수 없던 퀄리티..
무대에 엄청난 투자를 한 게 느껴진다.
아이돌 팬들은 '지 새끼'(동하표현이 이렇더라구요. 팬들이 아이돌을 지칭하는)들만 물고빠느라 고함지르고 난리라면
조용필팬들은 정말 노래 따라부르며 콘서트를 즐기면서 함께 하는게 느껴지더라
창밖의 여자 노래가 그리 좋은 줄 몰랐다
1절만 부르는 노래는 많이 아쉽더라. 특히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MR을 튼 것도 아닌데 화음과 노래가 너무 완벽하고 한번도 음이탈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제가 <오빠 가창력은 아직도 끝내주지?
게다가 귀엽기까지 하잖아 >
했더니..
<귀엽다는 표현에 자기는 인정하기 그렇지만
팬 입장에서 보면
아줌마들 입장에서 보면
정말 귀엽긴 하겠더라> 하더라구요 ㅎㅎ
조금 부산스러웠고 무질서한 분위기에 마음이 쓰였던 공연이었긴 하지만
그래서 아쉬움도 있지만..
오빠는 항상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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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초록별
2018-12-13 13:21:41
친구들이랑 지인 따님까정 함께한 부산 공연이였군요
함께 오신분들 챙기느라 오빠에게 집중을 못한 부산공연 이였겠지만
나름 의미가 큰 부산공연 이기도 했겠어요
저두 요번 대구공연은 우리 아이들 셋이랑 함께 할려구 했는데...머스마 둘은 벌써 선약이 있다고 해서 딸이랑 둘이 보았는데 좋았어요 내년 오빠가 공연을 하심 대구 공연은 꼭! 울 아이들 셋 모두 데리고 가서 보고싶네요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저 분이다 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서요 ㅎ
예스
2018-12-13 14:29:54
맞아요..
아이들 셋 데리고 공연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저 분이다!!'
엄마 어깨가 저절로 쑤욱 올라갈텐데 말이죠..
내년 공연에 꼭 꿈 이루시길요~
♡ㅋfㄹr♡
2018-12-13 14:25:03
내 앞으로, 옆으로 모두 예스 칭구들이 에워 싸서 좋았음^^
모르는 사람들 보담 같은 팬들이 앉으면 훨씬 좋죠~
항상 떼로 몰려 다니는 예스 부럽당^^
막공 1박2일 쒼나게 놀아 보자구~
예스
2018-12-13 14:30:46
같이 올콘하게 되어 넘 좋으네..
서울에서도 신나게 오빠 외쳐보자~~
달빛천사
2018-12-13 20:46:30
역시 지인들께도 마음이
넓으시네요
늘 보면서 저까지 좋은 기운
늘 받고있어요
부산기운받고와서 자존심노래에
오빠 춤추시던 모습때문에
자존심노래만 엄청 듣고
있답니다
서울 막공연도 홧팅해주시고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자주뵐께요❤
예스
2018-12-14 15:05:48
우리 오빠한테 받은 좋은 기운 서로서로 나누며 살아요..
달빛천사님도 주변에 좋은기운 마구 나눠주시는 좋은 분이시란 걸
단번에 알겠던걸요 ㅎㅎ
아낙네
2018-12-13 21:32:17
오랜만에 오빠 공연에 함께한 동하의 감상평도 마음에 들고 ㅎㅎ
마음 넓은 친구, 서울에서 봐~~
예스
2018-12-14 15:08:40
동하가 이번 공연 보고 예전의 팬심이 살아나나 봐..
공연볼 땐 별 반응이 없어보여 좀 섭섭했는데
오늘 아침 먹으면서 다음에 또 공연에 데려가 달라고 하네..
역시 음악이 좋더라며.
음악을 즐기며 공연을 보고싶다하네 ㅎㅎ
서울에서 또 우리의 열정을 태워보자~
지오
2018-12-13 21:45:44
속으로 '제대로 공연을 즐기신다'했는데 저 사진 중에 그분이 계시네요.
예스님을 닮아 다들 열정이 대단하시던데~
그리고 고마운 분들께 명품공연 티켓선물은 탁월한 선택이십니다.저도 이번에 그런 두 분을 모시고 가는데 어떤 감상평을 들을지 모르겠네요.막공도 함께하게 되어서 기쁩니다.주말에 뵈요~ ㅎㅎ
예스
2018-12-14 15:12:55
맞아요..
최고의 선물이 될거예요..
스님께 선물 받으신 분도
당연 좋아하실 거고
밀려오는 감동에 엄청난 찬사가 쏟아질 겁니다ㅎㅎ
이제 내일이네요.
내일을 기다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
내일 뵐게요~~
필사랑♡김영미
2018-12-14 11:44:13
우리 예스님은 뭘 해도 다 멋지신 일만 골라서 하시네요.^^
해마다 좋은 분들께 감사의 선물로 오빠의 명품공연을 보여주신다니....팬으로서 감동입니다.^^
저 또한 그러고 싶지만....제 능력이 많이 모자라는지라...예스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50주년 공연은 이제 두 번 밖에 안 남았고...보여주고픈 사람들은 너무도 많은데...ㅠ.ㅠ
오빠께서 오래도록 공연을 55주년 60주년까지 계속계속 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오빠의 명품공연을 꼭 한 번씩은 다 보실 수 있도록...제 소원은 이제 그것뿐입니다.^^
내일 또 열심히 즐겨보아요. 열정을 다 불태워서....
동하가 숙녀가 다 되었더라구요~ 쑥스러워 하고...ㅋㅋ
오빠의 18집 옆에 누워있던 그 간난 아기가...부산 공연 때 꽃바구니 들고 무대에 올라가던 그 꼬마가...
발음이 안 되어서 좀맘필아저씨~ 하던 그 꼬마가....공연 끝나고 내려가면서 ktx에서 수학 문제 풀던 그 어린이가.... 벌써...ㅎㅎㅎ
예스
2018-12-14 15:21:43
ㅎㅎ
동하의 성장기를 다 알고 계시는 영미님..
동하 큰 걸 보니 참 세월이 많이도 빨리도 흘렀네요.
35주년때 태아로 빗속의 공연을 보고 18집과 함께 태어나서
40주년때 부산 무대에 올라가고
45주년때엔 영어말하기대회에 <You Make Me Bounce!!>로 참가하고..
굵직굵직한 오빠의 역사와 함께 해 왔는데
올해 50주년엔 별 이벤트가 없었네요.
뭘 하나 기획했어야 했는데 ㅎㅎ
영미님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리 내일 모레 오빠 공연 보면서 마음껏 즐겨요..
공연 끝나고 밀려올 허전함은 또 어찌 달랠지 벌써 걱정이 앞서긴하지만요..
내일 뵐게요~
꿈의요정
2018-12-14 16:45:13
파워걸 예스님~^^ 역쉬~~~~~
명품공연에 지인분들을 초대하는 예스님 훌륭하십니다~
동하는...꼬맹이때 부터 보아 오는데... 세월 참 빠릅니다. 그만큼 우리들의 모습도 많이 변해가고 있는거지만~^^
저도 동하의 성장기를 기억해요. ㅋㅋㅋ
예스님 서울에서 맘 껏 우리 즐겨 보아요~~~^^
예스
2018-12-14 17:55:40
네..
정말 이제 막공만 남겨두고 있네요.
50주년!!
돌아본 일년동안 팬클럽에서 정말 많은 일들을 해냈어요.
항상 앞장서 주시는 운영자분들 덕분이죠.
요정님
감사해요~~
정 비비안나
2018-12-14 20:05:56
동하도 아이돌 가수 공연을 보면서 어릴때 부터 엄마 따라서 갔던 오빠 공연을 떠올리며 감상하는 숙녀가 되었군요ㆍ예스님 감사하는 마음으로후기 잘읽었습니다 ㆍ고맙습니다ㆍ감사합니다ㆍ♡♡♡!!!
예스
2018-12-15 12:16:32
비비안나님
항상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저도 부산역으로 출발합니다.
반가운 얼굴들 만날 것을 생각하니 설렘 가득합니다.
서울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