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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내용이...Re: 홈피에서 은퇴해야(?)될지

정.윤, 2001-05-07 23: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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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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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미주님 글 읽고 공감되는 내용이 있어 웃었어요.
전...아주 초보엄마 거든요.
어느날...아기보다 홈피에 중독(?)이 되어있는 절 발견했어요.
......하지만
쉽게 오빠 공간에서 벗어나진 못할거예요
오빤 그런 마력을 지니시고 계시거든요.
아시잖아요.

김미주 님이 쓰시기를:
>올해로 결혼 11년차
>평소에는 내말도 잘 들어 주고 쌈을 해도 웬만하면 져 주던 남편이
>어젠 ....결혼후...남편이 그렇게무서웠던 적이 없었다..
>모처럼 시댁을 갔다가 오후 늦게 왔으므로 무척 고단해서 좀 쉬었다 청소 밀린 설겆이를 해야지(또 신랑이 오랜 운전으로피곤해 오자마자 곯아 떨어져서 도저히 시끄러운 청소기 소리를 들려 준다는게.....)내심 생각하며 우아하게(?)쉬고 있는데...
>애들 싸우는 소리에 깨어나서는
>에구에구 무서버라!....무서워 죽을뻔 했네.자기가 손수 청소기를 밀고 나오면서 하는말
>어 !집안 꼴이 이게 뭐야1...허구헌날 컴퓨터만 하구..그놈의 용필이가 밥 맥여 주나...이거 이거 먼지좀봐..이러니 애들이 맨날 아프지...세상에 네상에...남편의 말이 다는 맞다고 할순 없지만 요즘의 나는 불과 두달 전의 내가 아니다..결혼후 난 애들 키우며 사는데 바빠 오빠 생각 좀 소홀히(?)한건 사실이다 ...내가 결혼후 오빠의 활동도 만이 뜸 했으므로...그냥 맘 속으로 나쁜일 없이 (특히 우연히 신문에서 본 그유명한 애국가 사건)오빠가 계획하고 바라는일 ..잘 됐으면...그냥 항상 맘 속으로만 빌었었는데...석달전 ..인터넷을 배운뒤 난 너무도 달라졌다....밥 먹기가 무섭게 설겆이 하던 내모습은 온데간데 없고...씽크장 속의 온갖 그릇들은 허구헌날 설겆이 통속에서 동창회(?)를 하고 ....그 재밌어 하던 요리도 시간이 안나 밥도 겨우 해먹고 ....오죽하면 2학년짜리 아들노미 ...엄마 뭐 색다른거 좀 해먹어?맨날 밥이야...그누가 그랬던가..이바닥은 한번 발을 들이면..호환 마마 보다도 더 무섭다고...후후...
>한편 ...어제밤엔 무서워 암말도 못하고...이만 뿌득 뿌득 갈다가...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그냥 넘어 갈수 없지...
>복수(?)를 해야지.....
>그래서 ....아침밥을...(새로 한밥이 있는데도)냉장고에 있던 찬밥 한주걱을 큰 대접에 담고 렌지에 넣어 뜨끈하게 덥혀 시골 가기전 아까워 냄비채로 넣어둔 국을 ..끓였다.끌이다 보니 쫄아서 ....국자로 뜰 양이 안돼었다...그래서 물을 용감하게 한대접 붓고 진간장을 듬뿍 넣고...새로 (?)요리를 했다...
>척척 말아서 먹어(아주 정 떨어 지게)하고 줬더니
>
>아무 소리 않고 ..후후.불어가며..얌얌 쩝쩝..잘도 먹는다 입맛도 가다로운 사람이..그러면서 현관문을 나서며 하는말 (난 쳐다도 안봤다)...간다 일찍 들어 오께...
>미안하긴 한가...그래 일찍 들어와..
>복수 혈전 2탄(?)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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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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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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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요정 2023-05-18 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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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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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방 열리는 시간이 언제인지

2
정해주 1999-10-26 8817
  14

죄송...

김학준 1999-10-26 7478
  13

멋지다 !!!

신현희 1999-10-26 7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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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할수 없어!

최수연 1999-10-25 8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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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완 1999-10-25 7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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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권미화 1999-10-24 7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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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김학준 1999-10-24 8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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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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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1999-10-24 9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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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약속을 지킵시다....

박상준 1999-10-24 847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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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1999-10-24 8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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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는 과정에서

신현희 1999-10-24 8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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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곽수현 1999-10-24 10993
  3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1
곽수현 1999-10-23 11506
  2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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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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