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방송에서 조용필 콘서트와 같은 것을 기획했으면 뭔가 좀 나을줄 알았는데...

정말 이거는 욕이 저절로 나오는 행사였다.

그 많은 인원을 표를 팔았으면 주차시설이나
행사장 안내를 그렇게 해서 공연시작 시간보다
무려 30분이나 늦게 지연되고, 공연 시작 후에도 차가 밀려서 늦게 도착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고.

플라스틱 간이의자에 허옇게 묻어있는 먼지를 닦으려고 오는 사람들마다 휴지로 닦으며 욕을 하는 것을 당신들은 들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급하게 와서 그냥 앉아서 있다가 나갈 때 옷에 묻혀서 그냥 갔다.)

그리고 컨벤션 전시장이 공연장이 된다고 감히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했다. 그 곳은 앞사람의 머리에 가려 공연장으로서의 구실이 전혀 되지 않는 곳이다.

그런 대접을 받으며 보라고 하면 공짜라고 해도 나는 앞으로 psb 공연은 절대 보러 가지 않겠다.

이 공연을 기획한 사람과 psb 사장은 어제 공연을 보러 간 사람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



Subject 조용필 콘서트가 대 성공이라고?

어제 공연소식을 듣고 너무화가 나서 psb에 전화를 했다. 담당자가 없다고 해서 괜히 다른 사람에게 화를 냈지만 더 화가 나는건 일부 소수를 제외하고는 다 잘보았고 공연은 대 성공이라고 했다. 이건 누구의 입장에서 나온 말인가? 자체 평가를 그런식으로 말을 하는건 자화자찬 밖에 더 되는가? 이때까지 다른 공연을 봐도 이런 난잡한 공연은 없었던것 같다. 부산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앞으로 psb가 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써 더이상 상술에 놀아나는 공연은 없어야 될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환불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