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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 말까? 망셜였는데 탁월한 선택~

♡ㅋfㄹr♡, 2019-03-18 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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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8
추천 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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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2회째 팬클럽연합 오빠생신모임~

올해는 오빠께서 참석 하신다는 말씀이 없었기에

그닥 치열한 경쟁은 아니었다.

우선 나부터도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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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얼마 전에 게사판에 운영자 글이 올라 오기에 너무 반가왔고

한분한분 미지분들이 떠오르고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점심시간 끝날무렵 요정님한테 전화해서 "보고 싶어서 전화 했다고" 얘기 했더니

안 믿는 눈치더니 그냥 "깔깔깔" 웃기만 했다. 흥칫뿡~

영미님은 낮에 시간이 어떨지 몰라 안했고...

한참 수다 떨다 끊고 나니 눈가가 촉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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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매달 봤든 미지식구들 아닌가?

다들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다.

요정님이 생신모임때 꼭 보자고 해서...

영미님도 톡으로 꼬셔서 [나만의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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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내리고 필요한 것들 하나둘 챙기고

토욜이 병원 예약날인데 다른날로 변경이 안되어서

9시 예약 시간 맞춰 병원 갔다가

진료보고 나오니 30분 기차타기까지는 1시간 여유 있기에

평소에 눈에 들어오지 않든 주위 풍경도 담아 가면서 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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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에 도착해서 근처 이마트 간다가 밖으로 나와서 계단 내려오다가...

여기서 한바탕 웃고 깔깔ㅋㅋ낄낄ㅋㅋ히히헤헤ㅋㅋ호호ㅋㅋ풋풋후후

저는 왜 서울만 오면 잘 자빠자죠?

다행히 주위에 아무도 없어서 천만다행~~~

옆으로 6~7개 젤밑바작까지 떼구르르르르르르르~~~

아...골로 가나보다 ㅠㅠ

눈뜨서 보니 세상이 보이고 얼른 일어서

아무렇지도 않은척 걷다가 쪼매 가서 물티슈 꺼내서 먼지 털어내고 손닦고...

이마트 가서 필요한거 사고 서초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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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와 계신 미지천사님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티켓 챙겨 들고 그간 못다한 이야기 꽃 피우고 드뎌~~~입장

작년의 그 역사적인 현장으로 모두 빠져 들어서 넋을 놓고 보고 있는데

무대 조명이 꺼지고 사화지가 기술문제로 잠깐 스텦이 올라와야 하는 상황이다라면서 불이 켜지는대

무대 안쪽 끝에 오모씨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속으로 오빠다~ 했는데 진짜진짜찐짜 울 오빠가 수수한 차림으로

무대 중앙으로 성큼 걸어 오는데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답니다.

여기저기서 연신 오빠~ 오빠~ 를 외치면서 발광 아닌 발광...

0.1%도 예상 안하고 왔는데 10분 아니라 5분이라도 잠깐 오빠를 뵐 수 있다는게 어딥니까?


비공개행사장에서 그토록 그리워하든 필오빠를 볼려고

아까 자빠 굴렀을때 살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드니요^^


흥분이 쉬이 가라 앉지 않고 무대 중앙에 계신 오빠를

초롱초롱한 이두눈에 가득 담아 갈려고 무대만 뚫어지게 쳐다 봤답니다.

진짜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사라진 오빠~

집도 코앞인데 쫌도 계시다 가시지 ㅠㅠ


그렇게 오빠는 가셨고 아까 중간에 끊긴 영상 나머지 끝까지 시청하고

마지막 행운권 추첨시간~

우리 미지에서도 여러분 나오셔서 다행이고

받으신 모든분들 추카추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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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차 뒷풀이 장소로 이동~

작년엔 계단이 무서버서 그냥 집에 갔는데

올해는 정택님 차로 편하게 식당까지 와서 감사~

모두 모여서 초에 불도 피우고 노래도 부르고 건배도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저녁식사겸 술자리~

마침 우리 테이블에 양양님들도 많았고

그래서 양양님들끼리 건배도 여러번 하고

맥주를 과하게 마신듯 한데 취하지도 않네요^^ [미리 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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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저녁먹고 2차로 디저트 타임~

건너편 커피숍으로 이동해서 주문 받아서 나눠 주는데 @#$%$#@@@##$$

내가 시킨 마끼야또는 어데 가고 없고 자몽쥬스로 정신차리고...


얘기 나누다가 하나 둘 일어나시기에

나도 이틀밤을 꼬박 날센터라 같이 일어나서 가까이 있는 역삼역으로 고고씽~


꼭대기층 12층 카드 받아 들고 들어가서

ㅎㅎㅎ...욕조가 저 2명은 들어갈 크기...

물받아 놓고 피로 풀고 밤새 놀다가 아침에 한번 더 수영...ㅎㅎㅎ


어제 요정님이 약밥 하나 챙겨 주신것 그걸로 아침하고

역삼역에서 가까운곳...서초

몽마르뜨 언덕을 지나 그분이 계시는 그곳에 가서

주변 서성이다가 아무도 없기에 오빠 나가셨나보다 생각하고

수서역으로 가서 쫌 앉아 기다리다 기차타고 집에 옴~

집에 오니 5시 25분~ 

그러고는 뻗었음[엉덩이하고 다리에 시퍼런 멍이...보여 줄수도 없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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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망설였는데 꼬신 요정님 영미님 땡큐하고요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 와서 준비하신 운영진들과 행사요원들 모두 수고 하셨고요

석달만에 만난 미지천사님들 너무 반가왔고요~


늘 띠뜻하게 반갑게 맞이해 주는 지원맘님도, 현경님도, 비비안나님도, 지오스님도.

판자매님들도, 조미언니도, 후남씨도, 아카시아님도, 제임스정님도, 아기새님도, 오기님도,

그리도 우리 같은 양양님들도 모두모두 반가왔습니다.

제 생각일지 모르지만 정택님은 항상 반가워 해주시고^^

기억력이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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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ㅋfㄹr♡

♡ㅋfㄹr♡

니가 있었기에

고맙다 말하고 싶었어~

"Thanks To You"







17 댓글

작은아기새

2019-03-18 17:56:39

카라님~ 항상 고맙습니다
그 무거운 걸 어찌 들고 오셨는지 넘어지셨다니
마음이 좀 그러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오빠 등장하실때 심장이 두근두근 진정이 안되더라구요
정말 깜찍한 우리 오빠 오빠께도 고맙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또 행복하게 만나요~^^

♡ㅋfㄹr♡

2019-03-19 20:00:55

ㅎㅎㅎ...넘어질때는 빈손^^

아기새님 1차 끝나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지셨어요 ㅠㅠ

같이 차라도 마시면서 담소 좀 나누다 가시지...흥

담에는 제가 꼭 챙길게요^^

은구슬

2019-03-18 19:02:46

ㅎㅎ 사진들속에 저도 뒤에 살짝 묻어나왔네요~~ 글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ㅋfㄹr♡

2019-03-19 20:03:43

사진속에 출연 하셨으니 출연료 내셔야 하는데...방법을 생각해 보죠^^

반가왔고요 앞으로도 어디서든 자주 뵈어요~~~

달빛천사

2019-03-18 20:43:38

집도 코앞인데 왜그리
금방 가셨는지
한편으로는 섭섭하고 한편으로는
들러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한동안 오빠앓이를 할듯 합니다
카라님 덕분에
맛난떡케잌에 비타500까지
감사드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에 또 뵐께요
미지천사님들
늘 사랑합니다❤

♡ㅋfㄹr♡

2019-03-19 20:10:46

그러게요 ㅠㅠ

자빠지시면 코앞이 집인데 오빠바라기들과 좀 수다도 떠시고

시간 쫌 보내다 가시지 ㅠㅠ

바짓가랑이 붙잡아야 했었는데...아쉽네요^^

번개라도 하지 않으면 한동안 보기 힘들지 않나 싶네요~

잘지내세요^^

정 비비안나

2019-03-18 22:34:22

차를 잘못 타서 지각할까봐 엄청 마음 졸이면서 갔는데,

저를 기다려준 미지님들 보는 순간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카라님표 멋진 후기 멋진 사진 늘 감사드려요.

 

오빠의 깜짝 등장에 행사장이 들썩들썩 행복했죠~!

찻집에 마주앉아 예쁘게 이야기꽃 피우는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우리님들 멋지네요~!

♡ㅋfㄹr♡

2019-03-19 20:16:45

그래도 시간 안에 오셔서 다행이십니다.

오빼얘기 시작하면 끝날줄 모르죠^^

오빠께서 맺어준 인연 참 소중한 인연~

그런 미지를 I ♡ YOU

장정택

2019-03-18 23:39:16

꼭~ 오신다는 믿음도 없이 갔었는데~
그 저 지나간 그뜨거웠던 순간들을 여럿이
팬 분들과 다함께 느껴보고자 갔었는데
잠깐이나마 뵐 수있었기에 더 기뻤고 더 큰
설렘으로 다가 왔던 것 같네요~
뜨거운 열정과 정성어린 마음 마음들이 오빠에게로
닿았나 봅니다!

늘~ 외로움과 심심함에 머물러 지내다가 이렁게
소중한 시간들은 언제나 살아가는 힘이되고
위안이 되는 것 같아 너무나 좋기도 하구요!
올 해는 공연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
다시 또 만남의 날이 있을때까지~
카라님 건강 잘챙기시고 늘 행복한 날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ㅋfㄹr♡

2019-03-19 20:22:13

100% 마음 비우고 갔었는데...

그래서 그 행복은 200% 아니 1000%인듯 합니다.

컨디션 안좋을때도 작년 공연 본거 위안 삼아 그나마

그 끄나풀 붙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이번에 큰 활력 얻어서 행복합니다.

지오

2019-03-19 09:19:58

떼구르르~하셨던 그 장소를 가르쳐 주세요.

서울 땅이 다치지지나 않았는지 확인을 좀 해야합니다 ᄏᄏᄏᅠ

아니그래 뭔일이래요? 굳이 그렇게까지 도장찍지 않아도되는디~

멍은 좀 가라앉았나요? ᅟᅮᅟᅮ


카라님 후기를 보니 또 그날이 그립네요!

기대없이 간 잔치에 선물을 한 보따리 안고 온 듯했던 날~

♡ㅋfㄹr♡

2019-03-19 20:25:45

보고 싶었든 지오님~

뉴스에 안나온거 보면 괘안습니다^^

작년꺼 시커멓게 흉져 있는데...ㅜㅜ


다음에는 지오님과 많은 애기도 나누고 싶고...

들레님 딴데로 보내고 말입니다^^

건강히 잘 계시고 다음에 뵈어요~~~

지원맘

2019-03-19 10:52:00

멀리서 늘 제일 일찍 도착해서 한아름 안고 오시는 카라님~~
그런 일이 있었군요.
함께 해서 즐거웠어요!!
카라님표 후기로 행복했던 그 날을 되새겨봅니다^^
앞으로는 가벼이 오시고,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히 잘 지내세요^^

♡ㅋfㄹr♡

2019-03-19 20:33:01

지원맘님도 일찍 오셔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하는게 늘 그렇답니다. 덤벙대고 차분하지 못하고...ㅋㅋㅋ

가벼이 오라고요?

그럴려면 저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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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2019-03-19 19:00:43

오빠가 오실까 기다림 설렘 드디어 오빠가 짠 하고 등장
얼마나 기쁜지 눈물이 날것같았어요
카라님 덕분에 마음은 그날을 그시간으로 달려갑니다
오빠와 같이했던시간 미지님과 같이 했던 시간들이 만냥 좋습니다
우리건강한 모습으로 항상같이해요

♡ㅋfㄹr♡

2019-03-19 20:36:16

오래간만에 본 오빠~

오래간만에 만난 미지식구들~

그날의 기억들 모두 머리에, 가슴에 스케치 다 해두었답니다.

또 만날때까지 물방울양 잘 지내세요~

필사랑♡김영미

2019-03-28 20:40:00

카라님의 후기를 다시 찬찬히 읽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제 숙제를 다 끝내고 게시판의 글들을 다시 읽어 봅니다.

카리님, 아주 많이 늦었지만 넘어지신 곳은 괜찮으세요? 멍은 좀 사그라졌는지요?

계단에서 그냥 넘어져도 엄청 아픈데... 7계단이나 옆으로 구르셨다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ㅠ.ㅠ


가까이 사는 제가 동행을 해드려야 하는데 늘 그렇지 못해서 많이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작년에도 뒤풀이에 못 오시고 그냥 가셨다고 해서 맘이 그랬는데 이번엔 정택님 차에 1번 자리는 무조건 카라님 자리라고 그렇게 정해놨었습니다.

그냥 오셔도 반가운 님들인데...항상 무거운 음료까지 챙겨오시다니..너무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카리님이 좋아하시는 오빠 공연 영상들 보시면서 기분도 업 시키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래요.^^

항상 재미나고 생생한 후기 먼저 올려주시고 게시판 분위기 업 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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