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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용필 콘써트 했거든여..
수업시간에 수업하는데...계속 리어설 소리 나구..
노래 부르는 소리 나구...공부 하나두 못하구..ㅠ.ㅠ
그 소리 들으니깐...괜히..지존 생각나구..
콘써트 생각 나구..
오후에 콘써트 했는데..야외음악당 옆이..학원이라서..^^;;
수업하는데..노래소리에..폭죽 소리에...함성소리에..
와~~진짜..조용필은 슈퍼 스타더군여..
완전..수원에 잔치 였다니깐~~
학원 끝나구 나오니깐..
목쉰 아줌마들과...아저씨들만..가득~~
부럽다..ㅠ.ㅠ
나두..나이먹으면..저럴수 있을까??
그때두...헤드뱅 할수 있는데..^^;;
지존이 늙어서 안되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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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원에 살고 있는데여..
짐 저희 동네는 조용필이라는 슈퍼스타의 콘서트로 인해 난리가 났습니다.
콘서트 장소가 저희 학교 옆이고 음악소리가 하도 저를 들뜨게 하길래
몰래 가봤습니다.
휴~~
조수미랑 보첼리 공연보다 더 삼엄한 경비 속에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다년간의 경험으로 익숙해진 몸짓으로 경호원 아저씨들 몰래 봤는데,,
정말 멋있었어요.
어른들이 좋아하는 음악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곡을 편곡하신거 같았는데.. 멋졌어여.
하나도 이질적이라든가 촌스럽다고 생각되지 않더라구요,,
들국화 앨범 들었을때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명곡은 시대를 초월한다는생각...강명석님이 쓰신 책에서
왜 우리나라의 음악을 소개하셨는지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죠..
아줌마들이 오빠라고 부르는 것이 이해가 갔어요.
우리 태지도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저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여..
얼른 가서 용필오빠 앨범을 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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